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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표류기:유럽에 조선을 알린 최초의 기록(파란클래식 24)

  • 헨드릭하멜
  • 김경화
  • 파란자전거
  • 2017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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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86075999
쪽수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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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6~17세기 유럽, 특히 네덜란드는 ‘대항해 시대’라 불리는 식민지 개척 시대를 맞아 세계 미지의 땅을 점령하기 위한 선박 대부분을 생산해 내며 패권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들에게 새롭게 발견한 곳에 대한 정보는 곧 경제력의 상징이며 힘이었다. 미지의 세계인 동양에 대한 환상으로 부풀어 있던 그들에게 판타지가 가미된 《하멜 표류기》는 고양이 앞의 생선마냥 팔려 나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 당시 유럽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하멜 표류기》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험을 바탕으로 사실과 다른 과장과 상상력이 더해져 당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 치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야하트 선 데 스페르베르호의 생존 선원들이 조선의 제주도에서 1653년 8월 16일 난파당한 후 1666년 9월 14일 그 가운데 8명이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할 때까지 겪었던 일을 비롯해 조선 백성의 관습과 국토의 상황에 관해서_네덜란드령 인도 총독, 오한 마짜이케르 각하 및 형의원 제위 귀하〉라는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종의 문화인류학 보고서라고 볼 수 있다. 듣도 보도 못한 땅에 표류되어 살아남기 위해 겪어야 했던 수많은 경험들을 보고서로 작성해 조선에 억류되었던 13년간 밀린 임금을 회사에 청구하기 위해서 말이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인 흥미를 앞세운 책이 아니기에 《하멜 표류기》는 단순하면서 담담한 서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빙성이 높다고 평가받으며 한국학 연구에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사료와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서양, 즉 유럽에 17세기 조선을 알린 최초의 ‘조선 보고서’로서 손색이 없음을 인정하고 있다. 일본에 의해 강제로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기 200여 년 전 이미 세계는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다.
목차
글쓴이의 말 이방인의 눈으로 본 조선과 조선 사람들 제 1 부 《하멜 표류기》를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1. 17세기 조선의 상황 2. 조선이 몰랐던 세계의 변화 3. 하멜이 만난 조선, 조선이 만난 하멜 4. 탈출, 그 이후 5. 유럽에 소개된 최초의 조선 보고서 제 2 부 서양인의 눈에 비친 조선 《하멜 표류기》 1. 13년 28일의 기록, 〈하멜 일지〉 1653년 : 난파, 제주도에 닿다 1654년~1655년 : 탈출 시도, 서울 생활 1656년~1664년 : 전라도에서, 힘겨운 날들 1665년~1666년 : 탈출, 나가사키로 나가사키 총독의 질문과 우리의 대답 2. 하멜의 눈에 비친 조선, 〈조선에 대한 기술〉 지리적 위치/ 제주도/ 기후/ 군주제/ 정부/ 국왕의 행차/ 청나라 사신의 방문/ 재정/ 군사 제도/ 수군/ 형벌/교육/ 언어와 산수/ 세계에 대한 지식/ 농업, 광업, 임업/ 어업/ 동물/ 교역/ 도량형/종교/ 결혼/ 장례/ 집과 세간/ 여행/ 국민성/ 맺음말 연보
저자 소개
저자 : 헨드릭하멜
    김경화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로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여행처럼 설레고 재미있는 어린이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햇빛과 바람이 정겨운 집, 우리 한옥》 《왕세자의 입학식》 《조선의 미래를 꿈꾼 인재들의 학교, 성균관》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등이 있다.

    오동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른이 되어서는 그림 그리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할아버지가 되어도 계속 그러기를 바란다. 그림에는 말이나 글로 나타낼 수 없는 많은 것이 있는데, 그런 걸 표현하는 게 어렵지만 재미있다.
    그린 책으로는 《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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