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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5348885 |
|---|---|
| 쪽수 | 36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양장 |
- 자연/과학 > 물리학
AI추천 이유

‘신의 입자’를 발견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귀도 토넬리 베스트셀러 국내 첫 출간
우주의 탄생에 대해
인간이 알고 있는 것, 모르고 있는 것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밝혀낸’ 것들
★★★★★ 전 세계 30개국 번역 출간 ★★★★★
★★★★★ <월스트리트저널> <네이처> <와이어드> 강력 추천 ★★★★★
갓 태어난 우주의 첫 울음소리를 듣는
두 가지 방법
인간이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알아내고 싶어 하는 우주의 시작, 그러니까 시공간의 탄생은 어떻게 관측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실험은 서로 완전히 독립적인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무한히 작은 것을 탐구하는 입자 물리학으로의 접근과 초거대 망원경을 사용해 무한히 큰 우주를 탐사하고 우주 전체까지 관측하는 시도다. 놀라운 점은 무한히 작은 입자의 세계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천문학적 규모의 먼 거리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동일한 이야기로 수렴한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실험 물리학자 귀도 토넬리의 첫 책 ≪제네시스≫는 우주의 전체이자 시작을 품은 채 138억 년 동안 잠들어 있던 한 줌의 작은 입자로부터 시작한다. 그 출발점에는 물질, 즉 암석과 행성, 꽃과 별 등 우리를 포함한 모든 것을 형성하는 물질이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 이는 우주가 매우 오래되었고 현재 엄청나게 차가운 구조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우리 집’ 지구에 고립된 우리로서는 모든 것이 따뜻하고 편안해 보이지만, 대기의 보호막을 벗어나자마자 온도는 급락한다. 희박하고 매우 오래되었으며 차가운 현재 우주의 물질은, 엄청나게 높은 밀도로 작열하는 물체였던 아기 우주 때의 물질과 완전히 다르게 행동한다.
그렇다. 우주 탄생의 첫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려면, 우리는 현재 물질의 작은 조각을 원래 조건의 매우 높은 온도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종의 시간 여행을 시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 기계로부터 원시우주와 비슷한 온도로 가열하여 멸종된 입자를 다시 살려낼 수 있다.
“여기에서 공간의 작은 부분을 원시우주와 비슷한 온도로 가열하여 멸종된 입자를 다시 살려낼 수 있습니다. 태초의 작열하는 물체를 채우고 있다가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극대 입자들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가속기 덕분에 입자들이 마치 얼음 석관에서 동면 중이다가 깨어난 것처럼 한순간 다시 나타나 우리가 이를 자세히 조사할 수 있게 됩니다. 힉스 보손도 이런 식으로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138억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입자 한 줌을 다시 깨워냈습니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 귀도 토넬리는 바로 이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보손(우리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입자) 발견의 중심에 있었다. 그는 이 발견을 통해 현대 물리학으로 우주를 설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귀도 토넬리는 힉스 보손의 발견으로부터 우주의 시작과 시공간의 탄생, 진공 상태로부터 어떻게 우주 전체가 만들어졌는지, 현재와 같은 광활하고 다양한 모습의 우주로 진화하는 과정 등을 7일로 나누어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우주 초기부터 최근까지 인간이 밝혀낸 것들 중 거의 모든 것들, 또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것들과 알아내고 있는 것들, 우주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인문학적 비유로 7일의 여정을 이끈다.
우주의 기원을 향한 여정,
모든 편견을 버려라
“우리는 이제 곧 세계의 기원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물의 지속성이나, 우리 주변의 조화로움을 목격할 때 느껴지는 안도감 등 우리의 일상을 이끄는 개념들을 즉시, 그리고 영원히 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고 규칙적인 체계로 보이고 그와 대조되는 혼돈과 무질서는 멀리 구석으로 밀려나 있던 때와는 달리, 우리는 더 이상 우주를 ‘코스모스’라는 말로 부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_본문 중에서
우리는 습관적으로 보고 경험하는 것들에 크게 좌우되며 살기 때문에, 우리 삶을 지배하는 법칙이 우주의 다른 모든 구석에 널리 펴져 있는 법칙과 같을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낮과 밤, 달이 뜨고 해가 지는 것, 하늘에 떠 있는 별과 구름,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 것….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사는 혹은 착각하고 있는 우주에 대한 ‘실제’를 이해하기 위한 여정, 그 자체가 될지도 모르겠다.
사실, 아름답고 반짝거리는 ‘코스모스’의 겉모습 아래 ‘카오스’가 숨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 은하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의 태양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된다. 평온하게 우리의 하루를 비춰주는 태양 가까이 가보면 무수한 열핵 폭발, 대류 운동, 엄청난 질량의 주기적 진동과 사방으로 뿜어지는 플라즈마로,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가 따로 없다. 이 혼돈도 멀리서 보면 질서정연하고 규칙적으로 보일 수는 있다.
무한히 작은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겉보기에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표면도 아주 자세히 보면 양자들이 미친 듯이 요동치고 진동하며 상호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시적 관점에서의 물질은 우연과 불확정성 원리가 지배하는 양자역학의 법칙을 따른다. 아무것도 가만히 있지 않고,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상태와 가능성으로 부글거린다.
이 책 속 7일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기본 입자 세계의 가장 작은 구석을 탐사할 때에도, 은하나 은하단과 같은 거대 구조, 별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할 때에도 이와 같은 상호작용들을 우리는 계속해서 마주한다.
“우주의 탄생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질서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귀도 토넬리는 말한다. 이 여정에 필요한 것은 정말로 단 하나, ‘편견을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공상과학소설조차 진부하게 보일 정도의 대담한 개념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풍부한 상상력과, 강력한 사실들로 우리의 기원을 이야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영원히 바꾸어놓게 될 것이다.
여기(지구)는 어디이고 나(생명체)는 누구일까? 지구인이라면 항상 가지는 의문이다. 평소에 우주의 기원에 관한 의문과 관심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자료를 찾아보지는 않았다. 그저 단편적인 뉴스기사나 영상을 본 게 다이기 때문에 짧은 조각지식들밖에 없었다. 때마침 우주탄생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담은 책이 번역되어 나왔으니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총 10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세기(제네시스)에서와 같이 첫째날~일곱째날의 순서로 우주의 기원에서 생명체 탄생까지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다. 1. 과학의 발달과 우리의 관점: 과거의 신화부터 지금의 과학이 발전하기까지의 스토리에 대한 역사와 과학적 방법(가설-실험-이론)에 대한 내용을 알려준다. 특히 우주의 탄생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두 가지 경로인 입자물리학과 초거대 만원경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또한 사람의 시력으로는 특정 거리와 크기의 범위에서만 물체를 볼 수 있다.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은 겉으로는 질서정연해보여서 너무 당연하게 여기지만 이 책(우주탄생의 이야기)를 읽기 전에 특히 질서에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표현을 빌려서 정리해보면 우리는 얇은 구형 껍질 속에서 극히 짧은 기간을 살아온 생명체이다. 내가 우주먼지 정도도 안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이 책에서 확실하게 한 번 더 강조해 주었다. 2. 진공과 팽창하는 우주: 2장에서는 우주탄생에 대한 여러 가설들이 등장한다. 영원불멸한 완벽한 우주를 주장했던 아인슈타인과는 달리 르메르트의 팽창하는 우주를 뒷받침하는 리비트의 연구(표준촉광: 거리와 밝기)와 허블의 관측(거리와 후퇴속도)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다. 여기에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의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CMB)의 발견으로 인해 빅뱅 이론의 증거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빅뱅의 시작점인 엄청난 온도와 밀도의 특이점이 팽창하여 우주가 생겨나고 다시 중력의 힘이 우세하면 특이점으로 돌아가고 다시 새로운 우주가 생겨난다고 생각했는데 전파천문학으로 인해 우주는 계속 팽창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결론은 지금까지의 모든 실험과 관측 결과를 볼 때 우주는 진공에서 비롯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진공 상태라는 것이다. 0상태가 진공상태인데 +-값이 여러개 있더라도 다 합해보니 0이니 형태만 다른 진공 상태라는 것이다. 3-9 (첫째날-일곱째날): 책의 핵심내용인 우주탄생부터 생명체탄생을 알려주는 첫째날~일곱째날에서는 각 챕터별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과학적 근거, 즉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났음을 뒷받침하는 과학자들의 가설, 발견, 실험, 이론 등이 설명되어 있다. 일반인인 내가 책에서 언급되는 물리이론들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궁금한 용어나 이론들은 검색이나 사전을 이용해서 간략하게나마 공부하고 정리하면서 읽었다. 각각의 내용을 짧게 소개하자면 10. 인간의 특징과 발전: 마지막 장에서는 인류의 조상들에 대한 내용과 인간이 가지는 능력 및 특징들에 의해 오늘날 문화와 예술 등이 발전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까지 읽고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 별들의 폭발과 충돌에서 나온 다양한 원소들에 의해 만들어진 행성의 액체물에서 탄생한 최초 생명체 진화, 번식 다양한 종 호모에렉투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네안데르탈인, 호모사피엔스 나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을 전혀 알지 못해도 삶을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삶을 바라보는 자세는 다소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 눈에 보이고 경험한 것이 다가 아님을 알며 지금보다 좀 더 거시적으로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이기도 하다. 옆에 계속 두고 다시 봐야 할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느낀 점을 적어 보았다. 지구인인 나 자신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가! 그리고 운이 좋은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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