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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를 넘어 귀향까지-일제 강제 징용 수기(제2판)

  • 이상업
  • 소명출판
  • 2017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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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59051807
쪽수165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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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한국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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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 제2판(소명출판, 2017)은 미쓰비시 탄광에 끌려가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탈출한 저자의 강제 징용 수기다. 󰡔전남일보󰡕가 광복 45주년을 맞아 공모한 일제 강제 징용 수기 공모전에 당선된 입상작이자 피해자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더욱 귀한 글이다. 지은이가 징용되었던 가미야마다 탄광은 한마디로 지옥이었다. 독자는 격정과 눈물로 쓰인 그의 글에서 그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하게 된다. 징용자들의 비참한 삶,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 민중으로서의 고통과 설움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생사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본원적 욕구,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행간마다 묻어난다. 덧붙여 권말에는 지은이가 직접 그린 삽화와 사진 자료를 넣어 보다 생생하게 당시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판에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활동하는 야노 히데키(矢野秀喜) ‘조선인 강제노동 피해자 보상 입법을 위한 일한 공동행동’ 사무국장의 글이 새로 실렸다. 그는 특히 일본정부가 2015년 군함도 등 일제 강제징용 시설을 유네스코 산업유산으로 등재시킨 문제와 관련해,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 발간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정부와 일부 학자들이 ‘식민지배나 강제연행은 없었다’, ‘탄광 현장에서 일본인과 조선인과 대우에 있어 차이는 없었다’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체험을 고백한 지은이의 수기는 역사왜곡에 대한 가장 실증적인 반박자료라는 것이다. 그는 또 “이상업 어르신이 동원된 가미야마다 탄광이 군함도와 같은 미쓰비시 광업 소속 탄광이었다는 점에서 군함도에서의 탄광 노동과 조선인 노동자들을 어떻게 취급했는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제국주의의 실상을 기억할 수 있는 세대는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는 이 귀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한 권으로 묶어 일제 강제 징용의 처참한 실상을 낱낱이 고발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강제 징용의 역사를 보존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과정의 가치 있는 한 걸음이 된다.
목차

[목 차]

발간사-이국언

추천사 야노 히데키(矢野秀喜)

수기

15세 소년과 징용 영장

검은 탄광촌

죽음의 미쓰비시 탄광

비참한 죽음들

꿈에서도 그리운 고향

1차 탈출 시도

철조망을 넘어

차라리 죽여라!

귀향

수기를 마치며

자료

저자 소개
저자 : 이상업

이상업 (저자)
(李相業)
1928년 12월 18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망호리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6살이던 1943년 9월 징용 영장을 받고 일본 후쿠오카현 가미야마다[上山田] 미쓰비시 탄광에 끌려가 굶주림과 폭압 속에 지하 막장에서 탄을 캐는 광부로 강제노동을 겪었다.
연이은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뒤 탈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세 번째 시도 끝에 탈출에 성공해 1945년 해방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1948년 영암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영암초등학교와 금정초등학교 등을 거쳐 1994년 덕진초등학교 영보분교 정년퇴임까지 군복무와 영암군청 근무를 제외하고 33년 동안 교사로 재직했다. 서예와 그림 솜씨가 뛰어나 학생들을 지도하고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1951년 결혼하여 3남 2녀를 두었으며, 2017년 5월 26일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기획)

2009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으로 출발해, 2021년 현재의 이름으로 전환했다. 후생연금 99엔 문제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여자근로정신대문제를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2012년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7개 광역 자치단체에서 강제 동원된 여성 피해자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에 앞장서 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2012년부터 5차례에 걸쳐 일본 11개 기업을 상대로 총 18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특히 2018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사건은 3자 변제문제 등 한일 관계에도 큰 파장을 불러왔다. 그 외 국내외 현장 답사, 일제 전쟁유적 발굴 및 보존, 피해자 구술 채록, 일본 지원단체와 연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el. 062)36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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