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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있는 자 전두환

  • 고나무
  • 북콤마
  • 2013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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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5038329
쪽수337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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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잔혹하면서 인간적이고 소탈하지만 권위주의적이며 영악하면서 반지성적인 한 인간 잔정이 많은 조폭형 리더였지만 동시에 광주 시민을 학살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냉혈한의 이야기 전두환은 어떻게 죽을까. 자서전도 쓰고 천수도 누린 다음 자신의 침대에서 죽을까. 전 재산 29만 원과 국가에 2000억 원의 빚을 남긴 채 죽을까. 그래도 되는가. 그게 마땅한 일인가. 지금으로 봐선 그럴 가능성이 크다. 국민들이 그걸 용납해도 되는가. ≪아직 살아있는 자 전두환≫은 전두환에 대한 기록일 뿐 아니라 그를 살아남게 한 우리 모두에 대한 기록이다. -김선주(언론인) 전두환을 역사의 죄인이라 말하기는 쉽다. 사법부도 인정한 사실이니까. 그런데 그의 잘못을 가지런히 정리해 말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전두환 시대가 얼마나 나쁜지 보여주는 자료가 너무 방대하기도 하거니와 당시 떵떵거리던 분들이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힘깨나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 틈을 놓칠세라, 민주주의를 부정하기 위해 전두환을 영웅시하는 목소리도 가끔씩 들리는가 보다. (나라 바깥에서도 히틀러 시대와 일본 제국주의 시대가 좋다며 말썽을 부리는 무리가 있다.) 다행이다, 요즘 같은 때 이 책이 나와주어. 저자는 발로 뛰어 자료를 모으고 전두환 시대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하였다. 쉽게 읽히는 빠른 호흡도 돋보인다. -김태권(≪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히틀러의 성공시대≫> 만화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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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고나무
    고나무
    1976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2003년 《한겨레》에서 기자일을 시작해 현재 사회부에 속해 있다. 좋아하되 무언가에 미쳐본 적이 없고 미워하지만 광적으로 증오한 대상도 없는,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냈다. 다만, 감정에 예민했다. ‘내가 ○○○를 좋아하는/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제법 생각을 많이 했다. 주당은 아니었으나 술자리는 좋아했고, 강의실은 멀리했으나 책은 제법 읽었다. 사람에 대한 유다른 관심이 아마 그때 시작된 것 같다. 사회부 법조팀, 주말섹션 esc, 주간지 《한겨레21》 정치부 등에서 글을 썼다. 그때마다 늘 관심은 사람이었다. 요리보다 요리사의 스토리가 궁금했고, 정치보다 정치인의 삶에 더 끌렸다. 2010년 펴낸 ≪인생, 이 맛이다≫는 맥주를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사를 조망하려는 시도였다. ‘어느 관계자는’ ‘정부는’ ‘검찰은’과 같은 주어를 쓴 문장을 가장 경멸한다. 추상적인 기관ㆍ단체ㆍ익명 뒤에 숨은 진짜 주어의 표정과 감정을 포착하는 게 기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 일간지 기자라는 옷이 목 죈다. ‘정치는 자기방어의 예술’이라는 미국 르포작가 헌터 톰슨의 말을 좋아한다. 2012년 12월 19일 밤 숙제가 생겼다. ‘한국 사회의 리더는 어떻게 태어나는가’를 고통스럽게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치학자나 사회학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보려 했다. 위인이나 성인이 아니라, 문제적 인간을 통해 내가 몸담은 사회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머리에 생선 가시가 박혀 있다. 청년 조갑제, 조지 오웰, 노먼 메일러, 다치바나 다카시의 논픽션과 르포르타주들이다. 그 가시가 빠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글쟁이로 살 것 같다. 문제적 인간에 대한 집착과 애증도,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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