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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90492739 |
|---|---|
| 쪽수 | 248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 사회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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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못내 미안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스무 살 즈음에 한국에 와서 젊은 날을 여기서 다 보내고 이제 마흔 줄에 들어선, 그 긴 세월 내내 미등록이라는 이유로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소박하게 살고 싶은 꿈을 가진 이들입니다. 그러나 세월은 그 꿈을 외면한 채 멀리 달아나기만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주노동자에게 ‘노동’만을 요구할 뿐, 이주노동자가 생활인이며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자꾸 모른 척 합니다. 그러니 이주노동자는 소리 없는 주변인, 있어도 없는 그림자가 되어 숯덩이 같은 가슴을 안은 채 살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사회가 이주노동자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했더라면, 사람다울 권리를 보장했더라면 아마 친구들의 삶도 달라졌겠지요. 좀 더 열심히 하지 못한 부끄러움, 더 굳게 손잡고 더 깊게 연대하지 못한 마음에 미안합니다.
-이란주, 작가의 말에서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이주노동자의 아이들
제2부 떠돌이 노동자
제3부 이주민 아리랑
제4부 죽음보다 무서운 강제 추방
제5부 친구들의 나라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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