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공제
  • 무료배송

동화의 정신분석학적 해석(하인리히 호프만 박사의 더벅머리 아이)

  • 아니타엑슈태트
  • 심동미
  • 문학동네
  • 2005년 02월 14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11,70013,000원
적립금
6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30(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82819353
쪽수175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문학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독일 초등교육의 필독서 『더벅머리 아이』 다시 읽기
     여기 아주 짧은 그림이야기가 있다.
그림 1. 통통하게 살이 오른 붉은 볼의 카스파는 거부의 몸짓을 보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옆에 놓인 식탁에는 수프그릇과 숟가락이 하나 올려져 있다.
그림 2. 아이는 그사이 조금 야위어 있다. 거부하는 몸짓은 여전하지만, 그 모습에는 힘이 없다.
그림 3. 조그맣게 아이의 얼굴은 거의 알아볼 수가 없다. 비쩍 마른 아이의 몸은 여전히 밥 먹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림 4. 아이는 이제 그 형체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가는 선 하나로만 남은 아이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아이가 입고 있는 푸른 원피스뿐이다.
그림 5. 아이는 없다. 그 자리엔 묘비명도 씌어 있지 않은 초라한 작은 무덤 하나뿐이다.

밥 안 먹는 아이 카스파는 죽었다. 아이는 굶어 죽었다. 어른들은 누구나 아이의 잘못이라고 말할 것이다. 카스파의 식탁에선 많은 것이 없어졌다. 가족과 함께 먹기 위한 가족용 수프 그릇도, 물병도 모두 없어지고 카스파에게 주어진 것은 달랑 수프접시 하나와 숟가락 하나뿐이었다. 그림은 정성들여 차려진 식탁으로 아이를 인도하지 않는다. 카스파에게는 그저 먹어야만 한다는 명령이 내려져 있을 뿐이다. 아무도 카스파와 함께 식사하지 않았던 듯하다. 카스파는 더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자신을 파괴함으로써 복수하려 한다.
그리고, 카스파는 자신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는다. 상상 속에서 그는 하늘나라에 있는 것과 다시 관계를 맺는다. 맨 아래 그림의 가운데에는 카스파가 작은 선으로 남아, 더이상 인간이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무덤이 있다. 카스파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요컨대, 어머니와의 재회를 위한 길이 흙의 요소를 통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는 그의 이름을 알고 있다. 때문에 이 세상에서 그는 더이상 이름이 필요 없다. 굶어 죽는 카스파의 간절한 소망은 다름아닌 어머니에게 돌아가는 것, 즉 태어나기 이전에 분명 존재했을 완전한 보호 속(어머니의 자궁 같은 곳―옮긴이)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십자가가 꽂혀 있는 무덤은 멀리 뒤에서 본 모습으로 작게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은 프리드리히와 그레트헨의 그림들에서 보았듯이 대단히 깊은 내면의 동요를 담고 있다.

굶어 죽어버린 안 먹는 아이,
불타 죽어버린 불장난하는 아이,
손가락이 잘려나간 손장난하는 아이……
우리의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아니타 엑슈태트는 하인리히 호프만의 『더벅머리 아이』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더벅머리 아이’가 보여주는 표면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그녀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심층 구조를 읽어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머리글과 열 개의 이야기를 각각 개별적인 이야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한 사람의 주인공이 앓았던 심리적-육체적 이야기로 읽고 있다. 이 동화책은 동화작가 호프만이 자신의 어린 아들을 위해 쓴 책이었다. 그러나 엑슈태트의 해석에 따르면, 이 동화책에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에 대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지녔던 작가 호프만의 마음이 이야기 전체에 투영되어 있다. 엑슈태트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에 나타난 세부 사항을 모두 분석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읽어내지 못한 어린 호프만―결국은 상실의 아픔을 지닌 어린아이―의 곤경, 고통, 그리움의 심층 구조를 짚어내고 있다. 특히 불, 물, 흙, 공기라는 존재의 네 가지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생성, 소멸, 재생성을 읽어내는 그녀의 분석방식은 절묘하기 그지없다. 동화를 읽어내는 시각뿐만 아니라 엑슈태트의 글쓰기 또한 마치 하나의 창작작업처럼 느껴지는데, 그것은 각각의 이야기를 연관성 있게 분석해나감으로써 마치 주인공의 죄의식, 동경, 갈등의 성장단계를 추적해나가는 일종의 심리적 발전소설을 읽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뚜렷이 악한 행동을
목차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아니타엑슈태트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안내 열기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