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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0404722 |
|---|---|
| 쪽수 | 13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청소년
AI추천 이유
《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은 ‘십 대를 위한 현대사 바로 알기’ 기획의 일환으로 《4.19 혁명》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된 책이다. 청소년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책으로, 특히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인권 유린 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5·18민주화운동이 미얀마인들의 희망이 되어주고 있어 이번 출간이 더욱 의미 있다.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저자)
40여 년이 지난 5.18민주화운동은 이제 역사가 됐다. 오랜 군사 독재를 끝내고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5·18민주화운동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민주주의의 교훈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일부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조롱함으로써 민주주의 자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 책은 당시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생생하게 알려준다. 민주주의를 위해 아버지 세대가 어떻게 헌신적으로 싸웠는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군사 독재를 끝내고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5.18민주화운동 이야기
이 책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당시 사건을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기획되었으며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역사 지식과 팩트를 강조하였다. 이야기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저격 사건에서부터 시작한다. 5·18민주화운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전후 상황의 지식이 필요한데 그런 뜻에서 부마민주항쟁, 12·12사태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도화선이 된 일련의 사건 정보도 함께 담았다. 일각에서는 공수 부대의 잔혹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건과 과장된 표현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이것은 5·18민주화운동의 의의를 왜곡한다는 점을 바로 인지하고 책에서는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데 충실하였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더 알아봅시다〉와 〈더 생각해 봅시다〉를 추가하여 독자에게 질문을 던져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수 부대원들은 가해자였나, 또 다른 피해자였나?’ ‘무기를 반납해야 했을까요?’와 같은 주제를 보면 첨예한 대립 속에서 각자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보려 하고 포괄적인 시선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살필 수 있다. 이 책이 주목받을 만한 점이 바로 이것이다.
역사의 비극을 되새기며
이상적인 인류 공동체를 기억하는 일
또한 광주의 피해만을 호소하지 않고 우리 모두 역사 앞에서 희생되었다는 폭넓은 시선으로 광주 시민만큼 힘들었던 계엄군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다. 역사를 안다는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런 데 있는 것이 아닐까? 살벌했던 당시 사건과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고 용서의 참뜻을 되새기며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보는 것 말이다. 이러한 주제는 오래전부터 작가 스스로 갖고 있던 질문이기도 하다. 광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수산나 작가는 당시 어린 나이로 직접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선생님들, 친척들로부터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 하나하나를 아직까지 기억한다. 1980년 광주의 아픈 기억을 꺼내 이야기해주던 그들은 역사의 증인이고 피해자였다. 권력을 위해 희생된 많은 생명과 민주화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추모하고 서로를 돌보았던 당시 광주의 이상적인 인류 공동체를 기억하며 작가는 이 책을 썼다. 2021년 현재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가는 세상이 돌아가는 커다란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역사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에는 5·18민주화운동 일지를 실어 앞에서 미처 담지 못한 사건을 놓치지 않았다. 약 10일간의 기록을 통해 민주주의에 불타던 광주 시민들의 열망을 독자들이 느껴보길 희망한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유적지 정보를 함께 넣어 각 장소에 방문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각 장소마다 역할이 있었고 의의가 있기 때문에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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