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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소피스트(원전으로 읽는 순수 고전 세계)

  • 플라톤
  • 천병희
  • 숲
  • 2014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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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91290570
쪽수264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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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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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은 대부분 ‘소크라테스’가 등장,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논의해나간다. 중기 대화편에서는 플라톤 자신의 철학이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소크라테스’는 자기 것이 아닌 플라톤 철학의 대변자 역할을 확대해나간다. <정치가>와 <소피스트>는 플라톤의 후기 인식론적 방법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대화편으로, 플라톤의 철학적·논리적 방법론이 한층 치밀하게 전개된다. 진정한 왕과 정치가의 초상을 완성하다 <정치가>에서는 철인 왕이 다스리는 이상 국가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탐색한다. 바람직한 정치가의 기능과 기준을 도출하기 위해 치밀하고 정교한 문답법이 오가는 가운데 진정한 치자(治者, politikos)의 초상이 완성된다. 법보다는 지혜를 통해 최선의 것과 올바른 것을 정확히 파악해서 모든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지시하는 사람이 ‘왕도적 치자’다. 법이 인간 사회의 모든 상황에 그때그때 대처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치 직조공이 모든 준비 과정을 거쳐 씨실과 날실을 엮어 천을 짜듯, 이상적인 치자는 국가의 하부 기관들을 통할해 모든 시민이 최대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정치라는 천을 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시민들의 행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치자는 사이비 정치꾼이다. 용감한 성격들과 절제 있는 성격들로 하나의 천을 짜는 것이 정치이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좋은 천으로 국가의 모든 구성원을 감싸고, 국가가 행복해질 수 있는 잠재력이 극대화되도록 국가를 통치하고 감독하는 사람이 정치가라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통치술이다. 통치술을 갖춘 진정한 정치가를 찾기 위해 펼쳐지는 치열한 논증의 문답법이 매우 인상적인데, 진리를 찾아가는 플라톤 식 문답법의 대표적 예를 보여주는 대화편이 <정치가>이다. 여기서 도출되는 ‘왕도적 치자’는 <국가>에서 논의된 철인왕과 같은 맥락이며, 이런 통치자관은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의 배경이 된다. 기원전 5세기 말 그리스에서는 웅변술과 상대주의를 설파하는 소피스트들이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사람들에게 그에 관한 지식과 재주를 가르치고 보수를 받았다. <소피스트>는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와 엘레아에서 온 방문객의 대화를 통해 그들 소피스트의 정체를 밝혀내고, 소피스트를 비판한다. 그러나 소피스트의 궤변을 비판하는 것 이상의 것을 다루는데, 소피스트가 말하는 것은 ‘거짓’인가에서 출발한 문답법이 ‘거짓’ 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즉 비존재 문제로 나아간다. 이 대화편은 만물은 ‘다름’이라는 형상에 관여할 수 있으며, ‘존재하지 않는 것’은 사실 ‘존재하는 것’의 반대가 아니라 ‘존재하는 것’과 다른 것이라는 논리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하여 플라톤은 거짓말과 거짓 생각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목차
플라톤 철학이 두드러지는 후기 대화편_옮긴이 서문 주요 연대표 일러두기 정치가 Politikos 257a~258b 소크라테스와 그를 닮은 사람들 258b~261d 정치학은 지식 중에서도 실천적이 아니라 이론적인 지식에, 이론적인 지식 중에서도 ‘판단하는 부분’이 아니라‘지시하는 부분’에 속한다 261e~268d 정치가는 동물들 중에서도 인간 무리에게 지시하는 사람이다 268d~274e 우주의 역주행(逆走行) 274e~276e 정치가를 다시 정의하다 277a~283a 직조술을 예로 들어 통치술을 설명하다 283a~287a 측정술 287b~291c 국가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 291d~293e 올바른 정체(政體) 293e~299e 법에 대한 비판 300a~303c 법의 문제점 303c~305e 왕의 경쟁자들 305e~308b 미덕은 미덕과 대립할 수 있다 308b~311c 통치술이라는 직조술 소피스트 Sophistes 216a~218d 서두의 대화 218d~221c 낚시꾼을 예를 들어 분리의 기술을 정의하다. 일곱 가지 분리 기 술로 소피스트를 정의하다 221c~223b 분리 I. 소피스트는 사냥꾼이다 223c~224e 분리 II~IV. 소피스트는 장사꾼이다 224e~226a 분리 V. 소피스트는 논쟁꾼이다 226a~231b 분리 VI. 정화(淨化). 모음과 나눔의 방법들 231b~235a 모상(模像) 235a~236c 모상은 닮은꼴과 환영(幻影)으로 나뉜다 236c~237b 사실은 그렇지 않으면서 그렇게 보이는 것들의 문제점들 237b~239c (a) 존재하지 않는 것 239c~242b (b) 거짓말과 거짓 믿음의 문제 242b~244b 존재하는 것. ‘존재하는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244b~245e 존재하는 것은 단일하고 나눌 수 없으며 불변한다는 파르메니데스 주장에 대한 비판 245e~248a 신들과 기가스들의 전쟁. 관념론자들과 유물론자들 248a~249d 관념론자들은 존재하는 것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249d~251a 관념론자가 말하는 ‘존재하는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251a~252e 어떤 형상들은 서로 결합하고 어떤 형상들은 결합하지 않는다 252e~253c 철학적 담론의 특징 253c~254b 변증술에 대한 설명. 형상들의 세계의 구조 254b~d 가장 중요한 형상 세 가지를 예를 들어 설명하다: 존재, 운동, 정지 254d~255e 또 다른 두 형상: 같음과 다름 255e~257a 다섯 가지 형상을 포함하는 참말을 검토해보면 ‘존재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참말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57b~258c ‘존재하지 않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참말도 얼마든지 있다 258c~259d ‘존재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도 존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존재 하지 않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도 존재할 수 없다는 파르메니데스의 주장은 이로써 반박되었다 259d~262e 모든 말은 이질적인 요소들인 명사와 동사의 결합이다 262e 모든 말은 어떤 것에 관한 것이고, 참말이거나 거짓말이다 262e~263b 참말의 정의 263b~d 거짓말의 정의 263d~264b 생각은 입 밖에 내지 않은 말이다. 그러니 잘못 생각하는 것과 사실은 그렇지 않으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264b~268d 분리 VII. 결론적으로 소피스트는 일종의 모상 제작자다
저자 소개
저자 : 플라톤
    플라톤(기원전 427~347)
    플라톤은 그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에 그리스 아테나이에서 태어났다.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나이의 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 속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된다. 플라톤의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의 귀족 출신 젊은이들처럼 한때 정계 진출을 꿈꾸었지만, 그가 믿고 따르던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알고 정치에 회의를 품고, 철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라 이집트 ‧ 남이탈리아 ‧ 시칠리아 등지로 여행을 떠났던 플라톤은 기원전 4세기 초 아테나이로 돌아와 서양 대학교의 원조인 아카데메이아 학원을 열어 철학의 공동 연구, 교육, 강의를 시작했다. 그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을 다수 배출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저서로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이온』 『프로타고라스』 『메논』 『파이돈』 『파이드로스』 『국가』 『향연』 『필레보스』 『소피스트』 『티마이오스』 『법률』 등이 있다.

    옮긴이 천병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 검정시험(Graecum) 및 라틴어 검정시험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 교수로,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로마의 축제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 『메난드로스 희극』, 『그리스 로마 에세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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