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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제국주의

  • 앨프리드w.크로스비
  • 안효상,정범진
  • 지식의풍경
  • 2000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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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89047018
쪽수439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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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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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환경 문제가 지구촌이 당면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이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뜻밖에도 역사적 접근을 시도한 이 책은 정말로 풍부한 정보와 참신한 시각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는 서구 중심의 시각을 넘어서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던져 준다.

-주경철(서울대 교수)

<출판사 보도자료>

1. 신대륙을 향한 유럽 제국주의의 역사는 생태계 정복의 역사였다.

북아메리카의 버팔로와 뉴질랜드의 모아새(키가 3미터나 되는 날개없는 새로 이제는 멸종했다)는 어디로 사라졌나? 서양민들레와 집고양이의 진군하고 솔개와 키위가 후퇴한 이유는 무엇인가? 도대체 태양이 서양민들레의 제국에서 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신대륙을 향한 유럽 제국주의의 역사는 단순히 그 땅의 주인이 코카서스 인종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저자 앨프리드 W. 크로스비는 이것을 생태계의 총체적 변화, 즉 신대륙의 생태계가 유럽과 비슷한 생태계로 재구성되는 유럽의 `생물학적 팽창`으로 보고 있다.

<<생태 제국주의>>는 노르웨이인들이 해상 모험을 시작한 900년부터 뉴질랜드가 완벽한 `새로운 유럽(네오 유럽)`으로 변모한 1900년까지 유럽 제국주의가 어떻게 신대륙을 `네오 유럽`으로 바꾸어 가는지,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를 흥미롭게 추적하고 있다.

네오 유럽 건설의 제일의 수훈자는 유럽의 군사력이나 기술력이 아닌 유럽의 생물상들이었다. 네오 유럽의 종들보다 훨씬 생명력이 강한 구세계의 동물들, 병원균, 잡초 등이 네오 유럽 지역의 토착종들을 쫓아내는 생태적 정복 과정을 통해서 유럽이 신대륙을 점령하고 그곳에 네오 유럽을 건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 양이 숲을 불태우다.

1800년대 초 뉴질랜드에서는 구세계의 커다란 네발 짐승들의 확산을 가로막는 몇몇 장애물들 가운데 가장 큰 것이 풀의 부족이었다. 뉴질랜드 북섬에는 동물들이 뜯어 먹을 만한 풀(특히 양치류)들이 많았지만 이 섬의 토착 식물들 가운데 동물들에게 장기간 뜯어 먹힌 다음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

단지 충분한 먹이가 없다는 이유로 북섬의 백인 침입자들이 양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백인들은 구세계의 풀 씨들을 주머니에 가득 채우고는 숲에 그것들을 뿌리고 다녔고 그 중 일부는 번성했다. 하지만 풀은 보통 짙은 그늘에서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백인들은 수만 평방 킬로미터의 삼림을 베어 내고 불태워 버렸다.

그럼에도 토끼풀은 스스로 씨를 퍼뜨리지 못했기에 유럽인들은 매년 잡초를 다시 심지 않으면 안되었다. 결국 1840년에 꿀벌 통이 도입되었다. 이 도임 곤충들은 매년 작게는 다섯 번, 심지어는 스물 다섯 번씩 분봉하여 많은 꿀과 밀랍을 생산하고 수백만의 토끼풀들을 수분하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의기양양하게 번성했다. 그리하여 꿀벌들은 뉴질랜드를 유럽의 가축과 백인들에게 우호적인 지역으로 만드는 데 수훈자가 되었다.

이렇듯 유럽인들은 신대륙에 도착해서 때로는 의식적으로, 때로는 인식하지 못한 채 신대륙의 생태계를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변화시켜 나갔다. 외래 동식물들은 신대륙에 자신들의 천적이 없었으므로 왕성하게 번식하였으며, 결국에는 토착 동식물의 영역을 장악해 버렸다. 외래 동식물에 밀려 토착 동식물들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3. 모든 에덴 동산에는 뱀이 있기 마련이며 신대륙의 원주민들에게는 유럽인들이 그 역할을 했다.

유럽인들의 몸에 묻어서 온 전염병균 때문에 면역력이 없었던 신대륙의 원주민들은 처참하게 죽어 갔다. 카나리아 제도의 관체족을 비롯아여 아즈텍인, 사포테크족, 이로쿼이족, 마오리족 등이 유럽인이 갖고 온 천연두, 결핵, 성병 등의 전염병에 사라져 갔다. 병원균은 유럽 팽창의 선봉장이었으며 가장 위대한 수훈자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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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앨프리드w.크로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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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est
    • 2000.07.20

    유럽이 신대륙에 네오 유럽을 건설할 수 있었던 생태학적인 요인을 파노라마처럼 서술한 책. 북아메리카의 버팔로와 뉴질랜드의 모아새(키가 3미터나 되는 날개없는 새로 지금은 멸종됐다)는 어디로 사라졌나? 서양민들레와 집고양이의 진군하고 솔새와 키위가 후퇴한 이유는 무엇인가? 도대체 태양이 서양민들레의 제국에서 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신대륙을 향한 유럽 제국주의의 역사는 단순히 그 땅의 주인이 코카서스 인종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지은이 크로스비는 이것을 생태계의 총체적 변화, 즉 신대륙의 생태계가 유럽과 비슷한 생태계로 재구성되는 유럽의 '생물학적 팽창'으로 보고 있다. <생태 제국주의>는 노르웨이인들이 해상 모험을 시작한 900년부터 뉴질랜드가 완벽한 '새로운 유럽(네오 유럽)'으로 변모한 1900년까지의 유럽 제국주의가 어떻게 신대륙을 '네오 유럽'으로 바꾸어 가는지,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를 흥미롭게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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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guest
      • 2000.07.22

      유럽 제국주의의 성공 비결을 잡초·동물·질병의 활약에서 찾는다면 우선 재미가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다.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유럽인들에게 땅을 빼앗겼고, 종족의 수도 크게 줄었다. 아는 대로다. 그런데, 그 전에 일어난 중요한 변화가 있다. 뉴질랜드라는 땅은 원래 양이 뛰노는 드넓은 목초지가 아니라 울창한 숲이었다. 유럽인들은 내버려두지 않았다. 숲을 태우고, 토끼풀 씨앗을 곳곳에 뿌렸다. 꿀벌들을 풀어 수분을 원활하게 했다. 천연두, 결핵, 성병을 선사했고, 면역력을 갖지 못했던 원주민들은 처참하게 죽어갔다. 군사력과 기술력이 있었지만, 뉴질랜드가 완벽하게 또하나의 유럽으로 변한 것은 생태적 정복을 통해서였다. 유럽 출신 이민들과 그 후손들은 지금 지구 전역에서 살고 있다. 저자는 이 현상을 단순히 땅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보지 말라고 한다. 생태계의 총체적 변화가 있다는 점을 주지시킨다. 유럽의 팽창은 새로운 땅들의 생태계가 유럽과 비슷한 생태계로 재구성되는 ‘생물학적 팽창’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내용의 구성 또한 방대하다. 저자는 2억년전의 거대 초대륙 판게아에 관한 얘기에서 논의를 시작해, 독특한 방식으로 근대 유럽의 팽창 역사를 끄집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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