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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 냉전 근대 한국의 지식장(민족문화학술총서 174)

  • 김려실외
  • 역락
  • 2020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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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62445808
쪽수396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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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동서고금의 사상을 밝히고 바른 세계관 인생관을 확립하여 보려는 기도(企圖)” 󰡔사상계󰡕는 1950, 60년대의 대표적인 월간 종합잡지이다. 이 잡지의 전신은 문교부 산하 국민사상연구원의 기관지였던 󰡔사상󰡕(思想)으로, 1952년 여름에 임시수도 부산에서 처음 발행되었다. 이후 󰡔사상󰡕의 편집자였던 장준하가 인수하여 1953년 4월호부터 󰡔사상계󰡕(思想界)라는 제호로 발행했다. 전쟁과 빈곤으로 인해 지적인 읽을거리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본격적인 종합교양지였던 󰡔사상계󰡕는 식자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계속된 정권의 탄압으로 인해 1960년대 후반부터 발행부수가 급감했고 발행인 장준하가 정계에 진출하며 경영난은 가속화되었다. 1968년에 부완혁이 발행권을 넘겨받아 부활을 모색했으나 1970년 5월호에 김지하의 「오적」(五賊)을 게재한 것을 당국이 문제 삼아 통권 제205호로 정간되었다. 20년의 지령(誌齡)을 기록한 장수한 잡지인 만큼 󰡔사상계󰡕는 한국 잡지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이지만 한국 지성사의 본령을 알고자 한다면 반드시 살펴보아야할 자료이다. 총목록을 작성하면서 우리는 󰡔사상계󰡕 담론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었고, 기존 연구가 놓친 틈새를 발견했으며, 그 시대 지식인들의 사상적 궤적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추구했던 ‘번역으로서의 근대’에 전율을 느끼기도 했다.
목차
제1부 󰡔사상계󰡕 냉전 근대 담론의 추이 제1장 󰡔사상󰡕에서 4월혁명까지:1952년 9월호~1960년 4월호 1. 󰡔사상계󰡕 그리고 지적 공론장의 형성 2. 1950년대 󰡔사상계󰡕의 주요 담론 제2장 4월혁명부터 판권 양도까지:1960년 5월호~1967년 12월호 1. 4월혁명에서 5·16군사 쿠데타까지 2. 군사 쿠데타에서 한일협정까지 3. 한일협정 이후 󰡔사상계󰡕의 대외 담론 동향 4. 한일협정 이후 󰡔사상계󰡕의 국내 담론 동향 제3장 부완혁 체제에서 휴간까지:1968년 1월호~1970년 5월호 1. 부완혁 체제 이후 󰡔사상계󰡕의 수난사 2. 1968년부터 휴간까지 󰡔사상계󰡕의 담론 양상 3. ‘불온시’ 논쟁과 4월혁명 문학론 4. 김지하 「오적」과 󰡔사상계󰡕의 휴간, 그리고 그 이후 제2부 󰡔사상계󰡕 지식인의 냉전 근대와 참여의 논리 제4장 1950년대 󰡔사상계󰡕의 편집체계와 지향점 1. 편집위원회 결성과 「사상계헌장」 2. 편집위원회의 추이와 공식 편집진 3. 󰡔사상계󰡕 편집위원의 게재 빈도 4. 중점주의 편집체계와 󰡔사상계󰡕의 지향점 제5장 󰡔사상계󰡕 지식인의 한일협정 반대운동 1. 한일협정 반대운동의 거점으로서 󰡔사상계󰡕 2. 󰡔사상계󰡕의 한일협정 반대운동의 경과 3. 지식인 운동의 좌절과 한계 4. 포스트냉전시대 지식인의 몫 제6장 1960년대 󰡔사상계󰡕의 대학생 담론 1. 󰡔사상계󰡕의 대학생 담론과 학생 주체의 형성 2. 낭만적 혁명의 상상력과 대학생 표상 3. ‘정치’의 외연을 둘러싼 각축 4. 투쟁적 주체로의 변모와 좌절 5. 󰡔사상계󰡕, 그 너머의 미래 제3부 󰡔사상계󰡕의 냉전 근대 표상 제7장 화보로 읽는/보는 󰡔사상계󰡕 1. 󰡔사상계󰡕 담론의 비언어적 토대 2. 󰡔사상계󰡕에 화보가 편성된 배경 3. 1960년대 󰡔사상계󰡕의 포토저널리즘 4. 극한상황, 그리고 비폭력혁명의 가능성 제8장 󰡔사상계󰡕와 냉전기 극예술 1. 연극전문지 공백기의 󰡔사상계󰡕 2. 󰡔사상계󰡕의 문학관과 문예 전략 3. 서구 연극의 수용 4. 대학극과 번역극의 선도 제9장 󰡔사상계󰡕의 냉전 서사와 SF적 상상력 1. 󰡔사상계󰡕판 걸리버 여행기, 「아이스만 견문기」 2. 냉전 과학에 대한 양가감정 3. ‘미숙한 결말’이 내포한 당대의 증상 4. 전유의 상상력과 냉전의 알레고리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김려실외
    김려실(金麗實, Ryeosil Kim)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소설연구」(1999)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교토대학 인간·환경학연구과에서 「영화와 국가:한국영화사(1901~1945)의 재고」(2006)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서 희곡, 시나리오, 영상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비교문화사의 관점에서 한국문학과 한국영화를 연구해왔고 동아시아 냉전문화 연구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본영화와 내셔널리즘󰡕, 󰡔투사하는 제국 투영하는 식민지󰡕, 󰡔만주영화협회와 조선영화󰡕, 󰡔문학과 영상예술의 이해󰡕(공저), 󰡔문화냉전:
    미국의 공보선전과 주한미공보원 영화󰡕 등이, 옮긴 책으로 󰡔문화냉전과 아시아:냉전 연구를 탈중심화하기󰡕, 󰡔전후일본 단편소설선:갈채󰡕(공역) 등이 있다.

    김경숙(金敬淑, Kyoungsook Kim)

    문학박사.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사상계󰡕의 문예 전략 연구」(2019)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발표 논문으로 「신문소설의 영화적 변용연구:정비석의 󰡔자유부인󰡕 그리고 한형모의 〈자유부인〉」(2018), 「한국 연극사에서 󰡔사상계󰡕의 위치연구:연극전문지 공백기(1950~60년대)의 󰡔사상계󰡕 극문학 수록양상 중심으로」(2018), 「󰡔사상계󰡕의 편집 양식과 담론연구(1)」(2018) 등이 있다.

    손남훈(孫南勳, Namhoon Son)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이형기 시의 소멸 의식 연구」(2005)로 석사학위를, 「󰡔한양󰡕 게재 재일한인 시의 주체 구성과 언술 전략」(2016)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서 문학개론, 시론, 영상문학, 지역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비평 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시대 문학과 문화예술 비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루덴스의 언어들󰡕, 󰡔불가능한 대화들󰡕(공저), 󰡔비평의 비평󰡕(공저), 󰡔비평적 시선이 가닿은 현장󰡕(공저) 등이 있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평론에 당선되었고 2014년 제12회 봉생청년문화상, 2018년 제11회 청마문학연구상을 수상했다.

    이시성(李市成, Siseong Lee)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4·19 소설의 주체 구성과 젠더 양상」(2015)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발표 논문으로 「김승옥의 ‘60년대式’ 생존방식」(2017), 「대학생 담론을 통해 본 1960년대 󰡔사상계󰡕의 담론 지형 변화」(2020)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문학과 영상예술의 이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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