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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하다는말 그만큼의 거리(현대시세계시인선 123)

  • 박권수
  • 북인
  • 2020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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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65121235
쪽수102쪽
크기규격 외(125mm X 205mm, 30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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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0년 계간 [시현실]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2016년 첫 시집 [엉겅퀴마을](2016)을 선보였던 정신과의사 박권수 시인이 4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적당하다는 말 그만큼의 거리]를 현대시세계 시인선 123번으로 출간했다. 박권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생(生)과 멸(滅)의 동시성, 곧 ‘죽음을 향한 존재’(하이데거)라는 철학적 반성과 성찰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정신과의사로서 죽음을 마주하는 일상적 이입(移入)은 시인으로 하여금 철저하게 보편적 삶이 아닌 개인의 생활-세계에 집중하도록 한다. 그런 면에서 그의 문장은 짧고 선하고 부드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낯설고 불편하다. 도대체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실존을, 죽음과 삶을 뒤섞어놓은 이 일상화된 파국을 무엇이라 명명해야 할까. 답은 명쾌하다. 시인은 무의식 중에 ‘비극적 허무주의’로 향한다. 레비나스가 말했듯 ‘시간’에는 본질적인 환멸이 있으므로 시인은 죽음으로부터 삶을 사유하는 것이다.
목차
1부 거울 · 13 의자 · 14 못 · 15 봄의 무게 · 16 등 굽은 인사 · 17 낮술 · 18 푸른 세상 · 19 무말랭이 · 20 거꾸로 가는 사람들 · 21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22 아궁이 · 23 파문 · 24 처음이라 · 25 가을 · 26 구석 · 27 2부 시인 · 31 장미요양원 · 32 뭐혀 어여 와 · 34 고목 · 35 할미꽃 피고 지고 · 36 혼자 하는 식사 · 37 ㅇㅋ · 38 쥐들이 산다 · 39 파란 색 줄무늬 흰 색 운동화 · 40 건들장마 · 41 옥수수 씨앗 · 42 쉼표가 있는 역 · 43 청과상 김길자 씨 · 44 박쥐란 · 45 봄날, 터지다 · 46 3부 프로이드식 안부 · 49 인력시장 · 50 오래된 나무는 안다 · 51 느린 오후 · 52 소제동 골목 · 53 엄마가 살던 집 · 54 문상 가는 길 · 55 오래된 앨범 · 56 그림자 그늘 밟지 못하고 · 57 물집 · 58 차트번호 5959 · 59 컨트롤 씨 · 60 참 나 · 62 밥 한번 먹자 · 63 환승역 · 64 4부 동행 · 67 베란다 꽃은 지고 · 68 요양원의 봄 · 69 돌팔매질 · 70 ㅝ · 71 댓글 · 72 새치가 있는 하루 · 73 물푸레나무 · 74 아픔은 배경을 물들인다 · 75 귀가 · 76 그림자 · 77 떠난 자리 · 78 포장마차 · 79 빗살무늬토기 · 80 꿈꾸는 사회적 기업 · 81 해설 ‘못’의 자국들 혹은 죽음으로부터 삶을 사유하는 / 박성현 · 82
저자 소개
저자 : 박권수
    박권수
    1964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2010년 계간 『시현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6년 대전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시집으로는 『엉겅퀴마을』(2016)을 출간했다. 대전작가회의 회원이며 〈큰시〉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나라정신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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