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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이옥전집2-그물을찢어버린어부

  • 이옥
  • 휴머니스트
  • 2009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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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58622758
쪽수525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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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때로는 귀신의 요설처럼 신묘하고, 때로는 연인의 고백처럼 은밀한 그의 문체는 박지원보다 섬세하고 홍대용보다 낭만적이며 이덕무보다 관능적이다. 그는 자신의 문체 속에 인물을 가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인물이 맘껏 숨쉴 수 있도록 자신의 문체를 매번 팔색조처럼 변화시킨다. 그는 문학을 무기로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이루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다만 문학과 제대로 놀아났던 희대의 이야기꾼이었다. 그는 근대적 문학 이론으로도 재단할 수 없으며 전통적 문학의 장르에도 포섭될 수 없는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들로 21세기의 독자들을 초대할 것이다. 텍스트에 대한 독자의 해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뒤에 숨은 넋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차가운 종이 위에 기록된 뜨거운 욕망의 이야기들. 독자의 해석과 비평이 아닌 사랑과 우정의 몸짓을 기다리는 이옥의 텍스트는 "18세기 조선 문학의 자랑"이라는 식의 민족주의적 아첨과도 거리를 둔다. 그의 이야기는 어느 세대에도 어느 국가에도 어느 단체에도 귀속되지 않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뜨겁고 절절한 욕망의 파노라마다. 그의 이야기는 타인을 연민하는 동정의 문학이 아니라 감각의 모공을 한껏 열어 제치고 타인의 삶이 나의 삶 속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탈아(脫我)의 문학이다. 그에게 타인의 삶은 해독되고 연구될 대상이 아니라 내 살갗으로 젖어들고 내 목구멍으로 삼켜지는 뜨거운 피와 살의 덩어리였다. 그는 붓으로 세상을 호령한 것이 아니라 붓으로 다만 세상과 한바탕 춤추고자 했던, 아름다운 예인이었다. -정여울(문학평론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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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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