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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한에게 무엇인가

  • 정자환
  • 2012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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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63120539
쪽수511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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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 > 국방/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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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한 시민의 탈북기 이 책의 발단은 김일성이란 한 인물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누구나 다 아는 이름 김일성, 그러나 아무도 쉽게 결판낼 수 없었던 그에 대한 평가. 그러다 그의 흔적을 찾아나선 남한의 학자 이명영의 증거력을 제쳐놓고 현재 남한에 남아 있는 북한의 소위 근대사책들만 보더라도 이건 남북한이 모두 백치에, 소아병에, 문맹에, 언어상실에, 거짓말 경연대회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인간의 책으로는 읽을 수가 없었다. 이런 자료를 근거로 남한도 북한도 지금까지 김일성과 북한을 왈가왈부 했던가? 그래서 이 책의 처음 제목은 ‘거짓의 뿌리’였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북한은 국가가 아니요 한반도 북쪽에 한때 창궐했던 사이비 종교단체에 불과했구나 청산하면 그만이지만, 그 사이비종교단체에 휘둘려(한국전쟁) 온 남한은 어쩔 것이며, 그 북한속에서 해마다 그 종교로 해서 굶어죽어 가고 있는 주민들은 어떻게 된 건가? 이게 한(韓)민족인가? 아직도 남한에 몸담고 있는 나에게는 엄청난 자괴감과 의아심이 생겼다. 그러다가 골방에 처박아두었던 90년대 이후 탈북기들을 먼지를 털어가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출간 당시 흑색만화라고만 여겨서 던져두었던 이 책들이 과연 이런 사이비국가에서 살아 돌아온 자들의 진솔한 통곡임을 알았을 때, 나는 미안한 감정보다 내 머릿속 세상이 바로잡히는 희열을 맛보았다. 이들이 통일을 시작했고 세상을 바로잡고 있구나.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하던 386 NL파들은 2000년대 들어 철저한 탈북파와 여전한 종북파로 양분되었다. 그들의 부모 세대라고 할 수 있는 나는 아무리 정보부족 탓이었다고 하더라도 80년대 당시 그들의 맹목적 친북주의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북한정보가 충분히 흘러나온 오늘에 있어서조차도 일부의 일관된 종북주의는 더더군다나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그 386탈북파와 우리 늙은 세대 탈북경로는 약간 다르다. 당시 386들의 타킷은 군사정권 반독재였고, 적의 적은 아군이어서 북한을 그리워했다가 북한의 실상을 알고 나서는 왕년의 타킷이었던 군사독재도 유신도 모두 껴안은 데 비해서, 오늘의 늙은 탈북자들은 왕년에 몸던져 지킬 가치였던 전태일이나 최종길, 김근태, 박종철 등에게 진 빚을 저버릴 수가 없다. 물론 386들도 부모 세대들도 모두 전태일(조영래)의 제자들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386의 양극 구도 대신, 남한 근대사의 허리를 반으로 잘라 1987년 6월혁명 이후 남한을 통일, 즉 진실회복의 손잡이로 삼는 삼각구도를 썼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부 4장은 북한의 실상을 규명하였고, 후반부2장은 남한의 민주화 복습에 대한 이해에 할애했다. 남한의 민주화 과정은 남한 사람 모두가 아는 일이므로 단순한 제례(祭禮)에 그쳐 20여 페이지에 불과하지만, 북한의 실상을 고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었으므로 전반부 4장은 각기 100여 페이지에 달했다. 따라서 책 제목도 “거짓의 두 왕국”만이 아니라 “북한은 남한에게 무엇인가”로 바뀌었다. 삼각구도에서 두 왕국은 물론 북한 전체와 남한 1987년 이전을 일컬음이다. 그래서 이 책의 의의는 무엇인가? 가장 단순히 말해서 한 남한시민의 탈북기이다. 탈북이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만을 뜻한다면 면(免)북기이다. 이 책을 쓰기 전까지의 저자는 종북이었나? 아니다, 유보했었다. 그때는 북한자료를 떳떳하게 볼 수 없었다고 하면 구차한 변명이겠지? 그러나 막상 해 봤더니 북한은 하루 빨리 지상에서 없어져야 할 나라이더라. 그럼 통일은 어쩔거냐고? 나는 인류의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보편가치로의 진화를 믿는다. 북한이 남한만큼이라도의 인권과 자유와 민주화를 스스로의 힘으로든 외부 지원으로든 달성하는 날이 곧 통일이라 본다. 남한도 마찬가지이다. 남한 시민들이 모두 하나같이 면북이든 탈북이든 하는 날이 통일이라 본다. 이 책은 나 같은 늦깎이 남한시민들의 그 통일의 길잡이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1. 시즙(屍汁) _ 2. 금 캐러 가 볼래? 3. 이 방 안에 들어오는 이는 누구나 4. 거짓의 뿌리 5. 기괴한 남한, 위대한 남한 6. 2011년 현대 북한, 미래 북한 에필로그 저자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정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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