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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편지-제인 오스틴부터 수전 손택까지

  • 마이클버드,올랜도버드
  • 황종민
  • 미술문화
  • 2021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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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85954769
쪽수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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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훌륭한 편지를 쓰려고 위대한 작가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작가는 편지도 잘 쓴다.”


소설에 얽힌 비화, 은밀한 사랑, 창작에의 열망, 안타까운 죽음 …
불후의 명작을 남긴 작가들의 생생한 손 글씨로
펜촉 뒤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떠나다

우리는 단 몇 초면 상대에게 메시지와 사진을 보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거의 모두가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발신인의 편지가 전송 도중에 사라질 위험도 없다. 내용을 수정하고 싶으면 간편하게 ‘Delete’ 키를 눌러 백지로 돌아갈 수 있고, 틀린 맞춤법도 자동으로 고쳐준다. 우편 요금을 낼 필요도 없다. 심지어는 수신인이 메일을 읽었는지 여부도 알 수 있다. 이메일이라는 소통 수단은 실용성의 측면에서 다른 어떤 수단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깊은 진심을 전할 때 ‘손 편지’를 쓴다. 친한 친구의 생일 축하 편지, 잘못을 저질러 용서를 구하는 편지,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고백의 편지, 죽기 전에 남기는 마지막 편지까지…. 손 편지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그 사람만의 필체를 통해 우리는 활자 너머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다. 쓰다 지운 흔적과 요동치는 행간에 발신인의 진심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손 편지는 인간과 가장 오래 함께한 소통 수단이자, 기술의 발달에도 굳건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음의 창구다.

목차
1부 무명 시절: “발동을 걸었어요”

W.H. 오든이 페이션스 매켈위에게 | 존 베리먼이 앨런 테이트와 이사벨라 가드너에게 | 엘리자베스 비숍이 루이즈 브래들리에게 | 샬럿 브론테가 브란웰 브론테에게 | 로버트 번스가 빌헬미나 알렉산더에게 | 실라 딜레이니가 조안 리틀우드에게 | 찰스 디킨스가 캐서린 호가스에게 | T.S. 엘리엇이 시드니 시프에게 | 케네스 그레이엄이 알래스테어 그레이엄에게 | 제라드 맨리 홉킨스가 에버라드 홉킨스에게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가 멜초르 페르난데스 알마그로에게 | 노먼 메일러가 아이작 메일러와 패니 메일러에게 | 실비아 플라스가 올윈 휴스에게

2부 친구에게: “제 머릿속은 자갈로 가득합니다”

제인 오스틴이 카산드라 오스틴에게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가 쥘리아 뤼크에게 | 에밀리 디킨슨이 새뮤얼 볼스에게 | F. 스콧 피츠제럴드가 제럴드 머피에게 |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조르주 상드에게 | 새뮤얼 존슨이 프랜시스 바버에게 | 제임스 조이스가 해리엇 쇼 위버에게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이 마누엘 마가야네스 모레에게 | 조르주 상드가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 거트루드 스타인이 호텐스 모지스와 디키 모지스에게 | 조너선 스위프트가 헨리에타 하워드에게 | 버지니아 울프가 프랜시스 콘퍼드에게 | 요사노 아키코가 쓰루미 유스케에게

3부 역사의 격랑: “네, 저는 급진적입니다”

베라 브리튼이 롤런드 레이턴에게 | 가브리엘레 단눈치오가 카밀로 마리아 코르시에게 | 제르맨 드 스탈이 루이 드 나르본에게 | 올라우다 에퀴아노가 어느 친구에게 | 조지 엘리엇이 에밀리아 프랜시스 패티슨에게 |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가 헨리 왕자에게 | 빅토르 위고가 알퐁스 드 라마르틴에게 | 조라 닐 허스턴이 마그리트 드 사블로니에르에게 | 벤 존슨이 로버트 세실에게 | 시그프리드 서순이 윌리엄 하모 소니크로프트에게 | 마리나 츠베타예바가 니콜라이 티호노프에게 | 마크 트웨인이 월트 휘트먼에게 | 커트 보니것이 가족에게

4부 사랑을 위하여: “잠에서 깨면 몸을 돌려 당신을 보려 하지요”

기욤 아폴리네르가 루이즈 드 콜리니 샤티용에게 | 엘리자베스 배럿이 로버트 브라우닝에게 | 로버트 브라우닝이 엘리자베스 배럿에게 | 존 던이 조지 모어에게 | E.M. 포스터가 리턴 스트레이치에게 | 메리 고드윈이 퍼시 비시 셸리에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샤를로테 폰 슈타인에게 | 존 키츠가 패니 브론에게 | 필립 라킨이 모니카 존스에게 | 아이리스 머독이 레몽 크노에게 | 존 오즈본이 파멜라 레인에게 |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에게 | 퍼시 비시 셸리가 메리 고드윈에게

5부 고비가 올 때: “모든 일이 잘못되고 있어요”

샤를 보들레르가 나르시스 안셀에게 | 발터 벤야민이 게르숌 숄렘에게 | 프랜시스 버니가 에스더 버니에게 |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어느 귀족에게 | 대니얼 디포가 로버트 할리에게 | W.S. 그레이엄이 로저 힐튼에게 | 하인리히 하이네가 야코프 베네다이에게 | 프란츠 카프카가 헤르만 카프카에게 | D.H. 로런스가 해럴드 메이슨에게 | 마르셀 프루스트가 레날도 안에게 | 폴 베를렌이 귀스타브 칸에게 | 오스카 와일드가 앨프리드 더글러스에게

6부 문학 사업: “소설을 동봉합니다”


치누아 아체베가 존 A. 윌리엄스에게 | 오노레 드 발자크가 사뮈엘 앙리 베르투에게 | 앤절라 카터가 빌 버포드에게 | 조지프 콘래드가 노먼 더글러스에게 | 토머스 하디가 에드먼드 고스에게 | 헨리크 입센이 에드바르 그리그에게 | 잭 케루악이 말런 브랜도에게 | 허먼 멜빌이 너새니얼 호손에게 | 요네 노구치가 레오니 길모어에게 | 에드거 앨런 포가 존 오거스터스 시어에게 | 크리스티나 로세티가 알렉산더 맥밀런에게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에즈라 파운드에게

7부 경험의 목소리: “늙은 군마처럼”

사뮈엘 베케트가 해럴드 핀터에게 | 해리엇 비처 스토가 조지 엘리엇에게 | 안톤 체호프가 알렉산더 암피테아트로프에게 | 헤르만 헤세가 요제프 엥레르트에게 | 조지 버나드 쇼가 실비아 비치에게 | 수전 손택이 힐다 리치에게 | 앨프리드 테니슨이 윌리엄 콕스 베넷에게 | 레프 톨스토이가 옥타브 미르보에게 | 윌리엄 워즈워스가 존 윌슨에게 | 에밀 졸라가 레옹 도데에게

8부 작별: “이게 다예요”

조지 고든 바이런이 존 머레이에게 |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가 ‘여러분 모두’에게 | 캐서린 맨스필드가 존 미들턴 머리에게 | 아르튀르 랭보가 이자벨 랭보에게 | 당인이 서상덕에게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가 윌리엄 고드윈에게 | 슈테판 츠바이크가 ‘내 모든 친구’에게 | 패트릭 화이트가 조지 챈들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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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마이클버드,올랜도버드

    옮긴이 황종민
    서울대 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수학했다. 『라데츠키 행진곡』(2012)으로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 『모래 사나이』(2017), 『미하엘 콜하스』(2013), 『현대미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다』(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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