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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창비시선 156)

  • 함민복
  • 창비
  • 1996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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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36421564
쪽수120쪽
크기B6(127mm X 188mm, 사륙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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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함민복 시인의 시는 유쾌하고 유니크하다. 또 인성을 담은 뛰어난 서정시다. 그의 시는 손등에 와닿는 햇살처럼 따사롭고 옷깃을 스치고 가는 바람처럼 쓸쓸하다. 그의 시의 미소 속에는 천진하게 웃고 있는 깨달음의 경계가 번득인다. 언제나 선천성 그리움을 앓는 시인이다.

목차

[목 차]
  

1부 선천성 그리움

선천성 그리움

칠석(七夕)

동지(冬至)

세월 1

환향

()

()

가을 하늘

눈물은 왜 짠가

어머니 1

어머니 2

서울역 그 식당

공터의 마음

가을

내가 잃어버린 안경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을까

흐린 날의 연서

짝사랑

아버지의 묘비명

송홧가루 날리는, 아버지 사진 한 장

산속에서 버터플라이 수영하는 아버지

가을 꽃 가을 나비

만찬(晩餐)

폭포의 사랑

섣달 그름

 

2부 달의 소리

까치집

백목련

득도

염소

석월(石月)

동자승(童子僧)

달의 소리

몸이 많이 아픈 밤

동운암(東雲庵) 1

동운암(東雲庵) 2

 

3부 거대한 입

한강 1

낚시터에서 생긴 일

살구골 저수지의 봄

농촌 노총각

유덕아범

우표

씨네마 천국

거대한 입

쓸쓸한 거울

먹보분식

하늘을 나는 아라비아 숫자

자본주의의 주련

아남 내셔널 텔레비전

수음을 하는 사내

한강 2

해외로 팔려가는 이 나라의 검은 돌들에게

 

4부 꽃

게를 먹다

여름, 그 무덥던 어느 날

구혼

무서운 은유

쥐가 갉아먹은 비누로 머리를 감으며

어떤 부엌

달의 눈물

금호동의 봄

()은 아름답다

긍정적인 밥

()

시인(詩人) 1

탑골공원에서

푸른 산

시인(詩人) 2

세월 2

희망

소리의 길

오래 된 잠버릇

버드나무

대나무

 

□ 해설 / 차창룡

□ 후기

저자 소개
저자 :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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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est
    • 2000.07.01

    가끔은 일상에의 반복이 살아감에 있어 짜증스럽고 강도가 다른 우울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런 중에 이 시집에 실린 작품 가운데 한 편인 '서울역 그 식당'을 읽게 되었다. 동아일보에 작가 신경숙이 추천한 시 가운데 한 편이었는데 당시의 나는 나의 하루하루가 마치 대량으로 카피되어 찍어져 나오는 인쇄물 같았다. 강의 시간 노교수의 강의는 앵무새 같이 반복반복, 같은 노선으로 흘러가는 지하철, 집과 학교, 거라마다 가득한 사람들. 그러다 이 시를 읽었고, 시인이 이야기하고 있는 세상, 진정 '눈물이 짤수 밖에 없는 삶' 에 대한 나직한 음성을 들었다. 문학이 인간적으로 나약한 한 인간에게 다가와 조용히 울린다면 나는 감히 느꼈다 라고 말할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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