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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국가-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 김애란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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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54626071
쪽수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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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말문이 막혀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다 크지도 않은 아이들을 어찌 그렇게 허망하고 참혹하게 잃어버릴 수 있나……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었구나 싶은 자책. 오로지 고속 성장만 목표였던 이런 사회의 구성원인 것이 부끄럽고 미안하고 죄스럽다. 그날 이후 글을 쓰고 싶은 욕망과 상상력이 어딘가로 처박힌 채 회복될 기척이 없다. 그날이 없었으면 그들은 오늘 아침에도 눈 비비고 일어나 학교에 갔겠지. 친구들과 웃음을 터뜨리고 싸우고 공부하고 질투하고 울고 화합하고 꿈꾸며 내달렸겠지. 그들이 신바람 내며 일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었어야 우리의 미래도 보일 텐데. 더듬더듬 손을 뻗어 길을 찾고 싶으나 심해처럼 캄캄하고 어둡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게 다 끝난 것 같은 폐허의 이 자리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우리. 잊지 말고 기억하고 지켜보자, 이것이 시작이다. -신경숙(소설가)
목차
김애란 | 기우는 봄, 우리가 본 것 김행숙 | 질문들 김연수 | 그러니 다시 한번 말해보시오, 테이레시아스여 박민규 | 눈먼 자들의 국가 진은영 |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 황정은 | 가까스로, 인간 배명훈 | 누가 답해야 할까?_ 황종연 | 국가재난시대의 민주적 상상력 김홍중 | 그럼 이제 무얼 부르지? 전규찬 | 영원한 재난상태: 세월호 이후의 시간은 없다 김서영 | 정신분석적 행위, 그 윤리적 필연을 살아내야 할 시간: 저항의 일상화를 위하여 홍철기 | 세월호 참사로부터 무엇을 보고 들을 것인가? 신형철 | 책을 엮으며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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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애란
( 金愛爛)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문학상, 김유정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제2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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