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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여자는 잊히지 않는다-중국 여성 작가의 삶과 글

  • 이지운,신하윤
  • 이화학당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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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58903220
쪽수312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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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중국의 여성 작가들, 그들의 삶과 탁월한 재능의 면모를 들여다보다 이 책은 한나라 때부터 청나라 초기까지 중국 문학사에서 가치 있다고 평가받을 만한 대표적인 여성 작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이 활동했던 시대적 상황과 작가로서의 인생 여정을 조명한 후, 각각의 문학적 성과를 살펴보고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밝힌다. 과거 중국의 여성들은 다른 동아시아의 여성들이 그래왔듯이 글을 배울 기회가 드물고 재능이 있더라도 남성이 주도하는 세상에 쉽게 나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고 이것을 글로 써서 후대에 남겼다. 현재 전하는 기록에 의하면 청대까지 창작 활동을 했던 여성이 무려 4,000여 명에 달하며 그들의 작품 수량도 상당하다. 하지만 현재 중국 문학사에서 여성 문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은 한나라의 채염(蔡琰), 당나라의 설도(薛濤), 송나라의 이청조(李淸照) 정도에 불과하다. 이 책에서는 이 세 명의 작가 이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중국의 여성 작가를 발굴하여 새롭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한문 저작이나 시대적 배경 등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알기 쉽게 서술하여 중국 여성 문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한다. 여성 작가의 생애를 복원하고 작품의 창작 배경 등에 대해서 다루므로 당시의 사회·문화를 파악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특히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서 출간된 중국 여성 문학 관련 연구서들이 대체로 작가 개인에 한정되어 중국 여성 문학사를 전체적으로 가늠하기는 힘들었던 것과는 달리, 중국 여성 문학을 통시적으로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문학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중국 여성 문학 관련 도서는 당송대(唐宋代)에 치우쳐 있지만, 이 시기뿐 아니라 더 넓은 시기를 아우르게 되므로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인물을 연구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동안 고착화되어 있던 남성 문인 위주의 문학 관념에 새로운 자극을 줌으로써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작가를 현시대로 불러내고 그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 고뇌를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1.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인 첫 여성 작가: 탁문군(卓文君) 2. 황가의 스승이었던 여자 성인: 반소(班昭) 3. 천륜을 위해 천륜을 버린 재녀: 채염(蔡琰) 4. 엄혹한 궁궐에서 재능을 떨쳤던 후궁: 좌분(左棻) 5. 뛰어난 재능으로 벼슬까지 받을 뻔한 기녀: 설도(薛濤) 6. 운명에 반항했던 여도사: 어현기(魚玄機) 7. 궁정의 일상을 생생하게 전한 후비: 화예부인(花蕊夫人) 8. 삶의 양극을 오간 최고의 여성 작가: 이청조(李淸照) 9. 고독과 슬픔에 몸부림쳤던 여성 작가: 주숙진(朱淑眞) 10. 사랑에 목숨을 바친 비운의 주인공: 장옥랑(張玉娘) 11. 모녀 작가의 탄생: 심의수(沈宜修)와 딸들 12. 여성의 재능을 아꼈던 여성 비평가: 왕단숙(王端淑)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이지운,신하윤
    이지운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강의 전담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전임연구원을 지냈고 당시를 비롯한 중국의 고전 시문학을 번역하고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저서로 『전통시기 중국문인의 애정 표현 연구』,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동양문학편』(공저)이 있으며 역서로는 『이청조 사선』, 『온정균 사선』, 『이상은』, 『당시삼백수』(공역), 『송시화고』(공역), 『사령운 사혜련 시』(공역), 『이의산시집』(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모호한 아름다움, 몽롱미-이상은 시의 난해성에 대한 시론」, 「단절된 공간, 불온한 시선-당대 여성시인 어현기(魚玄機)의 삶과 시」, 「송대 여성작가 주숙진(朱淑眞)과 그의 시 연구」 등이 있다.

    신하윤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중국고대문학 전공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고전시가의 예술적 특징과 문화적 가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중국어문학회 총무이사, 한국중어중문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역서로 『이태백시집』(공역), 『영원한 대자연인 이백』(공역)이 있고 저서로는 『고전에 비추어보다(鑑於古典)』(공저), 『진사도(陳師道) 시선』(편저)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중국고전시의 이취(理趣)」,「18세기 조선 문인의 세계인식과 문학적 형상화」, 「서진(徐振) <조선죽지사(朝鮮竹枝詞)>에 나타난 청인(淸人)의 조선 인식」, 「궁정풍속시의 선하를 열다– 왕건(王建) <궁사일백수(宮詞一百首)>」, 「왕단숙(王端淑)과 ≪명원시위초편(名媛詩緯初編)≫의 편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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