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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미르에서 온 편지

  • 제리리넨저
  • 남경태
  • 예지
  • 200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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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89797296
쪽수251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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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느 우주비행사의 132일간의 우주 여행기


출판사 서평

우주정거장엔 위험하고도 재미있는 일상이 있다!
     우주는 신비롭고도 두려운 미지의 세계였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난해한 이론으로 가득 찬 과학책 속의 세계였다. 바로 얼마 전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21세기 초엽에 들어선 지금 우주는 우리의 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와 버렸다. 우주에 몇 개월씩 체류할 수 있는 정거장은 더 이상 신기한 존재도 아니고, 우주 여행이 경품으로 걸리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게다가 2007년엔 우리나라에도 우주인이 탄생할 예정이다.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온통 우주 여행의 열기에 휩싸일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우주에서 5개월이나 체류했던 제리 리넨저 박사가 어린 아들에게 보낸 편지 속의 이야기는 그런 현실을 더욱 실감케 한다. 아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는 우주정거장 미르(MIR)에서의 하루 일과를 보면 지구에서 장기 출장 중인 여느 아버지의 일상과 별로 다를 바 없다. 다른 것이 있다면 걷는 대신 날아다니고, 침대 대신 벽에 몸을 묶고 자며, 숙식·일·여가활동 등 출장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조그만 공간에 전부 갖춰져 있다는 것뿐.

그러나 그 평범한 일상은 위험하고 고독한 것이었다. 화재, 전력 마비 등 죽을 뻔했던 위기의 연속 그리고 막막한 고립감. 그 속에서 아버지 리넨저 박사는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해둬야 할 말들을 하나 둘 편지에 담아 보냈다. 때론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로, 때론 우주 여행에 대한 익살맞은 충고로 전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따뜻한 감동을 준다.

키가 5cm나 컸다!
아무리 평범한 출장과 닮은꼴이라고 해도 우주이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신기한 체험이 없을 수 없다. 먼저 숙식의 모습이 지구와는 참 많이 다르다. 잠잘 때는 몸을 벽에 고정된 끈으로 묶어야 하고(안 그러면 잠에서 깨어날 때 같은 곳에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다), 이빨을 닦을 때는 입을 꼭 다물어야 하고(지구에서처럼 입을 벌리고 있다가는 사방이 온통 치약 거품 천지가 되고 만다), 음식은 튜브에서 빨아 먹어야 하는데 심심하면 공중에 띄워 놓고 물고기처럼 먹을 수도 있다. 마시는 물은 대개 오줌과 땀으로 만들어낸 것이라 기분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찜찜해할 필요는 없다.

신체 변화도 무시할 것이 못 된다. 우주에서는 걸어 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발바닥이 아기 발처럼 말랑말랑해진다. 그래서 몸을 묶고 러닝머신 운동을 할 때는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 그렇지만 발이 아프다고 운동을 게을리 하면 나중에 지구에 도착해서 꽤 오랫동안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게 된다.

우주에서는 어른도 키가 큰다. 저자는 5cm 정도 자랐는데, 중력이 없어서 나타나는 성장 현상으로 이 때문에 척추에 통증을 겪는 우주비행사도 꽤 많다. 중력이 없기 때문에 달라지는 또 다른 부위는 얼굴로 퉁퉁 부어 인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우주에선 시차적응도 상상력에 의한 마인드컨트롤에 의지해야 한다. 지구가 낮인 곳에 있을 땐 우주정거장의 자전으로 해가 16번이나 뜨고 져서 햇빛을 이용한 시차적응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주에 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지구에 있는 도시는 대부분 해안에 밀집해 있어 내륙 쪽에 빈 땅이 얼마나 많은지 보면 놀라게 된다. 또 우주에서 별들을 보고 있으면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을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그 상대적인 운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보통 사람들은 별들이 춤을 추고 있는 장관을 느낄 수 있으니 주눅 들 필요가 없다고.

우주정거장은 혹독한 직장
이런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생활 뒤에는 혹독한 근무 환경이 도사리고 있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실험으로 손목시계를 2개나 차고 이곳저곳을 바삐 움직이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다. 주말도 없고, 휴일도 없고, 심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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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제리리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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