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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을 찾아 동쪽으로 향하네(근대 중국 지식인의 일본 유학)

  • 예안성
  • 한영혜
  • 일조각
  • 2005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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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33704653
쪽수375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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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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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청말, 동아시아 해상을 분주히 오가며 반만反滿혁명을 외친 중국 지식인 일본 유학 제1세대의 '격동하는 청춘 군상' 이야기      <신산神山을 찾아 동쪽으로 향하네>라는 책 제목은 저자가 량치차오梁啓超 이래 일본으로 향하는 유학생들의 문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글귀이다. 여기에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늙은 호랑이를 닮은 중국이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 속에서, 조국의 깊은 병을 치유하기 위한 비약을 찾아 동쪽의 섬나라 일본으로 향하는 청년 지식인들의 심정이 담겨 있다.'문명 모국'이라는 자존심과 청일전쟁 패배의 아픈 상처를 안고, 고향을 등진 채 배를 타고 떠나다가 폭풍우를 만나 좌초되기도 하지만"몸을 털고 일어나 신산을 찾아 동쪽으로 향하"는 그들. 이 책은 근대 중국 지식인의 일본 유학 정신사를 단순히 관념의 수준에서 고찰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구체화시켜 보여 주고 있다. 자칫 재미난 이야깃거리로 웃어넘길 만한 에피소드들도 그 구조를 떠받치는 하나하나의 벽돌이자 정신세계를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며 혁명 정신을 키워"사랑하는 조국에 붉은 피를 바치리"라는 시구로 그 정신을 표현해낸 혁명 문호 루쉰魯迅,"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원수의 나라에서 배워, 팔에 힘을 길러 돌아와서 조국을 구하겠다"며 강한 혁명의식을 표출하다 오모리大森 해안에서 분사憤死한 열혈 청년 진천화陳天華 등 일본 유학생들은 중국을 비롯한 인도, 조선을 일본의 노리개로 취급한 오사카 박람회 인류관 사건, 그들의 전통인 여성의 전족과 남성의 변발을 야만적이라고 무시하는 일본의 무례함 등에 분노하고 흥분한다. 또한 그들의 유학 생활을 통한 문화적 충격은 젓가락을 둘로 갈라 쓰지 못해 하나로 어떻게 먹느냐고 투덜대는 모습, 좁은 다다미방을 불편해 하고 욕조에 들어가는 목욕 문화와 남녀 혼욕을 겪은 뒤 당황해 하는 모습 등에서 엿볼 수 있듯이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었다. 이렇듯 다양한 유학생 층이 일본에서 엮어내는 드라마는 동아시아의 근대 형성기에'일본'이라는 무대가 중국인과 중국 사회에 어떤 의미였는지를 보여 준다.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중국 젊은이들의 민족과 조국에 대한 긍지와 연민, 새로운 문명국 일본에 대한 선망과 분노, 혁명에 대한 열정과 입신출세에 대한 야망, 그 밖에도 개인적인 수치심이나 사랑 등등이 교차하면서 일본을 무대로 하나의 역사 드라마가 이 책 속에 펼쳐지고 있다.
저자 소개 옌안성      1937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태어났다. 1961년 중국 외교학원대학을 졸업(국제관계론ㆍ일본어)한 후 조수가 되었다. 1962년 베이징외국어대학 조수, 강사, 조교수, 1992년 베이징외국어대학 일본어학부장, 교수를 거쳐 1994년 베이징일본학연구센터 주임교수가 되었다. 1979년부터 2년 동안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한 후 1989년 같은 대학에서 학술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을 바꾸고 축약하여 출판한 이 책은 1992년에 제19회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상과 제4회 아시아·태평양상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옮긴이 한영혜      1956년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일본 쓰쿠바대학 대학원 사회과학연구과를 졸업하고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신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4년 8월부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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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예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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