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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우리 음식 순례(우리 음식에 깃든 한국인의 얼과 문화)

  • 박중곤
  • 소담출판사
  • 200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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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73818099
쪽수3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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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격조 있는 우리 먹거리의 향연
     우리의 경제 수준이 향상되면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호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맛과 모습의 한국 음식이 활발하게 발달되고 있다. 문화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속성이고 발전적인 현상이며, 음식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음식의 깊은 격고와 정갈한 맛,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음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절절한 사연과 그 깊이가 남다른 우리 음식들이 맛있는 사진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다. 책 속의 음식들은 우리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고향의 향수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한다. 음식이 단순한 먹고 마시는 대상이 아님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팔도 곳곳을 직접 음식 기행을 다니면서 겪었던 우리 음식의 깊은 맛과 이를 지키기 위해 아직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살고 있는 현지인들의 생명력 있는 목소리를 담았다. 개중에는 일정 지역에 뿌리내리고 그곳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즐기는 음식들이 적지 않다. 이런 음식에서는 단순한 문화의 차원을 넘어 우리네 얼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인의 해학과 흥취가 거기에 있다 하겠다.
이 책에 소개된 음식들을 통해 우리네 질박한 정서와 건강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과 보약이 되는 음식들
이 책은 여풍미담(旅風味談)이다. 여행풍의 맛 이야기란 뜻이다. 혹은 여행과 풍류가 함께 한 건강 음식 이야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여행과 음식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정신의 휴식과 몸의 피로를 풀어줄 것이다.
필자는 시끄러운 소음과 북적대는 사람과의 부대낌에서 벗어나 한적한 팔도 곳곳에 숨어 있는 음식들을 접함으로써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한 페이지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한국인의 얼과 흥취가 흐르는 맛의 명작들을 감상하면서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의 휴식을 꾀해보자.

우리 음식의 향연 속으로

*임금님의 수라상도 부럽지 않은 서민 음식 - 서울·경기도
이 지역은 서민 음식의 진수와 개성에서 전래된 북한 음식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예를 들어 잘 알고 있는 무교동 낙지는 너무 매워 헉헉대며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이런 매운 음식이 고약하게 맵지만은 않고 은근히 당기는 맛이 있어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다. 이밖에 남녀 구분 없이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청진동 해장국,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 수원갈비, 맛깔스런 강화도 밴댕이 음식, 바닷바람을 머금은 강화 순무,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임진강 황복 등이 있다.

*먹는 보물들이 많은 - 강원도
녹색의 거대한 탱크로 불리는 원시의 점봉산 산채 요리는 강원도의 ‘먹는 보물’ 중에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 음식은 대자연의 손길이 미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청정 동해 바다와 깊은 산록이 잉태한 강원도의 먹을거리들은 우리에게 그대로 약이 되고 활력이 된다. 이밖에 솔향으로 즐기는 영양 송이 요리, 신의 손길이 느껴지는 달보드레한 맛 고성 명태, 무공해 우리 콩 음식 학사평 두부 요리, 깊은 산골맛 정선 올챙이국수, 명작의 고향에서 즐기는 봉평 메밀국수, 해장에 으뜸인 강릉 꾹저구탕, 맛이 결코 ‘말짱 도루묵’이 아닌 삼척 도루묵 등이 강원도의 ‘먹는 보물’ 대열에 줄지어 있다.

*약선(藥膳)과 느림의 미학 - 충청도
충청도에는 약선(藥膳)과 느림의 미학이 있다. 이곳에는 어른 손아귀에 묵직하게 잡힐 정도로 큰 안면도의 스태미나 음식 백사장항 대하구이, 포만감을 주는 당진 실치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천안 호두과자, 아우내 장터 음식 천안 병천순대, 어릿한 맛이 즐거움을 주는 간월도 어리굴젓, 섬유질 풍부한 태한 박속 낙지탕, 집 나간 며느리고 냄새 맡고 돌아오는 홍원항 전어구이 등의 음식이 심신이 지친 현대인을 위로해 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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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박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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