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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예술노트

  • 박정자
  • 인문서재
  • 2013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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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65239154
쪽수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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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박정자 교수가 엮은 플라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총 3천 페이지, 7권 분량으로 전문가급 문학 애호가들조차 인내심 없이는 다 읽을 수 없는 책인데, 베스트셀러 작가 알렝 드 보통은 이것을 주제별로 발췌 해석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냈다. 엄청난 분량과 긴 문장 그리고 작가의 현학에 기가 죽어 감히 다가가지 못했던 일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마도 쉽게 프루스트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완결된 단일체라는 문학작품의 특성상 요약이나 발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문학에서조차 이런 시도가 행해지는데, 하물며 인문학 이론서에서의 요약 발췌 작업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이 절실하다. 고전 명저들은 흔히 너무 두껍고, 권위적이어서 우리를 기죽이고 억압하기 일쑤다. 완본으로 읽어야 한다는 위선적인 아카데미즘은 독자의 죄의식을 이중으로 배가시킨다. 기존의 요약본들은 주니어용이거나 재미없는 기계적 요약이 대부분이어서 요약본의 경시에도 얼마간의 이유는 있었다. 『플라톤의 예술노트』와 『플라톤의 몸 이야기』는 플라톤의 방대한 저작을 기계적으로 요약한 것이 아니라 예술과 몸이라는 테마 별로 발췌하고 재편집한 신선한 기획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가볍고 예쁜 판형, 번역과 맥락이 정확하여 완성도 높은 책, 중요한 부분에 영어 원문을 곁들여 독자의 정확한 이해를 도운 이 두 권의 책은 관심 분야의 주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한 새로운 시도이다. ‘고품격의 대중화’라는 모순적인 지향에 가장 잘 들어맞는 기획이라 하겠다.
목차
『국가』 제10권 예술론 시인들은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친다 모방이란? 본(本)을 보고 만드는 것 스탕달의 사실주의 이론과 비슷, “소설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 목수는 침대를 제조, 화가는 목수가 만든 침대를 모방 실재로부터 세 단계 떨어진 모방 작업, 예술 호메로스 비판 마부와 대장장이 제조자, 예술가, 사용자 중 사용자(user)가 으뜸 예술과 수용의 관계 모방의 예술은 열등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열등한 자식 드라마는 행위 하는 인간을 모방 절제와 이성 그리고 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플라톤 화가와 극작가의 유사성 시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에 영합 시인은 추방되어야 시가 즐거움만이 아니라 삶에 도움을 준다면 인정할 수 있다 『국가』 제7권 동굴의 우화 우리 인간들은 동굴 속 죄수들 예수를 연상시키는 우화 대중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고귀한 인간 철인 정치가 진정한 학문에서 제외된 체육, 음악, 시문학 생각을 필요로 하는 인식과 감각만으로 충분한 인식 기하학과 변증술 그리고 선분의 도표 『국가』 제6권 선분(線分)을 통한 이데아의 설명 이데아 중의 으뜸은 선의 이데아 다수성은 감각적 세계의 성질, 유일성은 이데아계의 특징 시각과 빛 감각의 세계에서 태양이 하는 역할을 이데아의 세계에서는 선이 하고 있어 감각의 세계와 이데아의 세계 원본과 이미지 4개의 선분(線分) four sections of the line 『국가』제2권 내러티브 이론 어린이 교육은 신체 단련보다 서사(敍事) 교육을 먼저 해야 어린이들에게 나쁜 이야기를 들려주면 안 돼 선(善)한 것은 유익한 것 『국가』제3권 내러티브 이론 디에제시스(diegesis)와 미메시스(mimesis) 모방 없는 내러티브, 내러티브 없는 모방
저자 소개
저자 : 박정자
    편저 박정자
    이화여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를 받았다. 조선일보 기자, 상명대 불어교육과 교수, 사범대 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상명대 명예교수이다. 「사르트르의 비현실 미학으로의 회귀」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미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고품격의 인문학 대중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세계의 일상성』 등의 번역서나 『빈센트의 구두』등의 저서를 통해 쉽고 정확한 인문학 지식을 독자들에게 심어주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저서 중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와 『시선은 권력이다』는 문화관광체육부에서 교양추천 도서로 선정되었고, 『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는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마그리트와 시뮬라크르』, 『이것은 Apple이 아니다』는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지난 5년간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조형예술 전공 학생들에게 플라톤의 현대성을 강의하면서 플라톤과 현대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하였다. 강의 내용을 좀 더 많은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플라톤의 예술노트』와 『플라톤의 몸 이야기』를 편집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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