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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2308470 |
|---|---|
| 쪽수 | 3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동양철학
AI추천 이유
모두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덕경의 내용은 때로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요, 때로는 우리의 심혼을 일깨우는 통찰이요, 자기 혼자서 읊는 독백이요, 그윽한 명상이요, 해학이요, 역설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처럼 잠언처럼 들려주는 81편의 짤막한 글 속에 진정으로 자기를 완성하는 道의 길, 진리의 길을 담고 있다. 물질 문명에 대해 지나친 믿음을 갖고 사는 현대인에게 마음을 비우고 조용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도(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노자(老子)가 남긴 글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도덕경은 원래 한문 5천 자 남짓, 200자 원고지로 겨우 25매 분량밖에 안 된다. 그러나 중국 고전 가운데서 주석서가 많기로 유명한 책이다. 중국에서 씌어진 주석서만 헤아려도 약 1,500권에 이른다. 그만큼 번역하기가 까다로운 책이다.
모두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덕경의 내용은 때로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요, 때로는 우리의 심혼을 일깨우는 통찰이요, 자기 혼자서 읊는 독백이요, 그윽한 명상이요, 해학이요, 역설이기도 하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잔잔히 들려주는 진리의 말은 물질문명에 대해 지나친 믿음을 갖고 사는 우리 현대인에게 마음을 비우고 조용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도와 덕에 관한 경전’인 도덕경의 기본 메시지는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道)’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다. 노자는 진정으로 자기를 완성하려면 자기를 비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이라고 한다. 도덕경에 나타난 세계관, 자연관, 여성관 등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각하며 읽다 보면 저절로 물처럼 살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캐나다의 리자이나 대학 종교철학과 오강남 교수가 도덕경을 최대한 우리말답게 풀이한 것으로, 한문 원문 없이 우리말만으로도 문맥이 통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번역했기 때문에 각 장이 한 편 한 편의 시나 짤막한 잠언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원문도 함께 소개하기는 했으나 한글 세대가 읽고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장황한 주석은 피하고 장마다 아주 어려운 한자에 한하여 읽는 법이나 뜻을 밝히는 간략한 정도에 그쳤다. 그리고 장마다 본문의 중심 사상이나 잘 알려진 표현을 골라 제목을 붙여서 일종의 색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도덕경 초판이 1995년에 나온 이후 이 책이 젊은 세대가 많이 읽는 풀이가 되었기에 젊은이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려고, 2010년 편집과 내용을 새로이 정리하여 개정판을 내면서는 부록으로 영어 번역을 실었다. 영어 번역을 읽는다면『도덕경』본문을 한 번 더 읽고 한 번 더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도덕경 관련 책들이 한문의 자구에 얽매여 원문을 어렵게 풀이하고 있고, 제목을 서술형으로 풀이하여 내놓은 해설서들도 막상 자세히 살펴보면 그다지 쉽게 풀이되어 있지는 않으며 두껍고 방대한 주석서들과 구성이나 풀이가 별 차별이 없고 주석이나 토를 다는 정도여서 여전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에 반해 이 책의 풀이는 한문 원문과 일일이 대조해 가며 읽지 않아도 될 만큼 문맥의 흐름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워서 한글 세대가 접하기에 적절한 텍스트이다.
이 책은 우선 노자 원문만 번역한 것이 문제다. 노자는 반드시 주석서르 하나 정해서 함께 완역을 해야 한다. 번역할 때 이런 저런 주석을 보았다고 하겠지만 이는 짬뽕일 뿐이다. 이 장엔 이런 주석, 저 장에 저런 주석을 적용하면 도대체 어떤 것이 노자의 원래 뜻인가? 노자는 물질만능을 비판한 적이 없다. 노자에겐 물질이란 개념이 없다. 내이쳐, 자연이라는 개념이 안 나온다. 따라서 자연을 말한 적이 없다. 노자는 전문철학책이다. 일반인이 대충 갖다 붙여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의 번역자의 무지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일일이 지적할 수 없으니 독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나는 이 책이 왜 많이 팔리는 지 모르겠다. 좀 벙티기 됐다는 느낌이다. 해설을 읽어보면 전혀 노자사상을 제대로 아는 것 같지 않은데 왜 이 책이 베스트인지. 하기야 다른 노자 책도 별다른 게 없어서 이겠지만 아무리 봐도 노자사상 전문가가 아닌 역자의 한계가 여실하다. 우리나라에는 노자의 도를 정확하게 가르쳐 줄 사람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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