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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의 귀환(인류 역사 최악의 연쇄 살인마)

  • 수잔스콧,크리스토퍼던컨
  • 황정연
  • 황소자리
  • 200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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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91508095
쪽수335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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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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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슬픔이 도처에 깔리고 공포가 사방에서 조여오는구나. 동생아, 내가 이 땅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이 시대가 오기 전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없이 한다. 세계 전체에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는 기록을 먼 훗날에 태어날 우리 후손이 과연 믿을 수 있을까? (…) 그 누가 이런 경우를 보거나 들은 적이 있겠느냐. 집이 텅 비고, 도시가 버려지고, 국가가 방치되며, 죽은 자를 묻을 곳이 없고, 공포와 고독이 지구 전체를 덮은 경우는 역사책의 그 어느 구석에도 없지 않느냐. -본문 40쪽, 14세기 이탈리아의 인문학자 프란치스코 페트라르카가 흑사병을 목도하는 참담한 심경을 담아 몽리우의 수도원에 있는 남동생 게라르도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흑사병Black Death 중세 유럽을 난타하다!      1347년, 정체모를 역병이 이탈리아 남단 시칠리아에 상륙했다. 온몸에 검푸른 수포가 생기자마자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무서운 질병이었다. 더욱 치명적인 것은 환자를 간호하던 가족은 물론 환자와 가까이서 말을 섞거나 심지어 흉측한 모습을 보기만 했던 사람들의 숨통까지 여지없이 끊어놓는다는 사실이었다. 병은 재빠르게 북진하며 단 3년 만에 유럽인의 절반을 휩쓸어버렸다. 이후 프랑스에 둥지를 튼 흑사병은 3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유럽 대륙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든다. 절정에 이르렀을 때 매주 6,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던 1665년에서 1666년의 런던 대역병은 최후의 발악이었다. 런던 대역병이 잦아든 지 300여 년, 흑사병은 전염병이란 말이 불러일으키는 단순한 공포 이상의 야릇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무수한 이야기를 양산하는 역사적 소재로 자리잡았다. 흑사병에 관한 오해와 무지의 시작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이 병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은 얼마나 될까? 1900년대 초, 스위스의 미생물학자 예르생이 쥐를 비롯한 설치류로부터 인간에게 감염되는 ‘예르시니아 페스티스’와 흑사병에서 임파선이 붓는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자료를 내놓은 이후 흑사병은 쥐와 벼룩에 의해 인간에게 감염된다는 림프절페스트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거기에 슈루즈베리 등 몇몇 학자들이 무책임한 가설을 퍼뜨리면서 이전 500년 동안 선대들이 진행해온 연구와 믿음은 한순간에 전복되어버렸다. 그 결과 사람들은 흑사병이 1666년 런던 대화재로 쥐들이 모두 타죽은 이후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이제는 우리에게 전혀 두려울 것 없는 과거의 역병이라고 의심 없이 믿어왔다. 연쇄 살인마의 새로운 몽타주가 세상에 드러나다 역사학자와 동물학자가 13년 간 유럽의 전염병을 연구한 결과물인 이 책 《흑사병의 귀환Return of the Black Death》은 우리가 이제껏 진실이라고 믿어왔던 흑사병에 대한 정보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오해와 무지로 얼룩진 것이었는지를 섬뜩하게 보여준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수잔 스콧과 크리스토퍼 던컨은 흑사병이 수인성 전염병인 림프절페스트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직접 전염되는 미지의 바이러스성 역병이었며, 그 병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기나긴 시간 잠복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단호히 말한다. 이 같은 결론은 각종 역사·의학적 자료는 물론 유럽 대륙 곳곳의 성당과 수도원 깊숙한 곳에 보관된 교구기록과 사망자 명부, 죽어가는 이들이 남긴 유언장,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앞으로 배달된 일반인들의 편지, 수백 장에 이르는 상업 교통지도, 각 지역의 토양 및 기후에 대한 기록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남으로 이탈리아 메시나부터 북으로 아이슬란드에 이르는 현장답사와 인터뷰 과정을 통해 나온 예상외의 성과물이었다. 나아가 이 책은 우리 곁을 배회하며 쉴새없이 변종을 만들어내는 각종 박테리아와 바이스러스의 세계, 이들 변종 바이러스의 공습 앞에 인류 문명이 얼마나 취약하게 노출돼 있는지 등을 한 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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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수잔스콧,크리스토퍼던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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