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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왜 짠가(개정증보판)

  • 함민복
  • 책이있는풍경
  • 2014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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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93616354
쪽수272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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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요령을 피우기 바쁜 이 시대에 오직 시만 썼고, 그래서 삶에 서툴렀던 사람. 시가 갈피를 잃은 시대에도 여전히 시의 울림을 들려주는 사람. 시를 쓸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강화도에서 시인으로 살고 있는 함민복. 그런 그가 틈틈이 쓴 산문들에도 그의 문학적인 깊이와 세상을 보는 따뜻함이 그대로 읽을 수 있다. 그의 산문집을 묶으면서 산문도 참 묵직할 수 있구나, 산문도 시가 될 수 있구나 싶어진다. 시가 아니라도 ‘함민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축복이 아닐까. 시를 잃은 시대에 우리 삶이 충분히 시가 되고,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과 모든 것이 서정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 그의 산문들. 이 산문집이 여전히 수많은 이들을 애타게 하는 이유와 앞으로 여전할 그의 글들을 한 자 한 자 되짚어본다.
목차
1장 제비야 네가 옳다 선천성 그리움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천둥소리 어머니의 의술 푸덕이는 숭어 한 지게 짊어지고 가족사진 제비야 네가 옳다 2장 눈물은 왜 짠가 눈물은 왜 짠가 찬밥과 어머니 소젖 짜는 기계 만드는 공장에서 셋방살이 어느 해 봄 한없이 맑던 시작과 흐린 끝 장항선 개에 대하여 느티나무 출발 3장 그림자는 그림자만 있다 몸이 많이 아픈 밤 개살구 새소리에 그림자와 외출한 어느 날 동운암에서 보낸 보름 길의 열매 집을 매단 골목길이여 새벽 버스 소리에 잠을 깨다 4장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쥐 사촌형과 신문 성구 파이팅! 슈퍼비전 속의 달 연필에 새긴 이름 가을 동막리 뻘에서의 하루 한겨울 너구리 생각 5장 자연의 청문회 병상에서의 단상들 그리운 벌 스프링클러 기러기와 시 들국화 부케 나비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 보며 눈은 생명의 단추다 창에 대한 단상들 슬픈 선물 어설퍼서 아름다운 춤 맹모는 억울하다 가을 들판을 거닐며
저자 소개
저자 : 함민복
    함민복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으며,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 근무했다.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 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들어갔고, 대학 2학년 때인 1988년에 〈성선설〉 등을 《세계의 문학》에 발표하며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 첫 시집 《우울氏의 一日》, 1993년 《자본주의의 약속》을 펴냈다. 이 시집들에서 의사소통이 막힌 현실, 물질과 욕망에 떠밀리는 개인의 소외 문제를 다룬 데 이어,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1999년)에서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대상들을 따뜻하고 진솔한 언어로 끌어안는다. 이 경향은 《말랑말랑한 힘》(2005년)과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2013년)에도 이어진다. 1998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애지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을, 2011년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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