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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서울대 박찬국 교수의 하이데거 명강의

  • 박찬국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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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50971991
쪽수264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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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소진사회, 번아웃증후군, 고독사 등 현대인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정신적인 황폐함과 공허함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데거는 그 어느 때보다 인간 존재의 무게가 바닥으로 떨어진 시대가 현대사회라고 말한다. 인간은 현대라는 거대한 기계 속에서 얼마든지 이용하고 착취할 수 있는 부품으로 전락해버렸다. 신에 대한 신앙이 인간의 삶을 철저하게 규정했던 중세시대처럼, 오늘날 과학기술은 우리의 주인이 되어 삶의 모든 양식을 지배하고 있다. 모든 것을 수량화, 수치화하려는 과학의 속성은 사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불안과 고독, 무기력과 공허함을 보상받기 위해 우리는 물질을 소비하거나 오락과 향락 등 자극적인 것에 탐닉하고, 남의 흠을 들추어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하려는 잡담과 가십거리로 하루를 채운다. 하지만 이러한 삶 뒤에 남는 것은 더 큰 공허와 권태일뿐이다. 하이데거는 이를 두고 “오늘날 인간은 존재를 망각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존재 상실에서 오는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목차
일러두기 프롤로그 궁핍한 시대의 사상가, 하이데거 1장 고향 상실의 시대 고향의 풍요로움, 대도시의 빈곤 신들은 떠나버리고 대지는 파괴되었다 인간은 기술문명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이 시대를 지배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광기다 2장 과학과 기술에 대한 우상 숭배 과학과 기술은 과연 인간의 도구인가 우상이 되어버린 과학기술 네크로필리아가 지배하는 세상 기술적 세계이해를 넘어서 3장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공허한가 존재가 존재자에게서 빠져 달아나버렸다 ‘존재자가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 비교의식, 잡담과 호기심이 지배하는 삶 존재 상실의 공허함이 지배하는 시대 4장 근본기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항상 기분 속에 존재한다 경이와 침묵 그리고 존재의 빛 정보언어와 시어 근본기분을 일깨우기 5장 장미는 이유 없이 존재한다 계산적 사유와 시적 사유 가만히 살펴보니 냉이꽃 한 송이가 피어 있다 비교의식이 지배하는 삶 6장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실존이란 무엇인가 불안과 죽음의 관계 불안은 일상을 어떻게 붕괴시키는가 불안이라는 연옥불을 통과해야 7장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만이 삶을 짐으로 여긴다 개만 닮아라, 그러면 세상이 평화로워지리라 인간과 동물의 차이 고독감, 무력감, 허무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8장 언어란 무엇인가 하이데거의 세계이해 세계와 사물 사이의 관계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근원적 세계의 파괴와 경악이라는 근본기분 존재자들의 지배자에서 존재의 파수꾼으로 9장 건축의 본질과 시적 사유 건축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그리스 신전은 그저 그렇게 서 있을 뿐이다 시적 사유가 진정한 건축을 가능케 한다 10장 자연은 위대한 사원이다 단순 소박한 자연에서의 삶 헨리 데이빗 소로와 하이데거 자연은 위대한 사원이다 자연과학은 자연을 왜곡한다 에필로그 시인으로서의 삶을 향해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박찬국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 비교를 중요한 연구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2011년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 연구』로 제5회 ‘청송학술상’, 2014년 『니체와 불교』로 제5회 ‘원효학술상’, 2015년 『내재적 목적론』으로 제6회 ‘운제철학상’, 2016년 논문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로 제6회 ‘반야학술상’을 받았으며, 『초인수업』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서 출간되었다.

    저서로는 위의 책들 외에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 『니체와 하이데거』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니체 1, 2』,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상징형식의 철학 1, 2』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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