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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과 들국화

  • 남미영
  • 세상모든책
  • 200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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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88139929
쪽수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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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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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까 왜 나를 살려주었지? 너는 나를 쏠 수도 있었는데......."
"아, 그거요? 들국화 때문이야요. 아쩌시 모자에서 꽃을 보았을 때, 총 쏘기가 싫었시요.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나쁜 사람이 없으니까요."
퍼런 옷의 병사가 웃을 때, 그의 철모에 꽂힌 보랏빛 들국화도 고개를 끄덕이듯 흔들렸다.

-- 본문에서

출판사 서평

통일을 앞당길 문학의 힘!

소년병과 들국화

어린 소년병의 눈으로 본 전쟁과
그리운 어머니에 대한 사랑,
국토분단과 민족의 아픔을 담아 통일을 꿈꾸게 하는 동화

      미국에 흑인노예 해방에 불을 당긴 것은 정치도, 무력도 아니었다. 그것은 문학이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한편의 동화였다. 남북전쟁 승리 축하파티에서 링컨은 목메인 음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흑인노예 해방을 결심한 것은 스토우여사가 쓴 ''엉클톰즈 캐빈''이라는 동화를 읽고부터입니다. 그 작품이 아니었다면 흑인들은 좀 더 오랜 시간동안 고통을 받았을 것입니다."

      남북통일을 앞당겨 줄 작품이 나타났다. 동화작가 남미영씨가 내놓은 ''소년병과 들국화''이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교육개발원 전 원장이었던 고 신세호박사를 모델로 한 작품이어서 생생한 현실감과 함께 역사성을 갇는다.

      지금 남한과 북한 간의 전쟁을 생각하는 어린이는 없다. 6월 25일이 되면 학교에서 듣고,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로 단지 그런 사건이 있었음만을 알 뿐이다.
<소년병과 들국화>는 기억 속에 묻혀 버린 6.25 전쟁을 다룬 동화로 소년병의 눈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아픔들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서을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17세 소년이 전쟁이 터지면서 고향에 가기위해 군번없는 소년병에 지원한다. 그리고 소년은 그리운 어머니의 소식을 알기 위해 고향집이 있는 마을로 정찰을 지원한다. 그리운 고향집을 찾았지만 어머니는 뵐 수 없고, 어머니가 써 놓은 편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답장을 써 놓고 집을 나선 소년병은 정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아군과 적군의 시체가 널려 있는 언덕 위 나무로 올라간다. 그 곳에서 그는 남한땅에서 살다가 전쟁에 참여하게 된 북한군을 만나게 된다.
      적이었던 그와 산딸기를 함께 먹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적이라는 것을 잊어 간다. 그리고 서로의 행운을 빌며 헤어지게 된다.
단지 평범한 소년과 선생님이었던 그들이 무엇을 위해 서로에게 총을 겨누어야 했었을까? 전쟁이 그들에게 가져다 준 것은 사랑하는 어머니, 연인과의 이별과 참혹한 현실뿐이었으며 남북분단의 아픔을 너무나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체로 덮여 버린 들판에서 곱게 흔들리는 들국화는 이렇게 전하는 듯하다.
      "어린이들에게 전쟁을 미워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그 언젠가는 이들처럼 다시 서로 악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해송동화상을 수상한 남미영씨의 박력있는 필치, 무리없는 전개, 상징적인 ?팅, 실화가 주는 생생한 사실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동화적 환타지는 오랫동안 경직된 이념문학에 식상해 온 독자들에게 한줄기 바람처럼 신선한 충격을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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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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