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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내게 잘 지내냐고 물었다 - 인생이 힘겹고 외로울 때 꺼내 읽는 김경집의 인간학 수업

  • 김경집
  • 그래도봄
  • 2024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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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92410265
쪽수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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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는 게 혼란스럽고 힘겨울 때마다 나를 깨우고 삶에 희망을 주는 사람, 나눔, 연대에 관한 26편의 이야기 ★방송인 이금희, 소통테이너 오종철 강력 추천★ 지식보다 지혜, 성공하는 방법보다 행복으로 가는 방법, 채우는 기쁨보다 나누는 즐거움에 관하여 우리는 어느 때보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만큼 빈곤도 커지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멀어지고 있다. 신나는 삶을 꿈꾸지만 가끔은 삶이 모지락스럽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뭔가 허전하고 무의미하다고 느껴지는 잔망스러움에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과 태도 그리고 행동에 감동하고 고마워하며 응원할 수 있기만 해도 삶이 그리 맵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사람과 아름답게 살기에도 삶은 짧다. 그 생각만 놓치지 않아도 삶의 밀도를 충일하게 만들 수 있다. 누군가에게 힘을 얻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힘을 주며 살면 족하다. 사람에 대한 고마움만큼 도타운 건 없다. 그것이 저자 김경집이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학’이다. 사회의 이면을 탐구하며 사유의 힘을 강조해온 실천적 인문학자 김경집이 신간 《삶이 내게 잘 지내냐고 물었다》를 통해 우리에게 ‘다정한 깨우침’ 건넨다. 사는 게 혼란스럽고 힘겹진 않냐고, 외로움에 지치진 않았느냐고, 좋은 사람과 아름답게 살고는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주변을 돌아보면 요만조만하게 보일지 몰라도 큰 울림을 주는 사람과 삶을 만나게 된다고, 나를 응원해주고 지켜봐주고 있다는 연대감을 느끼면 버텨낼 힘이 생긴다고 말이다. 이 책에는 그가 25년 배우고 25년 가르친 뒤 25년 책 쓰고 문화운동을 하며 세 번째 삶을 채우는 중에 겪은 일, 듣거나 본 것, 전해 들은 이야기, 책을 읽다 적어둔 감동의 순간들을 ‘사람’ ‘나눔’ ‘연대’로 나누어 담았다. 따뜻한 마음과 속 깊은 배려로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이 되는 사람들, 소박하지만 자신의 경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회 구조를 바꾸고 그 변화를 통해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한 편 한 편 이야기에 흠뻑 빠져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이 이어지고 생각이 만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인문학자로서의 통찰력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응축된 문장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 내가 성공했다면 오직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 덕분이다 아버지의 눈물 ▶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할머니, 하늘나라에도 수선화가 피나요? ▶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가족을 대하라 존재 그 자체가 고마움이며 애틋한 ▶ 어머니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온 신의 분신이다 세상에서 가장 정겨운 사람 ▶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엄마니까 ▶ 천국은 어머니의 발 앞에 엎드려 있다 시인과 농부 ▶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그가 이제 헬멧을 쓰지 않는 이유 ▶ 집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건 자주 찾아오는 친구들이다 죽은 나무에 대한 고마움 ▶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 제2부 마음은 셈보다 앞서고 옳은 행동은 망설이지 않는다 평생 세 사람만 도울 수 있어도 행복한 일 ▶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다 어느 시골 마을의 반값 식당 ▶ 무엇을 소홀히 해야 할지 아는 것이 곧 지혜다 마음으로 먹는 사과 ▶ 덕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 없는 꽃이다 할아버지의 사탕 ▶ 다른 사람들을 평가만 한다면 그들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책들의 패자부활전 ▶ 닫혀 있기만 한 책은 하나의 블록에 불과하다 위대한 넘버 쓰리 ▶ 인생에는 서두르는 것 말고도 더 많은 중요한 것이 있다 장학금을 반납합니다 ▶ 교육의 위대한 목표는 앎이 아니라 행동이다 나눌수록 커지는 것 ▶ 누군가를 사랑할 때 정성을 쏟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작은 선행이 만들어낸 기적 ▶ 밥이나 한번 먹자는 말, 상투적 인사가 아닐 수 있다 제3부 이웃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이웃이 되는 것이다 고랭지 밭에 따뜻한 가을볕이 쏟아졌다 ▶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2등 ▶ 진정한 연대는 마음이 셈보다 앞서고 옳은 행동은 망설이지 않는 것이다 음악이라는 구원 ▶ 누군가에게서 희망을 빼앗지 마라, 가진 것의 전부일 수도 있으니 우리도 언젠가는 장애인이 된다 ▶ 편견을 버리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남들도 먹고살아야지 ▶ 닫힌 마음의 문은 오직 안에서만 열 수 있다 특허를 포기합니다 ▶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먼저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 이웃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이웃이 되는 것이다 그 이름을 기억하나요? ▶ 누군가 기억해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경집
    김경집
    인문학자, 김경집어른연구소 대표.
    25년 배우고 25년 가르친 뒤 25년 책 쓰고 문화운동을 하며 세 번째 삶을 채우는 중이다. 인문교양서로 《어른의 말글 감각》, 《진격의 10년, 1960년대》,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혁명》, 《인문학은 밥이다》,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생각의 융합》 등을 썼고, 시대 비평으로 《어른은 진보다》,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등의 저서와 교육 및 청소년 도서로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언어사춘기》, 《진로인문학》,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등 여러 권을 썼다.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등의 종교 서적, 《책탐》, 《고전, 어떻게 읽을까》 등의 책에 대한 다양한 서적, 그리고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을 걷다》, 《인생의 밑줄》 등 여러 에세이를 출간하며 45권의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를 우리말로 옮겼다.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을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은 따뜻하게”라는 신조로 살아가며 틈날 때마다 뒷산 북한산길을 걸으며 생각과 글을 다듬는 나날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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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ubas***
    • 2024.03.12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정말로 각박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른 사람을 보고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많고, 나는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사람이라는 외로움도 많이 느낀다. 시시콜콜하게 이야기 하는 게 철 없어 보일 만큼, 우리는 외로움과 힘듦에 대한 침묵을 어른스러움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포장하면서 속은 곪아가고 있다 그 때, 이 책을 만났다. 김경집 작가의 삶이 내게 잘 지내냐고 물었다는 내 속이 외롭고 힘들었던 건, 시선이 그쪽으로만 머물렀기 때문임을 내게 일깨워 주었다. 작가는 크게 사람, 마음, 그리고 이웃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생각해 보면 나에게는 모든 걸 감내하는 어머니가 계시고, 묵묵히 가정을 지탱해 온 아버지도 계시고, 모든 걸 다 바칠 수 있는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딸과, 든든한 남편도 있다. 나를 더 잘 아는 내 친구도 있고, 기분 좋게 인사를 주고받는 이웃도 있다. 분명히 누군가에게 앙심을 품거나 경쟁심을 느꼈던 적 보다 기쁨과 즐거움, 유쾌함을 주고받은 횟수가 더 많은데, 기억은 나쁜 게 더 크게 남는다. 그게 인간의 생존을 위한 유전자 프로그래밍의 결과라고 어디서 들은 적은 있지만, 조금 정도가 덜 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힘든 세상이기는 하다. 나만 해도 직장인으로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동분서주 하다보면 하루가 어찌 지나갔는지 나도 모를 정도니까. 그렇다고 해서 나에게 마음 써준 이들이, 그리고 나를 지켜준 그 마음이 퇴색되어서는 안된다. 아니, 오히려 그 마음과 그 사람들은 내가 내 삶을 사느라 소홀히 대하는 와중에도 변함없는 믿음으로 나를 지켜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들에 대한 사랑에서부터 외연을 넓혀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우리는 서로를 돌보아야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도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타심을 품어야지만 행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장점은 매우 명확하다. 누구나 살다 보면 혼자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아가 아닌데도 고아인 것 같고, 왕따가 아닌데도 왕따인 것 같다. 그런데 살짝만 뒤를 돌아보면 내가 어떤 길을 가더라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씩 나눠야 할 때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해 주기 때문이다. 마치 일상에서 감기에 걸릴 때를 대비해 구비해두는 비상약 같은 책이다.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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