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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마케팅

  • 문영심
  • 오월의봄
  • 2021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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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90422789
쪽수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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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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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가 그들을 거래의 대상으로, 간첩으로, 도구로 만드는가 ‘북한이탈주민’ ‘탈북민’ ‘귀순용사’ ‘통일의 마중물’ 그리고 잠재적 ‘간첩’…… 누군가의 필요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망명자들의 목소리 누가 그들을 도구로 만드는가 남과 북이 정전협정을 맺은 지가 벌써 70년이 가깝다. 그래서인지 누군가에게 분단 체제라는 현실은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만큼 한국 사회는 그에 무관심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분단 체제라는 현실이 삶 가장 가까이에 붙어 있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이 있다. 바로 탈북민들이다. 상황에 따라 ‘낯선 우리’가 되기도, ‘익숙한 남’이 되기도 하는 사람들. 그들은 남북의 체제 경쟁이 심할 때는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귀순용사’로 대접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통일의 마중물’ ‘먼저 온 통일’이라는 외교적 수사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잠재적 간첩’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먹고살 길을 찾아, 혹은 남한 사회를 동경해 탈북한 이들에게 ‘또 하나의 조국’인 이곳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이 책, 《탈북 마케팅》이 드러내는 한국 사회의 얼굴은 잔인하고 처참하다. 탈북의 순간부터 한국에 발을 디디고 한국 사회에 정착한 뒤에도, 전반적인 무관심 속에서 이용 가치에 따라 마치 도구처럼 탈북민을 이용하고 외면한다. 한국의 정부, 검찰, 사법부, 국가기관(국정원), 언론부터 사회 전반에 깔린 배제와 차별까지, 한국 사회에서 탈북민이라는 존재들은 동포는커녕 인권을 가진 한 사람, 동등한 시민으로조차 취급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국정원의 묵인 속에서 브로커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북한 주민들, ‘간첩 제조 공장’이라는 끔찍한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던 국정원의 중앙합동신문센터(합신센터, 현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의 간첩 조작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탈북민을 그저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거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목차
머리말 인물 소개 1. 귀순용사 시대의 인권 침해 2. 고난의 행군과 북한이탈주민 3. 탈북민 3만 명 시대 4. 브로커.국정원의 탈북 네트워크 5. 스스로 판 함정에 빠지다 6. 통일사업과 이중간첩 7. 북한이탈주민법의 위헌성 8. 내가 왜 국가보안법 위반인가 9. 비보호 처분 10. 동원: 정보 조작과 여론몰이 11. 길들이기와 지배하기 12. 우리는 도구가 아니다 맺음말 참고자료
저자 소개
저자 : 문영심
    문영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7년간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했다. 간첩 조작 사건을 취재하며 탈북민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후 탈북민들의 삶과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더 깊이 있게 바라보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간첩의 탄생: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진실》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김재규 평전》 《이카로스의 감옥: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진실》, 《문작가의 제작노트: 애국자게임2-지록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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