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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칸트 헤겔 그리고 이데올로기 비판(슬로베니아 학파총서 8)

  • 슬라보예지젝
  • 이성민
  • 도서출판b
  • 2023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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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2986074
쪽수463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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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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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 책은 슬라보예 지젝의 Tarrying with the Negative: Kant, Hegel, and the Critique of Ideology (Duke University Press, 1993)을 완역한 것이다. 이 책에서 지젝은 칸트와 헤겔이라는 독일관념론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주체의 이론을 정교하게 구성해내고 있으며, 이를 이데올로기 이론에 적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우선 이 책에서 지젝은 다른 그 어떤 저술에서보다도 완결적인 방식으로 주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작업은 이 책의 제1부에서 이루어진다. 여기서 지젝은 주체의 이론이 포괄해야 할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지젝은 자신의 동료 조운 콥젝의 선구적 연구를 이어받아, 남성적 주체와 여성적 주체의 논리를 정교하게 다듬고 있는데, 이는 다른 그 어떤 저작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 지젝은 헤겔의 논리학을 이데올로기 이론으로 재해석해내고 있다. 이 작업은 알튀세르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지젝은 여기서 헤겔에 대한 정교한 독서를 통해서 어떻게 헤겔의 본질의 논리학이 이미 알튀세르가 헤겔을 비판하기 위해 정교화했던 개념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지를 증명한다. 1부와 2부에서 주체의 이론과 이데올로기 이론을 정교하게 제시한 이후에, 3부에서 지젝은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문제를 다룬다. 오늘날의 후기자본주의에 대한 지젝은 근본적 진단은 그것이 스피노자적 우주, 즉 큰타자가 붕괴된 우주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지젝에 따르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과 주인에게 도전하는 주체들은 궁극적인 문제들을 비켜가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오늘날의 문제는 텅 비어 있는 주인의 자리에서 그 텅 빈 자리를 채우지 않은 채 어떻게 머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가 가리키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 지젝은 헤겔과의 단절을 시도했던 세대들에게 다시 헤겔로 돌아갈 것을 주문한다. 왜냐하면 헤겔의 저작 속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주체에 대한 근본적 사유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헤겔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이 책은 헤겔의 부활을 위한 초석이나 기폭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목차
서 론9 1부 코기토: 주체라 불리는 공백 1. “사고하는 ‘나’, 또는 ‘그’, 또는 ‘그것’(사물)”19 누아르 주체·19_탈구된·26_칸트에서 헤겔로·39_ 비등가교환·45_화폐와 주체성·54_ 주체에서 실체로…… 그리고 거꾸로·58_ “사라지는 매개자”로서의 주체·66_ 한계는 초월에 앞선다·70_“토탈 리콜”: 실재 속의 지식·78 2. 코기토와 성적 차이89 보편자 속의 칸트적 균열·89_ 기독교적 숭고, 혹은 “아래로의 종합”·98_ “성 구분 공식”·105_“나는 내가 생각하는 곳에 있지 않다”·115_ 환상―응시로서의 코기토·121_ “자기의식은 하나의 대상이다”·128_ “나는 의심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136_ 촉박한 동일화·144_ 2부 에르고: 변증법적 부당도출 3. 근본악 및 관련 문제들에 대해서161 “칸트를 벤섬과 더불어”·161_환영과 현실·172_ “당신을 문 개의 털”·176_근본악·184_ 파이프들과 파이프들이 있다·197_비―상호주체적 타자·205_ 무한 판단의 대상·210_아테와 그 너머·220_상징적 지복·231 4. 이데올로기 이론으로서의 헤겔의 “본질의 논리학”241 불충족이유율·241_동일성, 차이, 모순·253_ 형식/본질, 형식/질료, 형식/내용·260_ 형식적 근거, 실재적 근거, 완전한 근거·264_ “즉자”에서 “대자”로·272_근거 대 조건·283_ 동어반복적인, “사물의 자기 자신으로의 회귀”·286_ “생성의 절대적 불안정성”·296_가능한 것의 현실성·302 3부 숨: 향유의 원환고리 5. “상처는 당신을 찌른 그 창에 의해서만 치유된다”315 실재의 응답·316_주체성과 은총·324_ 모차르트에서 바그너로·332_ “나는 여러분에게 라멜르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340_ 바그너적 수행문·349_남근을 넘어·355_ 신의 향유를 “간수하기”·365_도착적 원환고리·372 6. 당신의 민족을 당신 자신처럼 즐겨라!385 “향유의 도둑질”·386_자본주의 없는 자본주의·395_ 자유주의의 맹점·407_ 스피노자주의, 혹은, 후기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416_ 근본악의 꿈에 의해 설명되는, 민족주의의 꿈들·422_ 동유럽의 “사라지는 매개자”·434_ “큰타자”의 붕괴·443 옮긴이 후기454 인명 색인461
저자 소개
저자 : 슬라보예지젝
    슬라보예 지젝 (Slavoj Zizek)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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