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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의 철학(차문화1)

  • 히사마츠신이치
  • 김수인
  • 동국대학교출판부
  • 2011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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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78013277
쪽수232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종교 >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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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형식에 치우친 일본 다도문화를 통렬히 비판한 일본의 현대판 ‘다경(茶經)’ 차(茶)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차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차에 대한 관심에 비해 차 문화의 사상적 근저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풍부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차 문화의 근간이 불교, 특히 선불교에 있다는 것 정도는 피상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것을 뒷받침하고 설명하는 철학적 근거를 보여주는 자료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때에 일본에서 현대판 ‘다경(茶經)’으로 불리는 󰡔다도의 철학(茶道の哲學)󰡕이 번역되어 나왔다. 이 책의 저자 히사마츠 신이치(久松眞一)는 교토대학 교수로서 선(禪)과 차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하여 독특한 다도철학을 형성한 장본인이다. 그리고 이 책의 역자 수인 스님 또한 우리나라 차를 이야기할 때에 빼놓을 수 없는 다인(茶人)이라 할 수 있다. 불교와 더불어 차를 알게 되었다는 스님은 출가와 거의 동시에 하동 쌍계사에서 차를 접하게 되었고, 운문사 강원의 만만치 않은 교육과정과 대중 운력이라는 힘든 과정을 밟으면서 틈틈이 마신 한잔의 차는 감로수와도 같았노라고 회상한다. 이후로 차는 수인 스님의 수행생활에서 가장 가까운 도반이 되었고, 예다학(禮茶學)을 전공하여 「송대 선원다례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하였다. 스님의 차 문화 연구에 대한 열정은 2010년 『청규와 차』(동국대출판부 간)의 출간으로 결실을 맺었고, 이 책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다도란 무엇인가? 다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다도의 철학』에서 필자는 다도의 문화는 본질적으로 종교의 화현이라고 보는데, 여기에서 종교란 불교, 불교 중에서도 선불교를 일컫는다. 그렇다면 선이란 무엇인가? 선에서는 모든 형상을 철저하게 부정한다. 형상을 지닌 모든 것에 대한 부정이 선의 출발이며, 흔히 선에서 말하는 무상(無相)의 인간은 형상을 찾아볼 수 없는, 즉 형상이 없는 인간이며 이 무상의 인간이야말로 인간의 진실한 본래 모습이다. 선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형상이 없는 인간, 즉 ‘무상의 자기’를 자각하도록 인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붓다도 자각 그 자체로서 형상이 없는 자각이다. 선에서는 예로부터 ‘붓다를 밖에서 찾지 말라’는 말을 강조해 왔다. 붓다를 밖에서 찾는 것은 붓다를 구하는 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붓다를 자기 안에서 찾는다고 할 때 그 ‘안’에 주의해야 한다. 붓다가 몸 안에 있다고 하는 것은 몸 안, 또는 마음 안에 있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붓다는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즉 ‘무상의 자기’의 모습은 어딘가 밖에 초월적으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안에 있는 것도 아닌, 형상 없이 지금 여기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이 ‘무상의 자각’이 형상화되어 나타난 것이 다도(茶道)이다. 다도는 여러 분야에 퍼져 있지만 일관된 특색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무상의 자기’가 형상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도가 그러한 무상의 자기를 형성하게 한다는 사실, 즉 깨달음의 방향으로 인간을 인도하여 본연의 인간을 형성하게 한다는 점에서, 깨달음은 모든 문화를 창조하는 근원적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선도 무상의 자기를 자각하도록 인도하며, 다도도 깨달음의 방향으로 인간을 인도한다. 결국 선과 다도가 같은 방향을 추진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 다선일미(茶禪一味)이다. 무상의 자각을 추구하는 다도茶道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다도론>에서 저자는 형식에 치우쳐 새로운 다도 문화를 창조하지 못하고 흉내만 내는 현재 일본의 다도 문화를 통렬히 비판하고, 무상의 자각을 추구하는 다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여기에서 저자는 선과 다도 문화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다도 문화가 ‘무상의 자기’가 화현한 것으로 보며, 그러한 깨달음은 다도 문화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를 창조하는 근원이라는 점을 밝힌다. 두 번째 <다도의 잠언>에서는 다도 본연의 깨달음에서 출발한 다도철학의 영역을 노지초암(露地草庵), 현지(玄旨), 화경청적(和敬淸寂), 호타쿠(芳躅), 유기(流儀), 고노미(好み), 와비스키(佗數奇), 심오(心悟), 일기일회(一期一會), 사리(事理), 도(道), 타척(打擲), 백로지(白露地), 차의 열 가지 덕, 끽다거(喫茶去) 등 15개 부분으로 나누어 그 사상과 문화를 다루고 있다.
목차
첫 번째 다도론 1. 일본의 문화적 사명과 다도 (1) 차와 일본 문화 (2) 와비차와 선 문화 (3) 와비의 정신 (4) 와비의 아름다움 (5) 와비의 창조성 2. 다도에서의 인간 형성 (1) 다도와 선 (2) 선과 무상의 자각 (3) 다도의 참 사람 3. 다도문화의 성격 (1) 불균제 Asymmetry (2) 간소 Simplicity (3) 고고 Wizened Austerity (4) 자연 Naturalness (5) 유현 Subtle Profoundness (6) 탈속 Unconditioned Freedom (7) 정적 Calmness 두 번째 —다도의 잠언 1. 노지초암 2. 현지 (1) 현지의 기본 성격 (2) 다도의 현지와 새로운 창조 3. 화경청적 4. 호타쿠 5. 유기 (1) 유기와 그 역사 (2) 유기의 도그마화를 경계함 6. 고노미 7. 와비스키 (1) 와비스키의 어원 (2) 와비스키의 의미 (3) 와비스키와 선 (4) 와비스키의 일곱 가지 성격 8. 심오 9. 일기일회 (1) 일기일회의 의미 (2) 일기일회를 관함 10. 사리 -마음 한 법- (1) 고츠와 작의 (2) 마음 한 법 (3) 사리쌍수의 의미 11. 도 12. 타척 13. 백로지 14. 차의 열 가지 덕 -새로운 열 가지 덕의 구상- (1) 종합적으로 일본 문화를 행함 (2) 불법에 입참하게 함 (3) 불교의 일상생활화 (4) 도덕의 향상 (5) 예의 작법의 존중 (6) 고상한 취미를 기름 (7) 일본 문화의 고양과 선양 (8) 일본 문화의 창조 (9) 문화재의 보존 (10) 약효가 있음 15. 끽다거 (1) 차노유의 목적 (2) 끽다거와 선의 기연
저자 소개
저자 : 히사마츠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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