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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한길그레이트북스 11)(개정판)

  • 한나아렌트
  • 이진우
  • 한길사
  • 2019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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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35664825
쪽수484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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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나 아렌트는 유대인으로서 근대적 근본악을 온몸으로 경험했으며, 철학자로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조건에 대해 사유했다. 한나 아렌트에게 “어떻게 근본악이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중요한 철학적 화두였다. 『인간의 조건』은 이전에 나온 『전체주의의 기원』과 이후에 나온 『정신의 삶』에 이르는 철학적 여정에서 나타난 근본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그러므로 아렌트의 저서들은 자신의 철학적 화두에 대한 답으로 시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의 의의는 세계에 관해 단순히 관조하고 성찰하는 형이상학적 전통을 넘어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실천철학적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한편 이 책은 영어판 The Human Condition(Chicago, 1958)을 번역한 초판을 토대로 했지만 The Human Condition(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8) 제2판을 새롭게 완역했음을 밝혀둔다. 제2판의 텍스트는 제1판과 동일하지만 마가렛 캐노번의 「개정판 서문」이 함께 실려 있다. 개념을 명료하게 전달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아렌트 자신이 감수한 독일어판 Vita activa. Vom tatigen Leben(Munchen, 1967)을 전체적으로 대조하여 문장표현을 갈무리했다. 아렌트가 사용하는 개념과 용어들은 대부분 문맥 속에서 이해되기는 하지만,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해설」을 첨가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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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한나아렌트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75)
    아렌트는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고향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아렌트는 평생을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의식 속에서 살았는데, 이 의식은 아렌트가 자신의 철학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된다. 학창 시절 하이데거의 철학에 매료된 아렌트는 마르부르크 대학에 진학해 그의 밑에서 공부하게 되지만 최종적으로는 하이델베르크의 야스퍼스에게서 「아우구스티누스에 나타난 사랑의 개념」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의식은 학문뿐만 아니라 행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1933년 파리로 망명한 후 시온주의자들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으며, 1941년 피레네 산맥을 넘어 뉴욕에 와서도 유대인을 위한 활동을 계속했다. 1946년부터 1948년까지 뉴욕 한 출판사의 책임편집자로 있으면서, 1963년부터 시카고 대학 교수가 될 때까지 자유집필가로 『전체주의의 기원』(1951), 『인간의 조건』(1958), 『과거와 미래 사이』(1961), 『혁명론』(1963) 등 많은 글을 발표했다. 특히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묘사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켜 지성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1970년부터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에서 남겨놓았던 사유, 의지, 판단의 정신적 활동을 체계적으로 서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3부작의 마지막 부분인 ‘판단’ 부분을 구상하고 집필하던 1975년 12월 4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아렌트의 철학은 자신이 유대인으로서 가지는 타자적 실존에서 출발해 신체적 활동과 정신적 활동의 양축으로 구성된 인간의 실존조건에 대한 사유로 점철된다. 그러나 철학자 아렌트는 현실과 괴리된 이념을 좇기보다는 현실 속에서 실현될 수 있는 이념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제2의 로자 룩셈부르크로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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