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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아래서(세계문학전집50)

  • 헤르만 헤세
  • 김이섭
  • 민음사
  • 2001년 08월 10일
사용자 평점
5리뷰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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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37460500
쪽수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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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에 맞서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명예심과 규격화된 인물을 만들려는 교육제도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슈바츠발트라는 작은 마을에 재능이 풍부한 한스 기벤라트와 헤세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는 하일러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을 통해 자신이 십대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우리는 한 개인의 내면과는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돌아가는 물리적 세계의 톱니에 짓눌린 여린 영혼을 떠올릴 수 있다.

 

민감하고 불안정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한스가 엄격한 신학교의 규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려 학교에서 쫓겨난 것, 작은 고향 도시로 돌아와 공장의 견습공으로 새로운 삶을 열어 보려 한 것 등은 헤세의 우울한 청소년기와 겹치는 장면들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헤세가 세계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아를 발견하여 자신의 고통스러운 체험을 예술로 승화한 반면 한스는 엄격하고 딱딱한 집안 분위기와 학교 교육 및 사회 전통과 권위에 눌려 파멸하고 만다는 것이다.


목차

[목 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작품 소개 / 김이섭

출판사 서평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에 희생된 순수한 소년의 비극

개인의 창의성과 자유로운 의지를 짓밟는 제도와 교육에 대한 비판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헤세는 열세 살이 되던 해에 부모 곁을 떠나 괴팅엔의 라틴어 학교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듬해에 그의 외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목사의 길을 걷기 위해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문학적인 자질을 타고난 헤세는 규칙과 인습에 얽매인 신학교의 기숙사 생활을 이겨 내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무단 이탈을 하기도 하고 신경쇠약에 걸려 휴학을 하기도 하다가 마침내 학교에서 쫓겨나기에 이른다. 고향에 돌아온 헤세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시계 공장의 견습공으로, 서점상의 견습원으로 일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보지만, 우울증에 걸려 여러 해 동안 고통의 나날을 보낸 끝에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그의 분신이다.

헤세의 모든 작품은 이원론적인 대립 구도를 설정하고 있는데, 『수레바퀴 아래서』 역시 자신을 짓누르는 가정과 학교의 종교적 전통,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와 이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어린 소년 한스는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그가 얻은 명예는 결코 그의 텅 빈 마음을 채워 주지 못한다. 사랑과 실연 끝에 결국 신경쇠약에 걸려 학교에서 쫓겨나게 된 한스는 아무도 반기지 않는 고향으로 돌아온다.

한스는 세계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친숙하게 인식하는 인물이었다. 어린 소년 한스에게는 고향이 있었고, 꿈이 있었고, 모험이 있었다. 특히 신학교에서 이루어진 헤르만 하일너와의 만남은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수도원 지하실에서 하일너와 남몰래 나눈 키스의 경험은 한스에게 하나의 즐거움이며, 동시에 아픔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풋풋한 사랑이 넘치는 생명에 대한 최초의 예감 때문에 즐거워했고, 어린 시절의 세계로부터 떠나 버린 자신의 영혼 때문에 아파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고, 하일너와 어린 시절을 포함해, 한스가 소중히 여겼던 것들은 모두 하나씩 그의 곁을 떠나고, 그는 아름다운 추억만 마음 속에 간직한 채 인생의 고된 굴레, 즉 수레바퀴 아래서 살아남고자 애쓰게 된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고루한 전통과 권위에 맞선 어린 소년의 저항을 통해 무거운 수레바퀴처럼 인간을 억누르는 기성 사회에 비판을 가한다. 한스 기벤라트는 작가 헤세의 분신일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젊은이들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누구나 겪는 기성 사회, 권위와의 갈등을 그려 내고 있다.

 

 

우리는 수레바퀴 아래 깔린 달팽이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수레를 끌고 앞으로 나아가 야 할 운명을 짊어진 수레바퀴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고향의 짙은 흙내를 맡으며, 다른 바퀴와 함께 어우러져, 달그락거리는 가락에 맞춰, 공동의 이상향을 향하여, 흥겹게 돌아가는 수레바퀴 말이다. 그 수레 위에 꿈과 사랑과 역사를 싣고서. ─ 김이섭, 「작품 해설」에서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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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헤르만 헤세
( 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했으며, 열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이십 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인도에서』, 『크눌프』 등을 발표했다. 스위스 몬타뇰라로 이사한 1919년을 전후로 헤세는 개인적인 삶에서 커다란 위기를 겪고,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도 전환점을 맞이한다. 술과 여인, 그림을 사랑한 어느 열정적인 화가의 마지막 여름을 그린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과『데미안』이 바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헤세는 이 작품들과 더불어 소위 ‘내면으로 가는 길’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헤세가 그림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이 무렵이며, 이후 그림은 음악과 더불어 헤세의 평생지기가 되었다. 그는 이어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 『유리알 유희』 등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했고, 1946년에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인 스위스의 몬타뇰라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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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est
    • 2002.01.13

    이책은 어린 시골의 유망주 한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스는 온마을의 기대와 여러 선생님, 목사님, 친지들의 기도로 주의시험에서 당당히 신학교에서 차석으로 입학하는데... 한 젊은 시인을 만나면서 인생을 통찰하게 되는데... 그가 인생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그리고 자신의 나중에 부질없는짓 이고 공장 기계공으로 절락하면서... 그는 ..... 인생의 허무함 고독함 힘듬 그리고 .... 그는 오직 자기가 인생에서 느껴볼것은 .... 죽음뿐이라는것을... 그는 자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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