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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학 역사학의 또 다른 영역(금요일엔 역사책 9)

  • 오항녕
  • 푸른역사
  • 2024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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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56122739
쪽수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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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학이 기록학의 손을 놓으면 뿌리가 흔들리고 기록학이 역사학의 손을 뿌리치면 토양을 잃는다 기록학, 역사학의 다른 이름 역사를 연구하거나 가르치거나 배울 경우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흔적이다. 사실이나 사건이라 부르는 흔적이 남아 있어야 역사를 가르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 사실과 사건은 ‘기록’이라고 부르는 ‘정보를 담은 매체’에 실려 후대에 전해진다. 역사-인간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전달하고, 그것으로 이야기한다. 역사학의 대상은 바로 이 기록 전체이다. 기록학은 역사-인간의 활동 중 기록을 만들어내고 전달하는 영역을 맡는다. 기록학의 ‘기록’은 “그 자체가 관련된 행정 또는 공적?사적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작성되었거나 사용되고, 그 일의 담당자나 법적 계승자들이 자기들이 필요한 정보 때문에 자신들의 관리 아래 보존해둔 문서record”를 말한다. 역사를 탐구할 때 마주하는 사료 중 하나이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역사학과 기록학은 학문의 대상과 주체에서 서로 겹친다. 역사학과 기록학의 겹침은 시대와 지역, 학제에 따라 거의 겹치지 않을 수도 있고, 완전히 겹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전문 영역이 생겨나면서 전문화와 분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역사학과 기록학은 자연스레 서로를 소외시켰고 서로에게 소외되었다. 그래도 되는 것일까.
목차
들어가며 01 ‘기록’ 빠진 역사 이해 임해군 반역 사건 02 헤로도토스와 사마천 《사기》의 편찬과 아카이빙 구술, 전해오는 이야기의 채집 문서, 기록의 일반 형태 《역사Histories》와 아카이빙 헤로도토스의 답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문서로 짐작되는 기록 역사는 지어내지 않는다 03 기록학의 기초와 원리 기록은 어울려 존재한다 누가 생산하는가 기록archive의 성격 또는 자격 기록인 윤리 04 기록으로 살아나는 역사 같은 전통 기록으로 살아나는 역사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오항녕
    오항녕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곡서당(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하고,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전주대학교 사학과(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고전번역원, 인권평화연구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실록이란 무엇인가》, 《호모 히스토리쿠스》, 《유성룡인가 정철인가》,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밀양 인디언》, 《조선의 힘》, 《기록한다는 것》, 《한국사관제도성립사》, 《조선초기 성리학과 역사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사통史通》, 《율곡의 경연일기》,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 《존재집》, 《문곡집》, 《노봉집》, 《병산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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