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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 에리히 프롬
  • 라이너풍크,장혜경
  • 김영사
  • 2022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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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34949671
쪽수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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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명실상부한 사랑의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이제 《사랑의 기술》이 말하는 관계의 사랑을 넘어, 보다 더 근본적이고 모든 사랑의 핵심인 ‘삶에 대한 사랑’을 말한다. 자신을 미워하며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삶을 사랑할 자유에 대해 통찰한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발표 작품으로,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 8년을 함께한 조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라이너 풍크 박사가 유작을 엮었다.

에리히 프롬은 삶을 사랑하는 능력의 상실을 현대인의 핵심 문제로 삼으며, 경제, 사회, 정치, 노동과 연계해 깊이 성찰한다. 나르시시즘, 이기주의, 결핍, 소외 등 심리적·정신적 관점부터 대량생산, 기술 맹신, 경제적 과잉 등 사회경제적 조건까지 우리가 자신의 삶을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이유를 탐색하고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 삶을 사랑하는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살아 있음의 철학이다.

 

목차

[목 차]
 
서문

1.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2.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3. 이기심과 자기애
4. 창의적인 삶
5. 죽음에 대한 태도
6. 무력감에 대하여
7. 기본 소득으로 자유를 얻으려면
8. 소비하는 인간의 공허함
9. 활동적인 삶

참고문헌
원본 출처

 

출판사 서평

《사랑의 기술》을 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삶을 사랑하는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에리히 프롬의 깊은 사유와 예리한 통찰


명실상부한 사랑의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이제 《사랑의 기술》이 말하는 관계의 사랑을 넘어, 보다 더 근본적이고 모든 사랑의 핵심인 ‘삶에 대한 사랑’을 말한다. 자신을 미워하며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삶을 사랑할 자유에 대해 통찰한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발표 작품으로,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 8년을 함께한 조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라이너 풍크 박사가 유작을 엮었다.
에리히 프롬은 삶을 사랑하는 능력의 상실을 현대인의 핵심 문제로 삼으며, 경제, 사회, 정치, 노동과 연계해 깊이 성찰한다. 나르시시즘, 이기주의, 결핍, 소외 등 심리적·정신적 관점부터 대량생산, 기술 맹신, 경제적 과잉 등 사회경제적 조건까지 우리가 자신의 삶을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이유를 탐색하고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 삶을 사랑하는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살아 있음의 철학이다.

《사랑의 기술》을 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자신을 미워하고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살아 있음의 철학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삶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우리가 삶을 사랑한다면 삶의 과정이, 다시 말해 변하고 성장하며 발전하고, 더 자각하며 깨어나는 과정이 그 어떤 기계적 실행이나 성과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40쪽)

전 세계에서 수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된 지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이자 현대의 고전 《사랑의 기술》. 명실상부한 사랑의 철학자인 그가 이제 《사랑의 기술》이 말하는 관계의 사랑을 넘어, 보다 더 근본적이고 모든 사랑의 핵심인 ‘삶에 대한 사랑’을 말한다. 자신을 미워하며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삶을 사랑할 자유에 대해 통찰한 신간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원제: Lieben wir das Leben noch?)가 출간되었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발표 작품으로,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 8년을 함께한 조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라이너 풍크 박사가 유작을 엮었다.
에리히 프롬은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해 삶을 사랑하는 능력의 상실을 현대인의 핵심 문제로 삼으며, 경제, 사회, 정치, 노동과 연계해 깊이 성찰한다. 나르시시즘, 이기주의, 결핍, 소외 등 심리적·정신적 관점부터 대량생산, 기술 맹신, 경제적 과잉 등 사회경제적 조건까지 우리가 자신의 삶을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이유를 탐색하고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 삶을 사랑하는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살아 있음의 철학이다. 사회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해 심리적으로 고통당하고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속도를 되찾도록, 강요된 속도에 맞춰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잠시 멈추어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질문하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는 왜 사랑을 잃어버렸는가
물질세계와 공허한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사물로 바꾸어서는 안 되며 우리는 사물의 주인으로만 존재해야 할 것이다.”(43쪽)

현대 자본주의사회는 인간에게 자신을 훈련하고 타인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문화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대인은 감정을 비합리적인 것으로 여기며 지성과 감정을 분리해 통합된 인격을 가꾸지 못하고, 팀워크와 소속감이라는 명목하에 타인과 구분되기를 두려워하며, 욕망을 끊임없는 소비로 채우려다 공허함에 시달린다. 에리히 프롬은 사물의 생산만이 중요해지면서 우리가 스스로를 사물로 바꿔 수단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하며, 세계와 인간 존재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 이기적 인간에서 이타적 인간으로
프롬은 칼뱅, 칸트, 베버, 프로이트, 니체 등 철학자들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자신의 자기애 철학을 풀어낸다. 특히, 자신을 향한 사랑과 타인을 향한 사랑이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한 프로이트의 나르시시즘 이론을 비판한다. 타인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감정과 태도의 ‘대상’이기에 자기애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완벽히 일치한다. 사실 이기심, 나르시시즘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 개념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항상 불안한 사람은 가지려고만 하거나 자신을 추앙하는 방식으로 사랑의 결핍을 보상하려 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 삶을 충만하게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온전함과 유일함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며, 이는 전체 인간 존재에 대한 존중과 이해로 이어진다.

· 수동적 인간에서 활동적 인간으로
인간은 우수하고 멋진 사물을 생산하며 유례없는 부를 쌓았지만, 손수 만든 창조물은 낯설고 위협적이다. 인간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 삶의 방향과 속도를 제시하며 인간을 소외시키는 세계가 되고, 인간은 무기력하게 복종한다. 현대인의 내면에는 그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세계, 심지어 자신이 만든 사물조차도 바꿀 수 없다는 깊은 무력감이 자리한다. 현대인은 물질세계에서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남보다 더 활동적이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자신이 무력하다는 깨달음을 외면한다.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분주함이 아닌 자유롭고 자발적인 내적 활동성을 되찾아야 한다.

· 소비하는 인간에서 존재하는 인간으로
프롬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논의되는 기본 소득의 문제를 사회경제적 관점을 넘어 심리적 관점으로 조명한다. 경제적 과잉의 시대에 가능해진 기본 소득으로 인간은 생계 유지의 위협에서 해방될 자유,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산업사회는 인간을 소비하는 인간 ‘호모 컨슈멘스homo consumens’로 만들어버렸다. 광고에 자극받고 조종당하며 인간은 만족을 모르고 수동적이며 날로 더해가는 끝없는 소비로 텅 빈 마음을 보상하려 한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기에 탐욕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본 소득으로 인간이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지금의 최대 소비 시스템을 공공 욕구에 맞춘 최적 소비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최대 소비에서 최적 소비로 이행하려면 생명, 생산성, 개인주의 등 인문주의적 가치를 부활시켜 물질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창의성과 활동성의 회복
새로운 삶을 위한 사랑의 기술


“사랑하는 사람은 쉬지 않고 자신을 변화시킨다. 더 많이 느끼고 관찰하며 더 생산적이고 자기 자신과 더욱 가까워진다.”(34쪽)

에리히 프롬 사랑 철학의 완성은 호모 컨슈멘스가 되어버린 현대인이 스스로 다른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매 순간 “인간이란 무슨 의미인가”라는 단 하나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모든 인간은 창의성과 활동성을 회복해야 한다.
창의성은 자기를 포함한 어떤 대상을 왜곡 없이 보고 그에 응답하는 능력으로 삶을 살아가는 자세다. 창의적인 사람은 머리로, 눈과 귀로만 반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온 인격으로, 가슴으로 응답한다. 투영과 왜곡을 낳는 불안, 열등감 등 신경증적 ‘악덕’을 최소로 줄이고 내면의 성숙에 이른 사람만이 창의적으로 살 수 있다.
활동성은 현대인의 강제된 분주함이 아니라, 잠시 멈추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내면의 활력을 의미한다. 잠시 멈추어 스스로 느낀다고 해서 고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프롬은 인간을 고립된 마지막 단위라고 여긴 데카르트의 생각을 반박하며,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항상 세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과정, 세계에 대한 관심의 과정과 연결된다고 본다. 내면의 활력이 넘치는 사람은 “삶의 과정에서 쉼 없이 변하고, 모든 행위에서 같은 사람이 아니며, 정반대로 모든 행위가 동시에 그의 인성 변화”(227쪽)로 이어진다.
시작은 깨달음이다. 이 책은 소비가 제공하는 것에, 오늘날 주어진 일을 해치우는 것에만 만족하는 우리의 모습을 깨닫고 진정한 창의성과 활동성의 훈련을 통해 삶을 사랑하는 능력을 회복하도록 이끌어준다. 당신에게는 삶을 사랑할 자유가 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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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에리히 프롬
( Erich Fromm)

    1900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6년부터 하이델베르크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며 심리치료사로 일했고, 1930년 베를린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수련을 마쳤다. 같은 해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 합류해 사회심리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했으나, 나치 정권의 탄압으로 1933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자신만의 정신분석 이론을 실현하고 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1943년 뉴욕에서 윌리엄 앨런슨 화이트 연구소, 1963년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정신분석 연구소를 설립했다. 50년 넘게 정신분석학을 이용한 치료에 몰두했고, 40년 넘게 뉴욕과 멕시코시티에서 교수, 강사로 활동했다. 1974년 스위스로 이주한 뒤 1980년 세상을 떠났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 『자유로부터의 도피』 외에 많은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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