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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01275727 |
|---|---|
| 쪽수 | 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양장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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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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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실패를 밥 먹듯 하면서도 즐거운 가족의 일상을 볼 때마다 상심이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개그맨이 되는 게 꿈이지만 실 없는 개그로 핀잔을 받는 형, 옷 만드는 걸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엔 평범하지 않은 옷을 만드는 엄마, 테니스 시합에서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는 아빠까지, 하나같이 실패를 달고 사는 실패 가족. 상심이는 잘하는 것만 하기,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은 안 하기, 잘 못 했던 일은 다시는 안 하기 등, 실패하지 않는 비법을 고수하며 마음을 다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실패는 정말 피하기만 하면 되는 걸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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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두려운 이들에게
첫 실패의 경험을 떠올려 본다. 걷기 위해 수없이 넘어지고, 자전거를 타기 위해 또 넘어질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ㆍㆍㆍ.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의 순간순간 누구나 실패를 경험하지만, 이 경험을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 필요한 숱한 다짐과 노력의 시간들만큼, 실패는 참 멀리 놓고 싶은 존재일 테다.
사회도 실패와 거리를 두기는 마찬가지. 실패에 대한 관대함은 희박해진 지 오래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부터 절대로 실패하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경험할 법한 작은 실패 앞에서도 맥없이 주저앉게 한다. 실패 근육이 채 생기기도 전에 실패의 경험으로부터는 최대한 멀어지길 원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 마음이 아닐런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그저 실패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말인 걸까?
『실패 가족』은 어느 순간부터 피하기에만 급급했던 ‘실패’를 담백하게 바라보고, 실패의 실체와 본질 앞에 마주하길 독려한다. 실패에 대한 부담과 편견을 내려놓고, 그토록 두려워했던 실패가 무엇인지부터 함께 생각해 보자고 손 내민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비법을 과감히 버려라
상심이는 아빠, 엄마, 형이 각자의 상황에서 실패를 밥 먹듯 하면서도 다시 도전하는 모습이 의아하기만 하다. 경기에 지면 기분이 안 좋은 게 자연스럽고, 좋아서 만든 옷이라도 주위의 평가가 안 좋으면 위축될 수밖에 없고, 웃으라고 한 말에 냉담한 반응이 뒤따르면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는 게 당연한 반응 아닌가.
‘… 잘하는 것만 하기,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은 안 하기, 전에 했을 때 잘 못했던 일은 다시 안 하기, 소질 없을 것 같은 일도 안 하기, 하고 싶어도 잘 못할 거 같으면 절대로 안 하기…’
상심이가 정해 놓은 이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비법’이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우리도 은연 중에 이런 법칙들을 따르고 있기 때문일 테다. 실로 실패의 위력은 엄청나지만, 그렇다고 실패를 잘 피하기만 하면 되는 걸까? 『실패 가족』은 오히려 그와는 반대의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상심이네 가족의 에피소드를 통해 실패의 두려움을 능가하는 가치에 눈뜨게 한다.
“… 실패는 이 물집 같은 거야. 쓰라리고 아프지만, 이 물집을 볼 때마다 뿌듯해.
이건 내가 테니스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 증거거든…”. _본문 중에서
멋진 실패를 향한 도전과 응원의 메시지
물리학자 보어는 전문가를 “아주 작은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실수를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건 새로운 일을 전혀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와 같다는 것,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고 이루어갈 수 있는 일들의 가치를 지칭하는 말이다.
실패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질문하게 하며 겸손하게 한다. 무엇이 부족한지 쓰라린 직관의 시간을 지나게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배움과 도전의 에너지를 일으키는 동력이 된다. 회피와 낙담과 불평으로 실패의 선물을 외면할 것인가? 『실패 가족』은 스스로에게 실패와 마주할 용기, 다시금 도전할 기회를 주자는 응원의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