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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 엄마와 딸의 공동 회고록

  • 하재영
  • 휴머니스트
  • 2023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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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60809664
쪽수272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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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뢰받는 논픽션 작가로 자리매김한 하재영 2년 만의 신작! 어머니의 생애를 인터뷰하며 모녀 서사로 돌아오다 이 책의 표제인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I never had a mother)”는 에밀리 디킨슨이 편지에 썼던 유명한 문장이다. 이 선언은 모계에 대한 부정이 아니다. 내 안의 ‘여성적 힘’을 선포하는 것이고, 어머니의 시대를 넘어서는 것이며, 나를 낳은 여자의 분신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다. 그 여성에게는 모두 어머니가 없다.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는 작가 하재영이 어머니의 생애사를 인터뷰하며 그와 교차하는 본인의 이야기를 페미니즘 시각으로 재해석한 엄마와 딸의 공동 회고록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사적’으로 나와 가장 가깝고 내가 거의 모르는 한 여성, 어머니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필경사가 되었다. 한 인간으로 존재하는 어머니라는 텍스트를 읽기 위한 작가의 치열하고 용감한 시도 끝에 피어난 두 여성 사이의 교감이 우리 시대 어머니를 해석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시사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앞 세대 그리고 동시대 페미니스트들의 사유를 종횡무진 통과하며 삶과 공부를 하나로 직조해낸다. 에밀리 디킨슨, 시몬 드 보부아르, 에이드리언 리치, 베티 프리던, 수전 구바, 샌드라 길버트, 수전 손태그, 리베카 솔닛, 정희진, 김영옥, 하미나… ‘글 쓰는 여자’의 계보를 유유히 가로지르는 유려한 문장을 따라 독자들은 ‘여성-딸-어머니-인간’으로서의 삶을 성찰할 수 있다. 책을 덮은 뒤에도 어머니와의 관계는 독자 각자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어머니를 낯설게 바라보며 대화를 시도하는 이도, 끝내 해결할 수 없는 의문과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이도 있을 것이다. 백 쌍의 모녀에게는 백 가지, 아니 그 이상의 이야기가 있다. 어머니가 어떤 텍스트이든 흉터로 영광으로 내 안에 남고 우리는 그로부터 나아간다.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는 수많은 어머니의 경험과 기억이 흩어지고 부유하다 휘발하지 않도록 하는 일, ‘모계를 기록’함으로써 단독자이자 연결된 자로 살아가는 일의 의미를 돌아보게끔 하는 단초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서문 - 필연적 오독, 불가능한 재현, 예정된 실패 첫 번째 앨범. 평범한 여자아이 되기 아내도 며느리도 엄마도 아닌 아무것도 나를 완전히 꺾지는 못했다 두 번째 앨범. 실어의 시간을 경유해 다른 목소리로 있지만 없는 사람 오래된 이야기를 거부하는 여자가 될 것인가, 오래된 이야기 속의 ‘그 여자’가 될 것인가? 세 번째 앨범. 여자가 여자를 키우는 데에는 모순이 있다 너를 다시 키운다면 입안에 갇힌 말과 패배한 몸 네 번째 앨범. 여성의 일에 대한 두 가지 신화 ‘스위트홈’이라는 의무 나의 ‘일’에 대해 말하는 것은 ‘폭력’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앨범. 이름 붙일 수 없는 문제, 이름 붙일 수 없는 관계 어머님의 식사 두 명의 갇혀 있는 자 여섯 번째 앨범. ‘비존재’의 계보를 기록하기 황혼을 바라볼 때 결여된 이야기 주
저자 소개
저자 : 하재영
    하재영
    논픽션 작가.
    2006년 계간 〈아시아〉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2018년부터 논픽션을 쓰고 있다. 버려진 개들의 삶과 죽음을 담은 르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집과 여성에 대한 자전적 에세이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어린이를 위한 동물권 논픽션 《운동화 신은 우탄이》를 썼다. 개인의 미시적 서사가 사회에 대한 증언으로 확장하는 이야기, 공적 주제가 한 사람의 내밀한 삶으로 수렴하는 이야기, 그리하여 불완전한 내가 불완전한 타자와 연결되는 글쓰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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