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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7461347 |
|---|---|
| 쪽수 | 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문고/전집 > 외국문학전집
AI추천 이유
"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읽었다. " 라고 시작되는 첫 문장에서 나는 두툼한 이 한권의 책이 내가 좋아하는 류의 책이라고 예감했으나, 마지막장까지 덮은 지금은 한숨만 나올뿐이었다. 오르한 파묵 작가의 책은 <내 이름은 빨강1.2> 이란 책에서 먼저 만나봤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전작의 기대만큼은 못미치는 책이었음을.. 중간에 읽는 것을 포기하고 싶은 것을 참고, 겨우 겨우 읽어 내려간 책을 이제야 맺는다.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열정적으로 맞닥뜨리는 것은 매력적이다. 수많은 노력에 실패를 하는것 또한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이스탄불 공대생 오스만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여행하는 것일까? 집에서 가출해, 한 여자를 ?아, 책을 위한 여행을 하는것. 내게는 허망없이 보이는 쓸떼 없는 일인것 같아 화가 났다. 평범한 이스탄불 공대생인 오스만은 어느날 학교 매점에서 자난이라는 여학생에게 반해 그녀가 들고 있던 책을 우연히 본 후 그 책을 구입하였고, 온전하게 그 책에 빠지게 되었다. 나는 그것이 책에 빠진것인지, 자난이라는 여자에게 빠진것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다. 단 한번의 그녀와의 키스로 오스만은 자난을 잊을 수 없었고, 그녀가 떠나자 찾아 나선다. 자난이 애인을 찾아나선 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여행은 이상했다. 버스 사고가 몇번이나 일어나고, 버스사고 현장에서 자난을 만나게 되지만, 그 우연한 만남조차 놀라워하지 않는다. 그렇게 자난과 오스만은 그녀의 전애인을 찾아가는 버스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들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 여행을 떠나는 것인가. 나는 공감도, 동정도 일지 않았다. 전작에서 만나본 작가의 매력은 글쎄.. 혹평을 하고 싶었다. 인내심을 부여잡으며 끝까지 읽긴 했으나, 다음의 오르한 파묵 작가의 책은 읽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 생각을 하면서.. 또, 나의 짧은 독서능력에 비판을 가하면서..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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