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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이름읽기-텍스트해석의한계를에코에게묻다

  • 강유원
  • 미토
  • 200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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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90687289
쪽수199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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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래요, 우리는 난쟁이들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는 난쟁이는 난쟁이이되, 거인의 무등을 탄 난쟁이랍니다. 우리는 작지만, 그래도 때로는 거인들보다 더 먼 곳을 내다보기도 한답니다” -『장미의 이름』 上 (신판) 170쪽 윌리엄 수도사와 니꼴라의 대화 中
저자 소개 강유원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헤겔을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쓴 책으로 『책』(야간비행, 2003), 『서양문명의 기반』(미토, 2003), 『책과 세계』(살림, 2004), 『삶은 늘 우리를 배반한다-지성사로 읽는 예술』(공저, 2004, 미토)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에코 → 이윤기 → 강유원 / 1980 → 1986 → 2000      『장미의 이름』은 1980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간됐다. 저자인 움베르토 에코는 당시 52세였고,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소설이었다. (소설을 쓰기 전에도 이미) 세계적인 기호학자이며, 동시에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로 평가받고 있던 그는 (소설을 쓴 후) 뭇 사람들에게 소설뿐 아니라 소설 밖의 궁금증도 풀어줘야 했던 모양이다. 소설이 발간된 지 4년 뒤에 쓰여진 그의 『‘장미의 이름’ 창작 노트』에는 그가 어떻게 소설을 쓰게 됐는지, 그리고 소설의 무대는 왜 하필 중세였는지 등이 적혀 있다. 그는 그의 ‘창작노트’에서 소설을 쓰게 된 동기로 ‘열망’ 하나만을 꼽았다. (읽는 이들은 좀 뜨악했겠지만) 그는 “그것만으로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세가 배경이 된 이유로는 자신이 ‘동면 중(冬眠中)’인 중세학자 이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중세라면 준비 운동은 충분히 되어 있던 셈”이라는 말과 더불어). 여하튼 에코는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과 기호학적 추리력을 중세로 옮겨놓아 문학적인 성공(유럽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은 메디치 상과 스트레가 상 등을 수상했다)과 함께 상업적인 성공(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출판된 곳마다 여지없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을 동시에 거뒀다. 이 책이 한국에 출간된 사연도 남다르다. 해방 이후 최고의 출판 번역자로 불려지는 이윤기는 1984년 이 책을 번역했지만 막상 출판해 주겠다는 출판사를 만나지 못했다. 원고는 2년 넘게 겉돌았고 다행히 지인의 도움으로 1986년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이윤기는 재차 자료 조사를 통해 자신의 번역을 보완했고, 500개에 이르는 각주를 달아 6년 뒤인 1992년 개역판을 내는 열성을 보여준다. 1992년 전까지 국내에서 모두 12쇄가 인쇄되었던 『장미의 이름』은 개역 이후 2000년 신판을 낼 때까지 (개정판만) 다시 42쇄를 인쇄해 그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그는 개역판 후기를 통해 “『장미의 이름』은 내가 낸 1백여 권의 역서 중에서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하고 나를 가장 비참하게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하다”고 술회했다. 그런 그가 2000년 다시 『장미의 이름』 신판을 준비하게 된다. 그가 『장미의 이름』에 다시 손을 대게 된 건 전적으로 이 책 『장미의 이름 읽기』 저자 강유원 때문이었다. 2000년 3월 강유원은 A4 60장 분량의 두툼한 원고를 ‘열린책들’에게 보낸다. 이 원고는 『장미의 이름』 번역본 중 무려 3백여 군데의 부적절한 번역, 빠져 있는 부분 및 삭제해야 할 부분을 지적하고 있었다. 철학을 전공했던 그는 대학에서 『장미의 이름』을 텍스트로 중세의 철학과 지성사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의하던 중 원문과 다른 부분 그리고 원문의 뜻이 곡해될 소지가 있는 용어들을 발견했고, 이를 한국어판을 출간한 출판사에 보냈던 것이다. 번역자인 이윤기는 강유원이 보내준 원고를 받고는 자신에게 잘못이 있었음을 흔쾌히 인정하고 3번째 번역작업에 들어간다. 강유원이 지적한 300개 중 260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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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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