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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만의 군사화와 성폭력(논형일본학30)

  • 후지메유키
  • 양동숙
  • 논형
  • 2013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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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63574134
쪽수264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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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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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반도와도 깊은 역사적 관계가 있는 이와쿠니 미군사기지 60년 이상 강화되어온 군사적 결합이 아닌 새로운 평화를 위하여 이와쿠니가 오늘날처럼 오키나와(沖縄)의 가데나(嘉手納)기지를 능가하는 거대한 기지로 증강된 계기는 한국전쟁이었다. 미국은 한국전쟁 후에도 한반도 출격에 매우 유리한 지근거리에 있다는 이유로, 이와쿠니기지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 결과 혼슈(本州)의 다른 기지시설 대부분이 일본 측에 반환된 사실과는 대조적으로 이와쿠니기지는 확장과 증강의 길을 걸어왔다.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이 갖는 의미는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기지문제, 여성인권과 외국군 주둔에 관한 한국인 운동의 성과를 공유한 데에 있다. 필자는 1992년 윤금이 씨 살해사건 발생으로, 한국에서 미군범죄근절운동과 기지촌여성을 지원하는 활동이 전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기지주위의 여성사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가혹한 인생을 살아온 기지촌 언니들과 함께 하려는 한국의 인권활동에 감동하여, 과연 일본의 상황은 어떠한지 조사해봤다. 일본의 기지주변에서도 성매매, 흉악한 미군범죄의 역사가 쓰여 있었다. 다수의 여성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차차 드러났다. 이와쿠니에서는 여성 살해사건도 발생했다. 베트남전쟁 후에도 미군인이 저지른 살인사건은 잇따랐다. 하지만 이 사건들은 현지 지방 신문기사에는 실렸을지언정 전국적으로 보도되지는 않았으며, 여성운동이나 평화운동에서도 이와쿠니 여성의 수난이 거론된 적은 없었다. 1955년 오키나와에서 참살된 나가야마 유미코(永山由美子)의 이름이 오키나와 사람의 마음에 각인되고, 1992년 윤금이 씨의 죽음이 한국의 반기지투쟁 속에 깊이 기억된 점과는 달리 같은 땅, 이와쿠니에서 살해된 여성들의 존재는 일본 ‘본토(本土)’의 평화운동이나 여성운동에게 기억되기는커녕 마치 아무 일도 없듯이 알려지지 조차 않았던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1부 히로시마만의 군사화와 여성에 대한 폭력의 구조화 1장 일본 군기지 건설 2장 점령·한국전쟁·안보 1. 점령 하의 이와쿠니 2. 안보체제의 성립과 이와쿠니 미군기지의 확장 3. 기지와 팡팡의 히로시마만― 새로운 공창제도와 복합 차별 3장 끝나지 않은 전쟁·끝나지 않은 여성의 수난 1부를 마치며 2부 히로시마사건(이와쿠니기지 해병대원 집단강간사건) 1장 집단강간과 불기소처분 2장 미군에게 인도된 재판권 1. 군법회의로 소추 2. 미일지위협정 제17조 3. 미군범죄를 둘러싼 미일밀약 3장 자화자찬하는 미군·미군을 평가하는 일본사회 4장 2차 성폭력인 군법회의 1. 예비 심문과 군법회의 과정에서 표면화된 사건의 진상 2. 2차 강간과 부당 판결 2부를 마치며 결론/ 역자후기/ 색인
저자 소개
저자 : 후지메유키
    후지메 유키(藤目ゆき)
    교토대에서 일본근현대사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오사카대학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근현대 성의 역사학과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대상으로 연구해왔다. 현재는 2차 세계대전 후 냉전기 세계여성사를 군사주의와 여성인권 관련 주제 하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일본의 미 점령기 피해자 인권과 보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04년부터 ‘아시아현대여성사연구회(CAWA)’(Japan) 대표를 역임하고 있고, 기관지 "アジア現代女性史"의 편집·발행 및 아시아현대여성사 총서 전10권(明石書店)을 감수했다. 주요 논저로는 "性の歴史学-公娼制度·堕胎罪体制から優生保護法·売春防止法体制へ"(不二出版, "성의 역사학", 삼인), "ある日本軍「慰安婦」の回想-フィリピンの現代史を生きて"(訳書, 岩波書店), "編集復刻版 国連軍の犯罪-民衆·女性から見た朝鮮戰爭"(編著, 不二出版), "フェミニズム的転回-ジンダー·クリティークの可能性"(共著, 白澤社), "裁かれた戦時性暴力"(共著, 白澤社), "戦後日本スタディーズ(1) 40·50年代"(共著, 紀伊國屋書店) 등이 있다.

    옮긴이 양동숙
    국민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사학과에서 한국현대여성사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학에 시간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방 후 미군정기를 거쳐 대한민국 성립기, 한국전쟁을 거쳐 분단국가체제가 확립된 냉전기 한국여성사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여성사를 포함한 아시아 현대여성사에서 군사주의와 여성인권에 관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해방 후 공창제 폐지과정 연구」, 「해방 후 독립촉성애국부인회의 조직과 활동 연구」, 「조선부녀총동맹의 조직과 활동 연구」(Japan) 등이 있으며, 주요저작으로는 "한국근현대사를 읽는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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