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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예찬(마이클 린치 교수의 명강의)

  • 마이클린치
  • 최훈
  • 진성북스
  • 2013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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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97743056
쪽수323쪽
크기B6(127mm X 188mm, 사륙판)
제품구성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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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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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마이클 린치의 《이성예찬》은 현대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꿰뚫고 있다. 고금을 넘나드는 철학자들을 불러 앉히고 나서 그는 냉철한 이성으로 들여다본다. 비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진단하는 것이다. 진단이 끝난 뒤에 그는 동등하게 주장되는 두 개의 권리로 이성을 얘기한다. 감성은 시대와 호흡하며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지만 놓칠 수 없는 맹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변덕에서 비롯한다.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감성과 달리 이성은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 이리저리 바쁘게 오가지 않고 조용하게 관찰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성의 원천이다. 뜨거운 논쟁거리에 대해서 한껏 목청을 높이지는 않지만 낮은 목소리로 설득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성과 감성이 정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이성과 감성은 ‘등을 맞댄 동전’이 아니다. 감성은 걸음걸이가 좀 더 가볍고, 이성은 느리다. ‘빠름’과 ‘느림’의 차이일 뿐, 이성은 느려 보이지만, 보폭은 넓다. 세상이 빠르게 움직일 때, 놓치기 쉬운 것들을 이성은 챙긴다. 그래서 이성은 느리지만 침착하다. 그리고 깊다. 마이클 린치가 말하는 《이성예찬》은, 이성에 대한 찬가가 아니다. 오히려 동전의 앞과 뒤를 차갑게 관찰하고, 앞과 뒤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동전이 만들어진 그 속내를 꿰뚫어 보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한다. 동등하게 주장되는 권리, 이율배반에 대해서, 동전은 서로 권리를 주장한 적이 없다. 앞이 중요하다거나 뒤가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마이클 린치는, 동전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기에 앞서, 그 둘이 공존하는 원리를 얘기한다. 그것이 바로, ‘인식론적 원칙’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서로 공존할 수밖에 없는 까닭을 제시해야 하고, 제시하기 이전에 이미 갖추어진 ‘자유로운 원칙’에 대해서 얘기한다.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명제가 아니라 동등하게 주장되는 두 개의 논리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끌려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때로, 끌고 가려는 성향은 나타날 수 있지만 원천은 아니다. 서로 어떻게 소통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소통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할 뿐이다. 그 소통을 위해 다리를 이어주기 전 놓으려는 징검다리. 그것이 이성의 출발점이다. 부정과 긍정을 동시에 인정하면서, ‘징검다리’를 ‘다리’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누군가 감성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았다면, 그 사이를 ‘온전하게 채우는’ 이성이라는 돌로, 다리를 완성하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민주주의는 당연한 결과물이고, 늘 곁에서 호흡하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현대인은 자꾸 폐쇄적으로 변해 가고, ‘우리’라는 공통분모를 잊어가는 경향이 짙다. 《이성예찬》에서 말하는 ‘공통 화폐’의 개념은 그 점부터 짚는다. 서로 동등하게 설득하거나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대가 아니라면 이성이라는 마차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마부가 되었든 마차가 되었든 따로 떨어져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마차가 없는 마부는 혼자 걸어가야 하듯, 마부 없는 마차도 혼자 굴러가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클 린치는 책의 끝에서 《이성예찬》에 담겨 있는 모든 내용을 압축해서 이야기한다. “경고와 희망으로 끝내려고 한다. 이성에 대한 수용으로부터 너무 하락하면 사회가 자신만의 방식을 되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경고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이 필요하다…… 이성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정열적으로 수용하고 그 원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회에 살고 싶다.”
목차
서문 1장 희망과 이성 회의론의 근원 이성의 공간으로서의 민주주의 2장 노예도 주인도 아니다 : 이성과 감정 놀라운 데이터 두 가지 그림 손가락 까딱하기 직관 : 척 보면 아는 이성 없다면? 3장 단지 꿈과 연기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회의론 명석 판명한 회의론과 인식적 공약 불가능성 4장 이성의 종말 : 전통과 상식 이 곳에서는 원래 이렇게 한다 상식과 가정 5장 인간성의 성스러운 전통 믿음, 신념, 수용 객관성과 공통의 관점 방법 게임 질문과 대답 6장 진리와 거리의 파토스 지식의 그림 진리와 탐구 세계의 표상 진리와 인간적인 것 결론 옮긴이 해제
저자 소개
저자 : 마이클린치
    마이클 린치
    코네티컷대학교 철학 교수. 《이성 예찬》, 《하나와 여럿으로서의 진리》, 《사실적인: 왜 진리가 중요한가》 등 7권의 책을 쓰거나 편집했다. 특히 《사실적인: 왜 진리가 중요한가》는 뉴욕타임스 선데이 북 리뷰에서 “진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열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포워드》의 2005년 철학 분야 최고의 책으로, 또 뉴욕타임스 ‘편집자의 선택’으로 선정되었다. 린치는 《맥락 속에서의 진리》(MIT, 2001, 철학 분야에서 당해 년 도의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초이스 상 1999년 선정작), 《진리의 본성》(MIT, 2001), 《윌리엄 P. 알스턴의 철학에 대한 관점들》(H. Battaly와 함께 펴냄, Rowman &Littlefield, 2005), 《진리와 실재론》(P. Greenough와 함께 펴냄, Oxford, 2006)을 쓰거나 편집하기도 했다. 현재 세인트앤드루대학교 아르케센터와 애버딘대학교 북부철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백 년의 역사를 가진 남부철학 및 심리학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초청을 받아 특강을 한다. 코네티컷에서 《바벨의 죄수들: 지식 그리고 정보의 시대》라는 새로운 책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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