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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는 몸들(시작시인선151)

  • 김유자
  • 천년의시작
  • 2013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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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60211872
쪽수123쪽
크기B6(127mm X 188mm, 사륙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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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유자의 시집 [고백하는 몸들]의 거죽에 새겨진 이미지들은 차분하게 절제된 감정과 더불어 둔중하게 가라앉은 적막의 분위기를 풍겨 내지만, 보이지 않는 뒷면에서 울려 나는 무서운 폭발력들을 숨겨 두고 있다. 시집 곳곳의 모서리들마다 소리 없이 주름진 날 선 실존의 메아리들은 바로 이 자리에서 은은한 색감으로 번져 나온다. 우리는 이 시집이 시와 문학과 예술을 꿈꾸는 그 모든 이들에게, 나아가 기성의 모든 시인들에게 제 자신의 두려운 진실들과 용맹하게 마주치도록 강제하는 하나의 촉매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찬(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교양교직부 교수) 김유자의 시편들은 ‘무시무시한 비장감’에도 불구하고 ‘저토록 단아한 표면’으로 ‘힘과 긴장의 시학’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자기 자신을 정지 비행 중인 헬리콥터(<호버링>)나 분출과 낙하의 변환이 이루어지는 찰나의 물줄기(<분수의 방식>)라고 자각하는 자의 내면적 실재를. 상처의 진원지는 ‘그때 거기’지만, 언제라도 그것은 갈라져 솟구쳐 올라온다. ‘지금 이곳’의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면서, 놀랍도록 균형 잡히고 정제된 표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분출하는 슬픔을 감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의 부드러운 음색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삶이 탬버린처럼 요란 경쾌하게 울리다가도 무겁게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묵묵히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제 입을 틀어막은 저 손을 적시는 눈물이 그의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이현승(시인, 시작시인선 기획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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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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