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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이산의 책 18)

  • 황런위
  • 이재정
  • 이산
  • 2001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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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87608198
쪽수624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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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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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서평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20세기의 마지막 10년 동안 우리는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다.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몰락했고, 세계화의 물결과 함께 신자유주의가 급부상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요된 변화를 수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도대체 자본주의가 무엇이기에 우리는 이런 고통스러운 변화를 겪어야 하는가? 과연 자본주의는 모든 악의 근원인가?이 책은 이런 총체적 의문을 풀어나가는 데 필요한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자본주의의 세 선두주자
     자본주의를 위와 같이 인식할 때 인류역사상 최초로 자본주의가 성립된 곳은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베네치아였다. 베네치아는 농업기반도 거대자본도 없었지만 상업자본을 발달시키고, 해외거점을 확보하고, 내부적으로 제한적이나마 대의정치를 실현함으로써 1000년부터 약 500년간 불과 10만의 인구로 제노바·피렌체·밀라노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지중해에서 가장 강력한 도시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베네치아의 번영은 1400년을 전후해서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베네치아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능가하는 나라들이 등장했던 것이다. 이들은 베네치아보다 인구가 더 많고 더 넓은 바다를 무대로 활동했던 네덜란드와 영국이다. 네덜란드는 가톨릭의 속박에서 벗어나 프로테스탄티즘을 받아들이고 이주민들을 대규모로 흡수하여 은행업과 국제무역 그리고 식민지 지배를 통해 17세기에 유럽 자본주의 국가의 선두에 섰다. 한편 영국은 “자신이 진부하고 낙오되었음을 간파하고” 의식적으로 네덜란드를 모방하는 동시에 네덜란드보다 더 철저한 개혁을 실시하여 자본주의 체제의 진전을 이룩했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의 내란과 영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공화정을 실시했으며(크롬웰의 집권), 왕정복고와 명예혁명을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국으로 부상했다. 그리하여 1700년 무렵 런던은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세 혁명―프랑스 혁명, 러시아 10월혁명, 중국의 장기혁명
     흔히 프랑스 혁명은 시민혁명(부르주아 혁명)으로, 러시아 혁명과 중국혁명은 사회주의 혁명으로 규정한다. 이 책의 저자도 세 혁명이 각기 다른 사회환경에서 발생하고, 시간적·공간적으로 큰 차이가 있으며, 그 결과가 달랐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역사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면 세 혁명은 대륙적 성격을 띤 국가에서 발생했으며, 농업 위주의 체제를 버리고 수량적으로 관리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강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앞에서 말했듯이 저자는 자본주의를 기술적 관점에서 보고 그 적극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반면 이데올로기 중심의 관점에는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는다. 이데올로기 중심의 관점은 극단으로 흐르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오쩌둥의 ‘자본주의 맹아론’을 비판하고 전통 중국사회는 서구사회와 근본적으로 달랐음을 지적한다. 한마디로 전통 중국사회는 상업체제를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며, 적어도 송대 이후 천 년 이상 동안 이런 특징을 이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제스와 마오쩌둥으로 대표되는 대중운동은 새로운 중국을 위한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토대를 마련했다. 1949년 이후 중국의 미래는 이런 토대 위에서 설계되었다. 이제 중국의 목표는 자본주의의 전면적 실시도 아니며, 공산주의의 강제적 집행은 더더욱 아니다. 각각의 조건을 바탕으로 전 국민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계속된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쉽게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낙관한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가 선해서도 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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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황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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