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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답게 살 권리 소송 사건

  • 예영
  • 뜨인돌어린이
  • 2015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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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58075554
쪽수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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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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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동물에게도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있다!

『닭답게 살 권리 소송 사건』은 인간에 의해 행복할 권리를 빼앗긴 채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동화이다.

우리와 공존하여 인간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물들의 잃어버린 권리에 대해 알아본다. 나아가 동물 복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유기견 킁킁이는 강아지 탐정과 주고받는 편지글 형식으로, 실험실 토끼는 안락사당하기 전 하루 동안의 실험실 보고서로, 산란닭은 사람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하여 재판정에서 자신이 겪는 끔찍한 대우를 낱낱이 폭로한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권리를 잃은 채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동물들의 입장을 체험하며 동물의 생존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목 차]

강아지 탐정이 전하는 킁킁이의 안부 _ 12
거리를 헤매는 또 하나의 가족 ‘유기견’ 36
북극곰 기적이의 출생의 비밀 _ 38
갇혀 있는 삶은 불행하다 ‘동물원 동물’ 60
토끼 1369번의 마지막 하루 _ 62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죽다 ‘화장품 실험동물’ 82
닭답게 살 권리 청구소송 사건 _ 84
감옥 속에서 알을 낳다 ‘산란닭’ 108
경주마 전력질주의 첫째 주 일요일 _ 110
누구를 위해 달리나 ‘경주마’ 128
밍크 농장에서 보내 온 편지 _ 130
아름다운 패션 뒤에 감춰진 잔인한 죽음 ‘모피 동물’ 148 

[본 문]

“이렇게 넓고 넓은 북극 땅보다 그 좁아터진 동물원이 좋다고?”

기적이는 몇 걸음만 뛰어가면 금방 벽이 나오는, 그래서 마음껏 걸을 수도 뛸 수도 없는 손바닥만 한 방사장을 떠올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렇게 시원하고 폭신폭신한 눈이 덮인 땅보다 딱딱한 시멘트 바닥이 좋다고?”

기적이는 햇볕에 달구어져 발바닥이 델 것 같은 방사장의 시멘트 바닥을 떠올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p54]

 

“이번 실험 어때?”

“눈이 먼 토끼들이 10%, 화상 입은 토끼가 20%예요. 화장품 속에 든 화학성분이 너무 독한 것 같아요.”

“음, 그럼 성분을 낮춰야겠군. 실험을 안 하고 그대로 판매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

“이제 얘들은 어떻게 하죠?”

“전부 안락사시키고 그중에 눈이 먼 토끼들은 안구를 적출해서 검사하도록!” _[p80~81]

 

한 번 경주를 뛰고 나면 몸무게가 10㎏ 이상 빠질 정도로 체력 소모가 크다. 한 번의 질주에 모든 힘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아마 앞으로 한 3~4일은 기진맥진한 상태로 지내게 될 거다. 그리고 체력을 회복하기까지 보름이나 되는 시간이 걸릴 거다.

그렇게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면 다시 또 경주에 나가기 위한 훈련을 시작할 거다. 훈련과 경주의 끊임없는 반복, 그게 경주마의 일상이다. 아무리 몸이 아파도, 아무리 경주가 하기 싫어도 짜인 스케줄에 맞춰 살아야 하는 게 우리 경주마의 삶이다. _[p126]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밍크들이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비명을 질렀지만 사람들은 눈 하나 껌뻑하지 않고 밍크의 몸 여기저기를 몽둥이로 마구 때렸어요.

좁고 답답한 철창 안에서 갇혀 살던 친구들을, 잘못한 것도 없는 친구들을 숨이 끊어질 정도로 때렸어요. _[p142~143] 

추천사

    이 책의 작가는 보고 싶지 않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동물들의 비참한 삶을 거부감 없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합니다. 동물들도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는 존재’이고 사람처럼 생각과 감정이 있다는 것을 뭉클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_ 박정윤(수의사)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동물은 슬픔과 고통을 느끼는 생명입니다!

요즘 또다시 구제역과 조류 독감으로 농가의 가축들이 살처분되는 뉴스가 들린다. 또한 모피용으로 남미에서 수입된 일명 괴물쥐라 불리는 뉴트리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포획전담반까지 꾸려 무차별 사살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기 전 동물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라고 한다면 어떤 말을 할까?

“당신들에게 우리를 고통스럽게 할 권리가 있는 겁니까?”라고 하지 않을까?

모든 생명은 불필요한 고통을 느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두 똑같이 가족과 분리되면 슬픔을 느끼고, 학대나 폭력을 받으면 고통을 느낀다. 단지 인간과 의사소통 수단이 같지 않아 이런 슬픔이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을 뿐.

이 책의 작가는 인간에 의해 행복할 권리를 빼앗긴 채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동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유기견 킁킁이는 강아지 탐정과 주고받는 편지글 형식으로, 실험실 토끼는 안락사당하기 전 하루 동안의 실험실 보고서로, 산란닭은 사람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하여 재판정에서 자신이 겪는 끔찍한 대우를 낱낱이 폭로한다. 또한 올가미에 걸려 모피 농장에 잡혀 온 밍크 까망이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엄마에게 편지를 쓴다.

이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권리를 잃은 채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동물들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그들의 권리를 지켜 줄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동물에 대해 불편하지만 알아야 할 진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할 책!

날개도 펼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평생 알만 낳다가 죽는 산란닭

화장품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는 실험동물

거리를 떠돌다 보신탕으로 잡혀 가는 유기견

동물원의 좁디좁은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반복행동을 하는 동물들

사람들의 오락거리로 목숨을 건 레이스를 펼치는 경주마

산 채로 털가죽이 벗겨지는 모피 동물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일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버젓이 일어나는 현실이다.

주식처럼 흔히 먹는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식 사육 시스템인 배터리 케이지에서 평생 땅 한 번 밟아 보지 못하고 알만 낳다가 가공식품의 재료로 도축되는 산란닭, 피부 곳곳에 바르는 화장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눈물도 흐르지 않는 눈에 화학성분을 넣고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실험실의 토끼. 이들 토끼는 약품의 유독성으로 눈이 멀고 결국 안락사당해 안구를 적출당한다. 이뿐이 아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은 갇혀 있는 스트레스로 인해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정형행동을 하고, 오로지 털 생산만을 위해 사육되는 모피 동물들은 따뜻한 코트 한 벌을 위해 숨이 끊어지지도 않은 채 털가죽이 벗겨져 죽는다.

차마 너무 끔찍해서 현실로 믿기지 않고,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한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이고 알아야 하는 진실이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자료를 살펴보고, 현장을 답사하며 동물들이 겪는 비참한 현실은알아야 할 의무를 넘어권리를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옮겨야 할 책임이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 할 진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동물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들을 사랑하며, 베려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닙니다

동물 복지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인간의 의무!

권리란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각자의 권리를 존중받고, 더불어 타인의 권리 또한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권리가 꼭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것일까? 동물에게도 식물에게도 이 세상 모든 생물에게도 그들의 삶을 행복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 인간이 그러한 권리를 침해하여 그들의 행복을 빼앗을 권리는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와 공존하며 인간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물들의 잃어버린 권리에 대해 알아본다. 나아가 동물 복지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인간의 의무임을 이야기하며 개개인의 선택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또한 동물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지구촌의 의미 있는 움직임 이를 테면 유기견을 방지하려는 반려동물 등록제라든지, 동물원 동물에게 쇼를 금지하고 사육 중인 동물에게 의료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한다는 동물원법, 화장품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법, 배터리 케이지가 아닌 자유롭게 방사하여 키우는 달걀에게 인증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저자 소개
저자 : 예영
    글쓴이 예영
    글 쓰는 일만큼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집에 늘 강아지 가족이 있었고, 지금도 두 살배기 천방지축 말티즈와 옥신각신하며 살고 있습니다. 남들 앞에선 책 읽고 영화 보는 게 취미라고 하지만, 실은 강아지 수제 사료와 간식 만드는 일을 더 재미나 합니다. 그렇다고 글 쓰는 일을 게을리하지는 않는답니다. 2014년 동서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지구촌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 『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이현세의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1~6권), 『만화 문화유산 답사기』(서울·경기·제주도), 『달력 속 살아 있는 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 수봉이
    낙서를 좋아하던 아이가 자라 화가가 되었습니다. 예쁘고 화려한 그림보다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소박하지만 정감 있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경이로움을 묵상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는 작가로 살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염소 똥은 똥그랗다』, 『직독직해로 읽는 어린 왕자』 등이 있습니다.

    감수 김홍석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수의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리베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으로 아픈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대한수의사회 법제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2011~2013년에는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상임이사, 서울특별시 반려동물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동물의 권리를 알리고 지키는 일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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