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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60395732 |
|---|---|
| 쪽수 | 12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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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세이/시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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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최한선은 강진이 낳은 시인이다. 강진은 청자의 고향이요, 영랑의 고향이며 18년 관옥을 치르다 간 다산의 땅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최 시인의 다부진 성격과 사람됨은 중부 이북권의 황장목이 아니라 남도 산하에서 자란 청자목과 같은 인상이다. 청자를 굽는 너구리에 잡목이나 황장목은 쓰지 않았을 것 같고, 필자의 생각으로는 청장목을 쓴 불땀이 아니었을까 싶다. 왜냐하면 참나무 불땀이나 잡목은 산화의 불땀이 일고, 그 대신 황장목은 드물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그러므로 창장목이 내뿜는 은은한 불깔이나 솔바람 소리는 당차다 할 수밖에 없는데 최 시인의 다부진 성격이 그렇고 몸놀림이 그러하다. 그는 이번 시집 속의 '한국인의 지조'라는 시에서 "지조는 관념이 아니라 실체"라고 주저 없이 내뱉는다.
- 송수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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