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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 2 - 이희호가 김대중에게

  • 이희호
  • 시대의창출판사
  • 2024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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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59408337
쪽수508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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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우리 현대사의 연서戀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납치, 살해 위협, 연금, 구속과 투옥 등으로 점철된 고난의 삶을 살았다. 한마디로 한국 현대사의 암울했던 시간을 고스란히 ‘살아냈다’. 목숨마저 위태로웠던 30여 년에 가까운 고난의 시기를 그가 의연하게 겪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민주화를 위한 크나큰 갈증과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 사랑과 열망을 편지에 고스란히 담아두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3.1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1977년 5년형을 언도받고 진주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러다 지병이 깊어져 서울대병원으로 이감되어 치료받다가 1978년 박정희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특별사면 1호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1980년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에 의해 또다시 고초를 당한다. 이른바 ‘내란음모’ 혐의로 군법회의에 기소된 사건이다. 군 검찰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이는 그대로 선고된다. 그는 육군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1981년 무기형으로 감형되어 청주교도소로 이감된다. 그리고 1982년 12월 형 집행정지로 석방된다. 이 책은 이 시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과거 ‘김대중 옥중서신’이란 제목으로 단권본으로 출간된 바 있지만,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김대중 마지막 일기〉 등 미공개 자료를 추가 수록하고 장정을 새로 하여 펴냈다. 이 책은 인간 김대중과 이희호의 사사로운 고백이기도 하지만, 민주화투사 김대중과 인권운동가 이희호의 치열한 투쟁의 산물이기도 하다. 나아가 시대의 불의에 맞서 분연히 일어났던 행동이자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는 애틋함을 오롯이 담아낸 우리 현대사의 연서戀書이다.
목차
추천의 글 | 한승헌 추천의 글 | 박영숙 1장 희망의 여정 (일본에 망명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1972~1973) 당신만이 한국을 대표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1972년 12월 19일) 한번 들어오시면 다시 나가기는 힘들 것입니다(1972년 12월 28일) 중앙정보부 사람들이 미행하니 조심하세요(1973년 1월 5일) 미국에 가서 공부하세요(1973년 1월 11일) 김지하의 비어가 새삼 예언처럼 느껴지곤 합니다(1973년 1월 22일) 이제 한국에는 야당이 없어요(1973년 2월 19일) 당신을 경호하는 몇 사람과 늘 같이 다니세요(1973년 2월 20일) 총칼과 정보망에 매여 말을 못 하는 가엾은 민족입니다(1973년 3월 11일) 외롭고 두려움을 느꼈으나 희망은 잃지 않았습니다(1973년 3월 19일) 정말로 자유가 그리워요(1973년 3월 25일) 요즘은 그들이 가엾습니다(1973년 3월 28일) 비서들 쌀값 정도는 도와주어야 내 마음이 편해요(1973년 3월 29일) 어려움을 겪지 않고서는 내일의 영광이 없습니다(1973년 4월 2일) 오늘의 권력자들이 불쌍해요(1973년 4월 10일) 그들도 당신을 칭찬하더래요(1973년 5월 1일) 쉬지 말고 기도하세요(1973년 5월 7일) 당신의 귀한 생명을 보존하도록 더욱 힘쓰세요(1973년 5월 15일) 정보부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어요(1973년 5월 16일) 때를 위해 준비에 힘써야 할 것 같아요(1973년 5월 18일) 꾸준히 분투하고 계신 당신께 경의를 표합니다(1973년 5월 29일) 하루라도 속히 당신 계신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1973년 6월) 전략상 소리 없이 계시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1973년 6월 20일) 저들이 당신 때문에 두통을 앓고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1973년 7월 7일) 어떤 경우에도 귀국하지 마세요(1973년 7월 8일) 단 한 사람의 벗도 진실하게 사귈 수 없는 세상입니다(1973년 7월 13일) 사람 조심 몸조심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1973년 7월 16일) 일본에 머무는 동안 몸조심하세요(1973년 7월 31일) 2장 민주주의 (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1977) 우리 가족들은 결코 실망을 아니 합니다(1977년 4월 23일) 당신의 고난에 내가 어떻게 동참할 수 있겠습니까(1977년 4월 24일) 법은 많아도 우리가 보장 받아야 하는 법은 없나 봅니다(1977년 4월 29일) 당신의 고난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확신합니다(1977년 5월 1일) 털내의를 꼭 착의하세요(1977년 5월 4일) 괴롭히는 사람도 사랑하는 마음 가지세요(1977년 5월 7일) 소망 중 새날과 새 빛을 바라보세요(1977년 5월 14일) 좁고 험한 길, 참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1977년 5월 21일) 반드시 진리는 새것을 가져올 것입니다(1977년 5월 28일) 의의 길에는 반드시 승리가 있습니다(1977년 6월 3일) 내일의 빛을 바라봅니다(1977년 6월 11일) 고린도후서 6장 1~10절까지 읽어보세요(1977년 6월 14일) 우리의 뜻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1977년 6월 17일) 감기에 걸리셨다니 비타민C를 드세요(1977년 6월 23일) 기도로써 마음을 합하며 새날을 기다립니다(1977년 6월 25일) 내일은 당신이 천주교 영세를 받은 날입니다(1977년 7월 2일) 엄동설한 지나가면 양춘가절 돌아옵니다(1977년 7월 6일) 당신의 건강이 유지되기만 바랍니다(1977년 7월 13일) 생활이 곤궁하다 할지라도 진리 편에 서야 합니다(1977년 8월 3일)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1977년 8월 8일) 이 편지는 당신의 제2의 생일에나 받아보실 수 있어요(1977년 8월 10일) 일제의 압제에서 자유함을 얻은 날입니다(1977년 8월 15일) 오늘은 처서입니다(1977년 8월 23일) 간접적인 소식이나마 듣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1977년 8월 26일) 우리의 관심을 인간에게 두어야 합니다(1977년 9월 10일) 수감된 지 1년 반이 넘었습니다(1977년 9월 16일) 원수까지 사랑하는 아가페의 사랑을 실천해야겠습니다(1977년 9월 25일) 내일이면 10월로 접어들게 됩니다(1977년 9월 29일) 참으로 세월이 빨리 지나가고 있습니다(1977년 9월 30일) 어젯밤 무사히 상경했습니다(1977년 10월 1일) 진통제 너무 오래 쓰시면 몸에 지장이 와요(1977년 10월 15일) 집에 스토브를 설치하면서 당신 생각을 했습니다(1977년 11월 8일) 내일이면 진주에 이감되신 지 8개월 되는 날입니다(1977년 12월 15일) 3장 내일을 위한 기도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1980~1982) 겨울 벽을 뚫고(1980년 11월 21일~1981년 3월 9일) 언제가 될 지 알지 못하나(1981년 3월 11일~5월 31일)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듯(1981년 6월 1일~8월 31일) 밤이 깊을수록(1981년 9월 2일~10월 31일) 희망을 가슴 속에 안고(1981년 11월 1일~12월 31일) 초인적 인내 가운데(1982년 1월 1일~3월 30일) 오직 믿음으로(1982년 4월 1일~6월 25일) 고행을 통해 참 승리로(1982년 7월 3일~9월 30일) 인간은 약하고도 강한 존재(1982년 10월 1일~12월 16일)
저자 소개
저자 : 이희호
    이희호
    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고등여학교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카릿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 워시본 대학, 코럴릿지배티스트 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이화여자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신대학교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 여성운동과 인권운동에 헌신했다. 특히 여성 문제와 더불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 극복과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고문, 외환은행 나눔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북미연합 1984년도 인권상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앞둔 2019년 6월 10일,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은 책으로 《나의 사랑 나의 조국》,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 《동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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