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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도록-부러움을 받으면 행복해지는 줄 알았던 당신에게

  • 유현
  • 홍익피엔씨
  • 2023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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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8426208
쪽수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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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으려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자기다움’을 생각하게 하는 자존감 이야기


대기업 10년차 직장인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항상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늘 자신의 기준에만 기대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아야 보이는 것 이상의 세상을 보게 된다는 걸 깨닫게 된 사연을 전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습관성 편향성에서 벗어나 ‘시선의 자유’를 누릴 용기를 선물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항상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사람들의 시선 속에 갇히지 말자고 말한다. 그러면 이미 풀린 울타리의 밧줄처럼 당연하게 믿었던 일들이 그저 생각이 만들어낸 허구임을 느끼게 된다고도 저자는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내 시선만으로 세상을 규정짓지 말자는 다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목차

[목 차]

시작하면서

1장 매어 있다는 착각
적당함이라는 특별함 / 오답이 없는 선택지 / 진짜 성공의 기준 / 기대라는 거미줄 / 어른 같은 아이, 아이 같은 어른 / 외면하지 말아야 할 눈빛 / 울어봐서 웃을 줄도 알아 / 아무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일 / 예민함이 느끼는 아름다움 / It’s not my fault / 어설픈 꾸밈과 선택적 생략 / 간절함 끝에 오는 실망이 두렵지만

2장 나랑 있을 때 내가 가장 나 같아서
모든 말을 기억하는 것 / 날 알아봐주는 사람 / 연락과 애정의 상관관계 / 클리셰가 필요한 순간 / 순수함을 향한 노스탤지어 / 멍청해서 내가 좋다던 너 / 아프지 않아서 사랑인 줄 몰랐어 / 셀럽보다 더 설레는 유대감 / 우리는 잘 맞았다는 오해 / 진짜 사랑을 주는 방법 / 누가 뭐래도 예쁜 내 꽃밭 / 연연하긴 싫지만 간직하는 건 좋아 / 주고받은 삶의 조각들 / 완벽한 이별의 끝

3장 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도록
그냥, 그러려니 / 들키고 싶지 않은 유치한 자존심 / 사랑받은 준비 / 이해와 간파의 한끝 차이 / 한 마디의 말, 한 사람의 삶 / 사대문 안에 살고 싶은 여자 / 거북이가 사는 집 / 김부장의 ‘늙었다고 놀리지 말아요’ / 진솔한 카리스마 / 무례한 질문의 선 / 친구라는 어려운 이름 / 사람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 / 위로와 간섭의 모호한 경계

4장 자유를 선택할 용기
규칙적인 일탈 / 이 순간을 기억할 것 / 같은 세상, 다른 시야 /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을 만들고 / 이상한 잔상 / 한 걸음 앞으로 / 도달이 아닌 도전 / 오감이 만족하는 삶 / 머무름의 순간 / 어른이 된다는 것 / 내 곁에 남아줬으면 하는 것들 / 기억이라는 감정

에필로그


[본 문]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구멍이 있는 항아리와 같다는 말이 있다. 구멍 없이 매끄럽고 튼튼한 항아리도 있겠지만 너와 나는 그렇게 태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한다. 나는 분명 구멍 난 항아리였다. 가만히만 있어도 마음이 어디선가 새고 있었다. 그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많은 것을 찾았다. 한때는 사랑이 그 구멍을 채워 주리라 믿었다. 그러나 누구라도 내 구멍에만 찰싹 달라붙어 온몸으로 물이 새는 걸 막아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오늘도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기다림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연락이 꼭 애정의 척도는 아니라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야 절절히도 앓아봐서 잘 알지만 확인보다 중요한 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사랑이다. 지금 이 순간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에 목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정말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언젠가 외면 받았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신의 나약한 마음 때문인지 생각해 보자.

생각보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고서야 사랑을 잃어버린 상실감이 조금씩 느슨해졌다. 어떤 날은 내 잘못을 바닥까지 긁어모아 자책을 했다. 일상의 상처 모두 잘못에 대한 대가가 아닐까 생각했다. 어떤 날은 하지만 내 잘못만은 아니지 않느냐며 멀리 있을 상대를 탓했다. 내 마음은 고독한 전투 중이었다. 표현하진 않았지만 긴 기다림이 계속되는 이상 적어도 난 헤어 진 게 아니었다.

자유를 갈망하는 줄도 모른 채 살아가는 우리는 지평선을 바라보지도 못한 채 땅만 보며 묵묵히 걷고 있는 게 아닐까. 고개를 들어 저 멀리 한번 보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이든 ‘끝’을 보면 ‘목적지’로 여기는 습관 내려놓고. 영원히 걸어도 닿을 수 없는 저 끝이 아닌 끝. 지평선을 보라고 말이다. 도달하기 위해서가 아닌 도전하기 위해, 홀로 탈출하기 위해서가 아닌 함께하기 위해, 우리 같이 걸을까?

어릴 적의 나는 올라가는 것만이 행복이라 믿었다. 남들이 보기에 부러운 삶을 살고 싶고, 스스로가 정해 놓은 테두리 안에 갇혀 목적 없는 달리기를 했다. 강박적으로 살았고 그 덕에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남은 건 허망함뿐이었다. 사탄에 이끌리는 듯한 우울감이 나를 휘저어 놓았고, 내 감정 하나 똑바로 조절하지 못하며 공부도 일도 연애도 망가졌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 뭔가 모르겠는 휘청거림은 유별나서가 아니다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를 권하는 30대 여자의 고품질 에세이
오랜만에 만난 선배가 이런 말을 했다. “너 이제는 자존감이 너무 튼튼해져서 조금 있으면 남에게 나눠줄 수도 있겠다.” 여전히 서툴고 불안하지만 정말 그렇게 되고 싶다. 아팠다, 괜찮았다를 반복하며 쌓아온 많은 마음들이 누군가에게 한 조각의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래서 뭐가 뭔지 모르겠는 그 휘청거림이 유별나서가 아니라고 전하려 한다.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으로부터의 자유, 남들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타인에 대한 기대로부터의 자유,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자유를 얻기 위해 함께 하자고 말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삶과 생각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털어놓는다. 여전히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씩 자유를 향해 고군분투 중인 여자의 첫 번째 에세이.

저자 소개
저자 : 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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