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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1360509 |
|---|---|
| 쪽수 | 239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예술 > 연극/영화
AI추천 이유
일본 제국주의의 사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는 해방을 맞게 되었고, 영화계에도 해방의 기쁨에 들떠있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에는 일본의 정책과 방향에 따라 영화인과 그들의 영화도 굴종과 비겁의 길을 걸어갈 수 밖에 없었지만, 해방은 그들에게 자유와 희망을 선사하였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강대국의 첨예한 이해관계에 의하여, 또한 전세계적인 이데올로기의 광풍에 의하여 민족은 좌와 우로 나뉘었고, 해방된 한 조국에서 우리의 영화를 만들겠다는 영화인들의 꿈도 산산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들은 좌와 우의 어느 한 편에 서기를 강요당하였다. 해방과 함께 단결되었던 한국 영화계는 좌와 우, 남과 북의 대립으로 인하여 다시 분열되고 만다. 이 책은 이러한 숨가쁘고 아팠던 해방공간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한 부분을 영화를 통하여 조명하고 있다. 한국영화사이지만 또한 영화로 읽는 한국현대사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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