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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1393002 |
|---|---|
| 쪽수 | 264쪽 |
| 크기 | B6(127mm X 188mm, 사륙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자녀교육/건강/여행/요리 > 취미
AI추천 이유
김병민(한림대학교 나노융합스쿨 겸임교수, 《숨은 과학》 저자)
단장(斷腸)의 아픔은 자식의 죽음을 보는 어미의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말한다. 반려동물의 상실과 소멸로 인한 고통은 보호자 삶에서 당연한 과정이라 여기고 견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펫로스 이후에 겪는 슬픔은 그저 견디고 위로할 삶의 얼룩이 아니라 반드시 치유해야 할 상처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펫로스, 이별의 아픔에 대하여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아픔, 회복과 치유의 이야기
반려동물, 사람과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함께 하는 동물을 뜻한다. 이렇듯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하고 교감하던 가족인 반려동물과 어느 날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이별을 겪게 되면 누구나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겪는다. 그러나 삶은 계속되기에 남은 반려인들은 깊은 슬픔을 견디며 반려동물이 떠난 일상에 적응하고 살아가야 한다. 반려동물과의 이별과 상실, 이 아픔은 그저 참고 묵묵히 견뎌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치유해야 하는 아픔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의 회복을 위한 치유서이다. 수의학 전문의 이학범 선생님과 정신과 전문의 김건종 선생님이 쓴 이 책은 펫로스를 경험한 혹은 경험하게 될 반려인들을 위한 상실의 아픔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충분히 슬퍼해도 괜찮아요”
수의사 선생님과 정신분석 전문의 선생님이 말하는
펫로스 전후 감정 변화의 단계
한국 사회는 아직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 그렇기에 펫로스로 인한 슬픔을 내보이고 힘들어하는 것을 주변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난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펫로스를 겪은 당사자 스스로도 자신의 슬픔을 숨기고 괜찮은 척 지내려 노력한다. 그러나 반려동물과의 이별 뒤에 전과 같이 생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별 후에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마음에 묻고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큰 상실을 겪은 반려인이 마음을 다시 추스르기 위해서는 주변의 지지와 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과 이별한 뒤에 슬픔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데도, 마음껏 슬퍼하지 못하고 주변인들과 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반려인들에게 ‘충분히 슬퍼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며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소화해나가길 권한다. 막연한 공감이 아니라 수의학적, 정신분석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이 책이 설명해주는 상실과 회복의 과정은 펫로스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그들이 전달받지 못했던 지지의 음성이 되어준다. 이 과정에서 전달되는 저자와 감수자의 전문적인 지식은 한국 사회에 반려동물 문화와 펫로스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조건 없는 사랑을 알려준 반려동물과
마지막까지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반려동물과 이별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노령 반려동물을 양육하면서 곧 다가올 이별에 대해 불안해하는 보호자들, 그리고 주변에 펫로스를 겪은 반려인을 위로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수의사로 일하며 많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만나온 저자는 수의학적 관점에서 펫로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노령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알려준다. 더불어 꼭 반려인이 아니더라도 펫로스로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을 위로하고 싶은 이들에게 세심하게 그들을 대해주길 부탁한다.
장묘시설, 동물 안락사, 메모리얼 스톤 등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과 관련한 단어들은 아직 우리에게 너무나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사체를 땅에 묻는 것은 불법임에도 수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땅에 묻곤 한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지식이 여전히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이 책은 단순히 감성적인 위로를 전달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동물등록 말소신고, 호스피스 케어 등 실질적으로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은 ‘슬픔과 아픔’보다 ‘기쁨과 즐거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곧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슬퍼하기보다, 남은 시간 반려동물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길 권한다. 이 책을 통해 노령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이 떠나기 직전 마지막 순간까지 기쁘고 즐거운 시간,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쌓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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