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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전미연
  • 열린책들
  • 2022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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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32922966
쪽수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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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광하며 탐구한 고양이의 모든 것!

지구에 출현한 최초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세 시대에 고양이가 마녀의 부하라는 소문이 퍼진 이유는? 스파이로 활동한 고양이가 있었다고? 기발한 상상력과 탁월한 관찰력,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3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고양이 백과사전을 펴냈다. 이 책은 마치 고양이 한 마리가 책으로 변신한 것처럼, 표지 전면에 강렬한 파랑과 노랑의 오드아이(odd eyes) 눈동자가 반짝인다. 책 속에도 고양이 모습이 가득하다. 스파이 고양이의 엑스레이 사진, 이집트에서 숭배받은 고양이 여신의 벽화 등 무려 137장이나 되는 도판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고양이에 얽힌 숨겨진 옛이야기부터 말랑말랑한 발바닥 패드가 점프할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까지, 신비롭고도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세계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눈으로 탐험해 보자!

목차

[목 차]

들어가며

Ⅰ. 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의 역사

지구상에 나타난 최초의 고양이
신으로 대접받던 시절
고양이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다
고양이와 인간, 그 애증의 관계
과학 기술 발전의 주역
우주 정복에 나선 고양이

Ⅱ. 고양이라는 동물

골격
음식
수면
청각
후각
야콥슨 기관
혀
시각
수염
발바닥 패드(일명 발바닥 젤리)
꼬리 언어
사랑의 계절
애니멀 호딩
높은 곳에서 떨어진 고양이가
네발로 착지하는 이유
고양이 몸속에 사는 기생충들
벌거벗은 고양이 스핑크스
식물의 힘
인간의 기준에 따른 동물의 지능
갸르릉테라피
거울 단계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친구들

나오며
옮긴이의 말
도판 저작권


[본 문]

첫 문장
제 이름은 피타고라스입니다. 실험용 고양이 사육장에서 태어난 샴고양이죠.

우연히 에드몽 웰즈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 교수가 고안한 개념 하나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인간이 가진 방대한 지식을 한데 모아 저장하는 이 방법을 그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Encyclopedie du Savoir Relatif et Absolu』, 줄임말로 ESRA라고 부르더군요. 여기에 착안해 저는 ESRAC, 다시 말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Encyclopedie du Savoir Relatif et Absolu des Chats』을 만들기로 결심했죠. 이 책은 고양이라는 종이 보유한 지식을 집대성해 만든 것으로, 저는 우리 선조들의 역사부터 시작해 고양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했습니다.
_13~15면

이집트 여성들은 이 고양이 여신을 숭배한 나머지 외모를 고양이처럼 가꾸고 싶어 했다. 고양이 수염을 흉내 내 뺨에 칼자국을 내기도 하고, 고양이의 미모와 지능을 갖고 싶은 욕심에 팔을 절개해 피부를 벌리고 그 속에 고양이 피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이집트인들은 우리 고양이의 조상들을 목걸이와 귀걸이 같은 패물로 자신들과 똑같이 치장해 주었다.
심지어는 죽은 고양이의 장례까지 치러 주고 애도의 표시로 눈썹을 깎기도 했으며, 죽은 고양이의 몸에 붕대를 감은 다음 머리에 고양이 가면을 씌워 미라로 만들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_32~33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루이 14세는 친우들과 화덕에 고양이를 집어 던지는 장난을 치며 놀았다고 전해진다. 루이 14세가 그랬듯 캄비세스 2세, 율리우스 카이사르부터 훗날 나폴레옹과 히틀러에 이르기까지 고양이를 끔찍이 싫어한 권력자들은 독재자인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도 루이 15세는 전임자와 달리 애묘가였다. 그는 각료 회의에 늘 자신이 키우던 털이 하얀 고양이를 안고 참석했다고 한다. 성 요한 축일에 고양이 화형을 공식적으로 금지한 것도 그였다.
_69면

후각 역시 고양이가 인간보다 40배는 발달돼 있다. 고양이의 후각 수용 세포 수가 2억 개에 이르는 데 반해 인간은 5백만 개 정도에 그친다. 고양이들은 후각을 통해 서로 관계를 맺는다. 서로 머리를 문지르거나 부딪쳐서 페로몬을 방출하고, 상대의 냄새를 맡아 그가 친구인지 적인지, 지금 어떤 기분인지, 얼마나 건강한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양이의 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돌토돌한 주름이 있는데, 이는 마치 인간의 지문처럼 고양이마다 전부 다르다고 한다.
_102면

우리 고양이들에게 공기 중의 아주 미세한 진동까지 잡아내는 수염이 달려 있는 것과 달리, 인간은 청각과 시각에만 의존해 세계를 지각한다. 따라서 머리 뒤쪽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는 움직임을 포착하기란 불가능하다(가령 지진 발생을 미리 지각할 수 있는 고양이의 능력을 인간한테서는 기대할 수 없다).
_117면

갸르릉테라피의 창안자는 툴루즈 출신의 수의사인 장이브 고셰다. 2002년, 그는 고양잇과 동물들만이 유일하게 낼 수 있는 이 신비한 소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갸르릉 소리의 비밀은 무엇일까? 왜 인간의 귀에 이 소리가 그토록 기분 좋게 들리는 것일까?
갸르릉 소리는 고양잇과 동물의 어미와 젖먹이 새끼 사이에 친밀함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당연히 성장한 동물은 더 이상 이 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집고양이의 경우는 예외다.
_228면

출판사 서평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탐구와 고찰,
이번에는 고양이의 세계를 파헤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소설가이자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전 세계를 매혹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탐구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베르베르는 데뷔작 『개미』를 집필할 때부터 꾸준히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해 왕성한 호기심을 갖고 세심하게 관찰하며 기발한 소설을 탄생시켜 왔다.

그의 탁월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이 이번에 향한 곳은 고양이다. 베르베르는 전작인 〈고양이 3부작〉(『고양이』, 『문명』, 『행성』)에서 한계에 다다른 인류 문명을 조감하고 이를 대신할 고양이 문명의 탄생을 눈부시게 그려 낸 바 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에서는 바로 이 〈고양이 3부작〉의 등장 묘물(苗物)인 실험실 출신 고양이, 피타고라스가 인간들이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역사와 생태를 낱낱이 알려 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관찰력이 궁금하고 엿보고 싶은 사람은 물론, 고양이를 사랑하고 그들의 모든 걸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은 만족스러운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역사 속 인간과 고양이의 인연부터,
우리 몸과 마음에 이로운 놀라운 고양이의 능력까지!

〈이 책은 고양이라는 종이 보유한 지식을 집대성해 만든 것으로,
저는 우리 선조들의 역사부터 시작해
고양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했습니다.〉

고양이 피타고라스의 말에 따르면,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 1만 년 전부터 고양이는 우리의 곁을 지켰다. 헛간에 쌓아 둔 곡식을 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빼앗기던 인간들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나 멋지게 쥐를 해치워 준 것이 첫 인연이었다.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신으로 섬기고, 키우던 고양이가 죽으면 슬퍼하며 미라로 만들어 장사도 지냈다.

하지만 중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고양이는 흑사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마녀의 부하로 오해받았고, 교황 인노첸시오 8세는 고양이를 잡아 산 채로 태우라는 칙령까지 내렸다. 그때부터 고양이는 불길함의 상징이 되어 종종 미움을 받았으며, 여전히 고양이의 울음소리조차 싫어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고양이를 곁에 두는 건 인간에게 생리적 · 심리적으로 이로운 일이다. 고양이가 행복할 때 내는 갸르릉 소리는 20~50헤르츠의 저주파 파동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해 마음을 안정시켜 주며,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고양이 수염이 지닌 탁월한 감지 능력 덕분에 지진을 미리 알고 대피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고양이는 너무나도 〈귀엽다〉!

여러분은 고양이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가? 어느 쪽이든,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면 고양이가 인간들에게 얼마나 많이 베풀었는지, 또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베풀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덮을 즈음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막연히 거리를 두었던 사람이라면 이 사랑스러운 존재에게 혹하는 마음을 갖게 되리라 확신한다.

옮긴이의 한마디

20대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건 바로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글을 쓰는 전업 작가가 되는 것. 베르베르는 『개미』로 소설가 데뷔를 하고 얼마 전까지 도미노라는 암고양이가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30권이 넘는 책을 내 그 꿈을 이뤘다. 그런 고양이를 향한 집사 베르베르의 애정이 이 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에 가득 담겨 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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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 Bernard Werber)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여덟 살 때부터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고등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개미』를 출간해 전 세계 독자를 단순에 사로잡으며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부상했다. 이후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꿀벌이 사라진 지구를 구하는 『꿀벌의 예언』, 세 혼종 인류와 그들을 창조한 알리스 카메러가 만드는 신세기 『키메라의 땅』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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