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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

  • 에른스트 블로흐
  • 박설호
  • 열린책들
  • 2011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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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32915227
쪽수541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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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의는 오직 동등한 계급 내에서만 유효했을 뿐, 계급 차이를 지닌 두 인간 사이에서는 처음부터 적용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이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의 개념 그리고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의 수직 구도의 계층 사회 이론에서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블로흐는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다>라는 울피아누스의 말을 인용합니다. 그렇지만 이 말은 이어지는 문장을 위해 끌어들인 허사에 불과합니다. 즉 노예제도는 시민의 권한을 보충해 주는 수단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로마법은 채권법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채무자에 대한 채권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간의 역사를 고찰해 보세요. 만인이 자유롭지도 평등하지도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블로흐는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러 자연의 법칙이 이성의 법칙으로 대치되었음을 지적합니다. 프랑스혁명 당시에 제기된 자유, 평등, 동지애는 시토이앙의 이상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성장하는 부르주아의 이권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알투스, 루소, 흐로티위스의 자연법사상은 나중에 칸트, 피히테, 헤겔에게 법철학적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칸트와 헤겔은 블로흐에 의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의 보복 이론을 계승함으로써 자연법의 이상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칸트의 법철학은 주어진 경험의 현실을 외면하며, 보복을 추상적으로 규정하였습니다, 헤겔은 예컨대 베카리아의 사형 철폐 이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물론 헤겔의 변증법 사상은 마르크스 사상의 발전에 기여하였지만, 그의 완고하고 근엄한 법철학적 견해는 셸링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사비니를 필두로 한 〈역사법학파〉의 보수 반동주의에게 이론적 빌미를 제공하였습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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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에른스트 블로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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